365일 성경 통독 시리즈

5월 3일 배교로 인하여 멸망에 이른 이스라엘 (왕하 15-17장)

비전의 사람 2026. 5. 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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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5-17장 배교로 인하여 멸망에 이른 이스라엘

 

열왕기하 15-17장은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시기와 남유다의 상황을 함께 보여 주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오래 참으셨는지와 동시에 죄가 계속될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특히 이 본문은 북이스라엘이 결국 멸망하게 되는 과정을 기록하며, 그 이유가 정치나 군사적인 실패가 아니라 지속적인 불순종과 우상 숭배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1. 반복되는 죄와 불안정한 왕권(왕하 15)

 

15장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왕들의 통치가 교차되며 기록됩니다. 유다 왕 아사랴(웃시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했지만, 산당을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그는 오랫동안 나라를 안정적으로 다스렸지만, 말년에 나병에 걸려 격리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는 겉으로는 좋은 왕이었지만, 완전한 순종에는 이르지 못했음을 보여 줍니다. 북이스라엘은 훨씬 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스가랴는 짧은 기간 왕이 된 후 살룸에게 살해당하고, 살룸 역시 한 달 만에 므나헴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므나헴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앗수르에 막대한 조공을 바치며 나라를 외세에 의존하게 만듭니다.

 

그 이후 브가히야, 베가로 이어지며 계속해서 반역과 살인이 반복됩니다. 결국 베가는 앗수르에 의해 약해지고, 호세아가 왕이 됩니다. 이 장은 북이스라엘이 영적으로 하나님을 떠났을 때 정치적으로도 얼마나 불안정해지는지를 보여 줍니다.

 

2.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한 유다 왕(왕하 16)

 

유다 왕 아하스는 매우 부정적인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심지어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우상 숭배까지 행합니다. 북이스라엘과 아람이 연합하여 유다를 공격하자, 아하스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는 성전의 보물까지 바쳐가며 외세의 힘을 의지합니다. 또한 다메섹에 갔다가 그곳의 제단을 보고 감동하여, 예루살렘 성전에 그와 비슷한 제단을 만들게 합니다. 이는 단순한 건축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자체를 왜곡하는 심각한 행동이었습니다. 아하스는 성전 구조까지 변경하며 하나님보다 인간적인 방식과 정치적 계산을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장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때, 신앙뿐 아니라 예배와 삶 전체가 왜곡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3. 북이스라엘의 멸망과 그 이유(왕하 17)

 

17장은 북이스라엘이 멸망하는 결정적인 장입니다. 호세아 왕 시대에 앗수르가 사마리아를 공격하여 결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백성들을 포로로 끌고 갑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역사적 패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다가 결국 심판을 실행하신 결과입니다.

 

본문은 왜 이스라엘이 멸망했는지를 매우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고, 산당을 세우고 우상을 만들며, 이방 민족의 풍습을 따라갔습니다. 또한 선지자들이 계속해서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고 목을 곧게 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게 됩니다. 이후 앗수르는 다른 민족들을 사마리아 땅에 이주시킵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해 재앙을 겪고, 형식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지만 동시에 자기 신들도 함께 섬깁니다.

 

이 모습은 혼합된 신앙, 즉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지만 실제로는 하나님만을 섬기지 않는 상태를 보여 줍니다. 열왕기하 17장은 북이스라엘 멸망의 원인을 신앙적인 관점에서 분명하게 해석하며, 하나님을 떠난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강조합니다.

 

열왕기하 15-17장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인간의 지속적인 불순종이 결국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 줍니다. 15장은 반복되는 죄와 정치적 혼란을, 16장은 하나님 대신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한 왕의 실패를, 17장은 그 모든 결과로 나타난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록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계속 기회를 주시지만, 끝까지 돌이키지 않을 때 심판이 임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적용 포인트

 

1. 하나님을 떠난 선택은 결국 무너짐으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반복된 불순종의 결과였습니다. 성도는 작은 타협도 경계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혼합된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떠나는 길로 이어집니다. 성도는 하나님만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