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시간표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두목이 이백명이니 저희는 그 모든 형제를 관할하는 자며.”(역상 12:32).
잇사갈 자손 중에는 시세(times)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두목이 이백명이라고 했습니다. 시세라는 것은 시대를 분별하는 자들입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큰 재앙을 경험하는 이 때에 우리는 잇사갈 자손처럼 시대를 분별하고 어떻게 행할 지를 배우는 영적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의 창조로 세계 역사가 시작되었고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 속에 운행하시는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로 시작되었고, 아담의 타락은 인류에 사망을 가져왔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3장 15절을 통하여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구원을 가져오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은 죄가 관영하면서 노아 시대에 온 세상에 홍수로 멸하셔서 이 땅은 물에 잠기게 됩니다. 노아의 세 자녀를 복주신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셨고, 그 중에 셈의 자손인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복 주시고 복의 근원이신 메시야를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큰 민족을 이루신다는 약속에 따라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큰 민족을 이루어 출애굽하게 됩니다. 출애굽은 죄의 종에서 자유하는 구원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이었고 그 땅은 오직 믿음으로 들어가는 땅이었습니다.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약 350년간의 사사 시대를 지내며 하나님을 떠나게 되지만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와 다윗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보다 우상과 세상을 더 사랑하면서 하나님을 떠나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시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게 하셨습니다. 그 때는 기원전 605년부터 세 차례이며 바벨론의 느부갓세살 왕이 예루살렘성을 함락한 후에 성전을 불태우고 포로들을 바벨론으로 잡아갔습니다. 그 중에 다니엘이 있었는데 그는 바벨론에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얻어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앞으로 일어날 시대를 계시하셨습니다. 구약에서는 다니엘이 미래의 시대에 대한 예언을 했고, 신약에서는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으로 미래에 대한 예언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경의 예언을 통한 하나님의 시간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은 시대별 나라에 대한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다 2:31).
하나님은 바벨론의 왕인 느부갓세살에게 신상의 꿈을 주셨고, 다니엘이 그의 꿈을 해석하게 하셨습니다. 그의 꿈은 바벨론 시대 이후로 일어날 역사의 시간표입니다.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다 2:31-36).
다니엘은 느브갓네살의 신상을 통하여 역사를 주관하는 나라들이 일어날 것을 예언합니다. 첫재, 우상의 정금머리는 느부갓세살 왕이 통치하던 바벨론(B.C. 605-539)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은으로 된 가슴과 팔들은 느부갓네살만 못한 나라로서 페르시아 제국(B.C. 539-331)입니다.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스(B.C. 331-168)입니다. 그리고, 철로된 종아리는 로마(B.C168-A.D.476)입니다. 그리고, 철과 진흙으로 된 발은 현재 유럽 연합이 연합을 이룬 시대를 의미합니다. 그 후에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한 뜨인 돌이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고 태산을 이루어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됩니다. 이에 대하여 다니엘은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다 2:44) 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 세상의 권세를 무너트리시고 영원히 망하지 아니하는 나라를 세우시는 약속입니다. 그 나라는 바로 메시야가 오셔서 세우실 천년 왕국입니다.
다니엘은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다 2:4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원전 6세기에 장래에 일어날 참되고 확신한 일을 다니엘에게 알게 하신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찌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합 2:3)라고 했습니다. 묵시는 예언입니다. 모든 예언은 정한 때가 있기에 그 마지막이 속히 이르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21).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은 인류의 죄를 씻어주시고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이는 이사야 53장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대신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40일이 지난 후에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하늘로 승천하실 때에 천사 두 사람이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 라고 했습니다. 천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에서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천국에서 처소를 예비하신 후에 다시 오셔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승천하시기까지 다시 오시는 때를 ‘이방인의 때’라고 했습니다.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롬 11:25-26).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에 의하여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고, 지금까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거절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가 다수가 이방인에게 임하여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구원의 은혜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구원을 받는 시대입니다.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이방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아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받는 때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받은 자를 위해서 다시 세상에 오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그리스도의 재림’이라고 부릅니다.
3.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예언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 ...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마 24:3).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가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라고 질문합니다. 이때 주님께서는 다시 오실 때에 일어날 징조와 사건들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이 오실 때에 일어날 사건들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1.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에는 징조가 나타납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마 24:6-7).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는 세상이 극도로 타락하여 소돔과 고모라, 노아 시대와 같이 죄가 관영한 시대가 됩니다. 주님은 재림의 때를 노아의 때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37).
영적으로는 이단의 많은 미혹이 있기에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 24:4-5)라고 주님은 경고하셨습니다. 마지막 시대에는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는 시대입니다. 자연으로는 기근과 전염병과 지진이 일어나게 됩니다.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 21;11). 그리고, 세상은 내전과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당합니다.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눅 21:10). 그리고 믿는 자들이 핍박을 당하며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게 됩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으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 24:9). 핍박이 일어나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순교를 당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천년 전에 오신 것처럼 주님은 곧 오십니다. 우리는 언제 주님이 오실지는 알수 없지만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로 하나님의 때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휴거가 일어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재림하실 때에 공중으로 재림하십니다. 이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살아남은 자도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이 구름 속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휴거(rapture)입니다.
