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그리스도의 일군으로 인정된 목자가 되자

비전의 사람 2021. 1. 15. 18:58
반응형

그리스도의 일군으로 인정된 목자가 되자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목자로 세워진 것은 하나님께서 신실하심을 인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충성스럽게 섬기는 그리스도의 일군으로 인정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맡기신 직분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은 양의 목자입니다. 목자는 양을 돌보며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목자는 양이 풍성한 꼴을 먹고 건강하도록 돌보며,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제자의 삶이 되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군으로서 사도 바울과 같이 수고하고 진력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소망이 살아계신 하나님께 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코로나 시대에 수고하고 진력하여 충성스러운 목자가 되기 위한 원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영적인 삶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벧전 5:3). 

   

여러분은 교회의 영적인 사역을 하는 리더입니다. 영적인 책임은 말씀을 가르치며 인도하는 영적인 지위를 가진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할 뿐 아니라, 양무리의 본이 되어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먼저 배우고 삶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삶에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예배에 신실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고, 경건의 시간을 통하여 큐티의 시간, 그리고 기도하는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경건의 삶에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인정된 자가 되기 위해서 영적인 삶에서 본이 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고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포함합니다.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10:10).  

   

우리는 세상과의 성별에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기에 몸의 거룩을 믿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리더로서 세상의 술과 담배, 세속적인 춤과 같은 것에서 구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온라인상의 음란한 사이트나, 도박과 같은 사이트에 접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의 목자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은사별로 성도님들도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자신을 거룩하게 성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사역의 책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 4:5). 

   

목자는 영적인 책임을 가진 자입니다. 디모데후서는 네 직무를 다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자로서 어떠한 사역을 하는지를 알고 그 사역에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목자는 모임을 주관해야 합니다. 목자는 목장의 가족들이 영적인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모임을 개최할 책임이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모임이 중단된 상태라면 영상 모임을 통해서라도 매주 모임을 개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임에서는 사교적인 모임이 주가 아니라, 영적인 나눔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찬양, 말씀, 기도가 중심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가 있는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목자는 양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목자는 양들의 형편을 알고 기도와 심방으로 돌보아야 합니다. 특히 목자는 목장의 가정들을 심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심방은 사역자 만 하는 사역이 아니라, 목자가 목장의 양들을 돌아보기 위하여 심방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우리의 유익이 됩니다. 심방을 통하여 수고와 희생이 따르지만, 심방 후에 찾아오는 영적인 충만함과 만족은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리고 양들과 유대감이 강해지는 기회가 됩니다.  

   

목자는 양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영적인 유대감을 강하게 합니다. 기도는 서로의 필요를 알게 하고 관심을 갖게 합니다. 목자가 목장의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며 매일 기도하는 것은 영적인 친밀감을 높이며 목장의 생명력을 더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매일 양들의 영적 성장과 필요를 위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목자는 영적인 관계를 존중해야 합니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 13:17). 

   

목자는 영적인 질서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히브리서는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 13:17)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으로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는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벧전 5:5)고 했습니다.  

   

목자는 자신을 인도하는 리더를 향한 순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모세를 따랐고, 디모데가 사도 바울을 따르는 원리와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영적인 동역자입니다. 그러기에 영적인 가르침과 사역의 방향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담임목사, 그리고 총목자와 목자와 온 성도들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한 마음을 갖는 것은 영적인 질서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을 합하는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인 질서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목자의 겸손한 자세는 양무리의 본이 되어 양들이 목자의 영적 권위를 순종하고 따라오게 하는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즉 교회는 영적인 권위를 존중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물론 영적인 리더는 영적인 지위에 맞는 본이 되는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질서를 세우시는 분이십니다. 온 세상의 피조물은 하나님의 질서 속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도 하나님의 질서 속에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하나되지 못하고 분열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나뉘이는 것이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거룩의 본질은 하나님을 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담는 그릇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질서에 따라 한 몸으로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자가면역질환을 이겨야 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하여 몸의 면역 질서가 무너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이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건강을 무너트리는 것입니다. 자신을 지켜야 할 면역 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것은 질병의 한 형태입니다. 이와같이 우리의 교회가 가장 건강하고 아름답게 되는 것은 자신의 지체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리더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양무리를 세상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삶은 우리의 교회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4. 사역을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진력하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딤전 4:10). 

   

사도 바울은 자신의 팀이 수고하고 진력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수고하다는 노동하다는 의미입니다. 노동하듯이 주님의 사역에 온 힘을 쏟는 것입니다. 진력하다는 상급을 향해 전력 투구하는 것입니다. 진력하는 것은 상을 얻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하여 달려가는 운동선수에 비유한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사역에 큰 장애물을 만났습니다. 코로나 19가 사역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19 뛰어넘은 열정이 필요합니다. 방역 수칙을 어기는 열정이 아니라, 우리가 합법적인 범위안에서 사역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디지털 기술이 장애물을 뛰어넘게 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열정이 장애를 넘게 합니다. 적어도 우리는 코로나 19 시대에 사역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코로나 19의 어려운 시절에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관심을 가지고 영적으로 돌보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일대일로 심방을 하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적어도 목포는 거의 청정지역이라 할 만큼 은혜가운데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에 목장을 잘 관리하는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역을 쉬는 것은 하나님이 일하시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모양이든지 최선을 다하여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주님이 일하시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사역의 열정을 회복하고 달려가는 믿음의 목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