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성경 통독 시리즈

10월 11일 말씀을 듣고 행하며 예수님의 권세를 믿으라 (마 7-9장)

비전의 사람 2026. 10. 13. 12:42

10월 11일

마태복음 7-9장 말씀을 듣고 행하며 예수님의 권세를 믿으라

 

마태복음 7장은 산상수훈의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태도, 기도, 좁은 문, 거짓 선지자, 그리고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8-9장에서는 예수님께서 병과 자연과 사탄과 죄를 다스리시는 권세를 보여 주십니다.

 

산상수훈에서 말씀으로 가르치신 왕께서 이제 실제 삶의 현장에서 자신의 권세를 나타내십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좋은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이 아니라, 사람을 고치시고 죄를 용서하시며 제자를 부르시는 권세 있는 메시아이십니다.

 

1.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마태복음 7장)

 

예수님은 먼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문제를 말씀하십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모든 분별을 금지하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의 죄는 보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만 정죄하는 위선적인 태도를 경고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바로잡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마음을 정결하게 한 뒤에야 다른 사람을 바르게 도울 수 있습니다.

 

이어 예수님은 기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태복음 7:7) 성도는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냉정하고 무관심한 분이 아니라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악한 사람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안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더욱 좋은 것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인간관계의 중요한 원칙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마태복음 7:12) 우리는 다른 사람이 먼저 잘해 주기를 기다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선하게 대하라고 하십니다.

 

이어 예수님은 두 개의 길을 말씀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마태복음 7:13) 넓은 문과 넓은 길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멸망으로 인도합니다. 반대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사람이 적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언제나 세상의 인기와 편안함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길이 아닙니다.

 

또한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를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겉으로는 양의 옷을 입고 있지만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와 같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말만 듣지 말고 열매를 보아야 합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20) 신앙은 말보다 삶의 열매를 통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주여 주여”라고 부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종교적인 말과 놀라운 사역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아들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산상수훈의 마지막에서 예수님은 두 집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고, 다른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차이는 한 사람은 말씀을 행했고 다른 사람은 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태복음 7:24)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기초가 드러납니다. 신앙 역시 어려움이 닥칠 때 실제 기초가 무엇인지 드러납니다. 말씀을 많이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듣고 삶에 적용하며 순종하는 사람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2. 예수님은 질병과 자연과 귀신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마태복음 8장)

 

산상수훈을 마치신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한 나병환자가 찾아옵니다. 그는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손을 대시며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마태복음 8:3)

 

당시 나병환자는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어 살아야 했지만 예수님은 그를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권세에는 능력뿐 아니라 긍휼이 함께 있습니다. 이어 가버나움에서 한 백부장이 자신의 하인을 고쳐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직접 집까지 오실 필요도 없이 말씀만 하시면 하인이 낫게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마태복음 8:8)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이방인이었던 백부장이 예수님의 권세를 믿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도 고치시고 많은 병든 사람과 귀신 들린 사람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마태는 이것을 이사야의 말씀과 연결합니다.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마태복음 8:17)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한 서기관이 어디든지 따르겠다고 하자 예수님은 인자가 머리 둘 곳도 없다고 하십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도는 감정적인 열심만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결단을 요구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다가 큰 풍랑을 만납니다. 제자들은 죽게 되었다고 두려워했지만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셨습니다.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마태복음 8:26) 제자들은 놀라며 묻습니다.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마태복음 8:27) 예수님은 질병뿐 아니라 자연도 다스리시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이어 귀신 들린 사람들을 만나십니다. 귀신들조차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합니다. 예수님의 한마디에 귀신들이 떠나갑니다. 마태복음 8장은 예수님의 권세가 질병과 자연과 영적인 악의 세력보다 크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3. 예수님은 죄를 용서하시고 잃어버린 사람을 부르십니다 (마태복음 9장)

 

예수님은 한 중풍병자를 만나십니다. 사람들이 그를 침상에 누인 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먼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태복음 9:2) 서기관들은 속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죄를 용서하는 권세는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중풍병자를 일으켜 세우십니다.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마태복음 9:6) 병을 고치는 기적을 통해 예수님께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음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어 예수님은 세관에 앉아 있던 마태를 부르십니다. “나를 따르라” (마태복음 9:9) 마태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릅니다.

 

당시 세리는 죄인 취급을 받았고 사람들에게 멸시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마태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자 바리새인들이 비난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마태복음 9:12) 그리고 이어 말씀하십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태복음 9:13)

 

예수님은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죄와 필요를 인정하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침례 요한의 제자들이 금식에 대해 질문했을 때 예수님은 자신을 신랑에 비유하십니다. 예수님이 함께 계신 동안은 혼인 잔치처럼 기뻐할 때이지만 신랑을 빼앗길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않는 비유를 통해 예수님이 가져오신 새로운 시대의 은혜를 기존의 낡은 형식에 단순히 덧붙일 수 없음을 보여 주십니다. 이어 한 관리가 죽은 딸을 살려 달라고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중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집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구원받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마태복음 9:22) 그리고 관리의 집에 가셔서 죽은 소녀의 손을 잡으시자 소녀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의 권세는 질병뿐 아니라 죽음의 영역까지 미칩니다.

 

이후 예수님은 두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고 말 못 하는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십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계속 나타나지만 바리새인들은 오히려 예수님의 사역을 비난합니다. 9장 마지막에서 예수님은 여러 성과 마을을 다니며 가르치고 천국 복음을 전하며 모든 병을 고치십니다. 그리고 무리를 보시며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마태복음 9:36) 예수님은 사람들을 단순한 군중으로 보지 않으셨습니다. 목자가 필요한 양으로 보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마태복음 9:37)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마태복음 9:38) 예수님의 긍휼은 결국 복음을 전할 일꾼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들의 영적 필요를 볼 수 있는 눈과 그들을 섬기기 위해 나아가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마태복음 7장은 산상수훈의 결론으로, 자신의 죄를 먼저 살피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좁은 길을 선택하고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을 강조합니다. 참된 제자는 말로만 “주여 주여”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실제 삶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마태복음 8장은 예수님께서 나병과 중풍과 열병을 고치시고, 풍랑을 잔잔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시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질병과 자연과 영적인 세력을 다스리는 권세 있는 메시아이심을 보여 주십니다.

 

마태복음 9장은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마태와 같은 죄인을 제자로 부르시며 병든 자와 죽은 자까지 회복시키시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마지막에는 목자 없는 양과 같은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며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적용 포인트

 

1. 말씀을 많이 아는 것보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을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신앙의 견고함은 지식의 양보다 순종을 통해 드러납니다.

 

2. 예수님의 권세와 긍휼을 믿고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와 죄인과 소외된 자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성도도 목자 없는 양과 같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복음을 전하고 주님께 인도하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