믿는 자들이 휴거가 되면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우리의 행실에 대한 심판을 받습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그리스도의 심판대는 우리의 행실에 대한 상급을 받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행한 모든 믿음의 희생에 대하여 주님께서 의와 영광의 면류관으로 상급을 주십니다. 그리고, 공중에서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일어납시다.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계 19:9). 어린양의 혼인 잔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랑이시고 믿는 자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참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을 공중으로 부르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의 자녀들이 세상에 있을 칠년 대환난을 피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즉, 칠년 대환난이 있기 전에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공중으로 휴거되어 주님의 잔치에 참여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복스러운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딛 2:13).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 중에 나타나시는 것은 우리의 복된 소망입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긴 전에 칠년 대환난을 거쳐야 한다면 우리의 소망은 고통스러운 소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으로 다시 오심은 모든 믿는 자의 복된 소망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칠년 대환난이 시작됩니다.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엇으리라.”(마 24:21).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으로 재림하셔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가 열리는 중에, 이 땅에는 칠년간 대환난을 겪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대환난에 대하여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마 24:21)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대환난에 대하여 경고하시면서 다니엘의 예언을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마 24:15) 인용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거룩한 곳이란 성전이며, 멸망의 가증한 것이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적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다니엘서 9장은 마지막 시대에 대한 예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다 9:27). 다니엘은 70이레의 예언을 하면서 바벨론 포로 기간 동안에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난 이후부터 69이레가 지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다 9:25).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이 있은 후부터 69이레가 지나 후인 483년이 지난 후에 기름부은 자인 메시야기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의미합니다.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다 9:26).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있은 후에 로마가 A.D. 70년에 로마 디도 장군이 와서 예루살렘과 성전을 무너트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되기 시작합니다.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해지면서 이방인의 때가 이른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은혜의 시대입니다. 다니엘은 한 이레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니엘서 9장 27절이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입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고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다 9:27). 한 이레는 마지막 칠년입니다. 이는 적그리스도가 일어나서 거짓으로 이스라엘과 언약을 정하여 성전을 세우고 제사를 드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칠년의 절반에 이르러 예물을 금지하고 잔포하고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적그리스도가 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 칭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하여 데살로니가후서는 적그리스도를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살후 2:3-4).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로서 자신을 하나님이라 함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멸망의 가증한 자가 되었습니다.
칠년 대환난의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야를 구주로 믿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칠년 대환난에 있을 재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 6장부터 18장 까지 보여주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입니다. 대표적인 재앙인 칼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 인구의 사분의 일이 죽께 되고 나팔 재앙에서는 땅의 삼분의 일이 불에 타는 재앙과 바다 피조물의 삼분의 일이 죽게 됩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9장에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이 세 재앙 곧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계 9:18). 칠년 대환난 기간에 십사만 사천명이 하나님의 종으로 준비되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계 7:4). 대환난 기간 중에 인맞은 자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십 사만 사천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들로 인하여 적그리스도의 핍박 가운데도 어린양의 피를 믿어 씻음을 받았습니다. “...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 7:14). 그들로 인하여 대환난 가운데 구원을 받아 순교를 당하더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킨 자들입니다.
칠년 대환난은 아마겟돈 전쟁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계 16:16). 아마겟돈에서 전 세계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공격할 때에 예수님께서 지상으로 재림하십니다. 주님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재림하시며 아마겟돈에 모인 군대를 멸하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십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5-16).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 재림하시는 곳에 대하여 스가랴는 예루살렘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슥 14: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감람산에 강림하시는 모습에 대하여 스가랴는 “...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하리라.”(슥 14:5)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고, 모든 거룩한 자는 주님과 함께 거하던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과 구약의 성도들이 함께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4. 예수 그리스도는 천년 동안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며.”(슥 14:9).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왕이십니다. 다윗은 왕의 혈통이기에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합법적인 왕이 되십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며.”(슥 14:9)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의 왕으로 천년간 다스리시는 기간이 천년왕국입니다.
천년왕국은 예수님이 세우시고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다 2:44). 주님은 세상의 나라를 멸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 나라는 공평과 의의 나라로 세워집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렘 23:5-6). 예레미야 선지자는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일어나 왕이 되어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의로운 가지는 다윗의 혈통으로 오시는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며 그 분이 재림하셔서 세우시는 나라는 공평과 정의의 나라입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실 때에 만물의 회복이 일어납니다.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으로 식물을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사 65:25).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으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으며 어린 아이가 뱀과 같이 노는 날이 될 것입니다.
천년 왕국의 때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님과 함께 왕같이 다스린다고 했습니다. “...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계20:6). 천년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하며 다스리는 시대입니다. 예수님이 천년간 다스리실 때에 사탄을 무저갱에 일천년간 가둡니다.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녀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계 20:2-3). 천년이 지나 무저갱에 갇혀있던 사탄이 놓이게 되자 하나님을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키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불과 유황 못에 던져 심판하십니다.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 20:7-10). 사탄은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다 그의 멸망의 처소인 지옥에 떨어집니다.
5. 하나님은 천국과 지옥으로 갈 영혼들을 구별하십니다.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계 20:14-15).
사람들은 한번 죽으면 영혼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서 심판을 받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일입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 심판은 백보좌 심판입니다. 자신의 죄 가운데 죽은 자는 요한계시록의 말씀과 같이 흰 보좌 앞에서 심판을 받아 영원한 형벌에 떨어집니다. “...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대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 1:7-9).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형벌을 주심으로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습니다. 영원한 멸망의 형벌은 사단의 처소인 지옥불입니다. 지옥에서 영원히 타는 불호수입니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에게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입성하게 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준비하시고 다시 오셔서 우리를 천국의 처소로 데려가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천국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정한 것 같더라.”(계 21:1-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에 우리의 영원한 본향은 천국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시대를 구별하여 어떻게 행할지를 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 주님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수고를 갚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줄 상이 있어서 우리의 일한대로 갚아 주십니다. 주님이 주실 상을 기대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