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승리하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2017년 올해는 정유년 닭의 해입니다. 새해를 잘 보내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서, 저는 새해의 첫 예배를 믿음으로 사는 삶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삶에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여 기적을 경험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거대한 골리앗을 무너트렸듯이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거대한 골리앗을 무너트리기를 원합니다. 여호수아와 그의 백성들이 믿음으로 여리고 성을 문너트렸듯이, 올해에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하여 내면의 여리고 성을 무너트리기를 원합니다. 또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믿음으로 재건했듯이, 우리도 믿음으로 교회의 신축 건물을 세우기를 원합니다. 조선소의 여파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만나면서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해입니다. 그러나, 사르밧 과부가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그 집에 떡과 기름이 떨어지지 않았듯이, 모든 성도의 가정에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넘치는 은혜를 경험하는 새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새해에 우리에게 필요한 세가지의 믿음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위하여 필요한 세 가지의 믿음은 무엇인가요?
첫째,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믿음입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 2:16).
우리가 얻은 구원의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 2:8-9).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기초한 것입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믿음의 행위가 포함되지 않는 것입니다. 필립스 브룩스는 은혜를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풍성하신 복” 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복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사람은 어리석고 무지하며 죄가 가득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고난과 죽음을 당하셨기에 우리도 하나님의 복을 받아 영생을 얻게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이 의롭게 되어 구원을 얻는 것은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율법은 사람의 선한 행위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율법의 행위로 구원얻을 육체가 없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즉, 선행으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살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선행은 ‘더러운 옷’ 과 같습니다.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 (사 64:6). 우리의 어떠한 노력도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 위한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임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죽어 천국 문에서 가브리엘 천사를 만났다는 옛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사가 그에게 말합니다. “자, 이곳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00 점을 얻어야 합니다. 당신이 행한 모든 선행을 말해 보시지요. 각각의 행위에 대해 당신에게 점수를 드리겠습니다. 당신이 한 행위가 선할수록 그만큼 많은 점수를 딸 수 있습니다. 100 점을 얻으면, 당신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좋아요, 저는 결혼하여 50년 간 한 여자와 살았고, 그녀를 속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심지어 마음속에서조차 저는 다른 생각을 품지 않았습니다.” 그가 말합니다. “그거 잘하신 일이군요, 3점을 드리지요.” 가브리엘이 대답했습니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3점이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고는 “좋아요. 저는 평생 교회에 다녔으며, 물질과 봉사로 교회의 일을 도왔습니다.” 라고 말을 이어갑니다. 가브리엘은 “멋진 일이군요, 1점을 드리지요.” 라고 했습니다. “1점이요?” 그의 눈에는 서서히 염려하는 빛이 역력해졌습니다. 그는 “좋습니다. 저는 마음에 돌아다니는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잠자리를 제공했고, 휴일에는 굶주린 수많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천사는 “참 잘했어요. 2점을 드리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2점이요?” 그는 놀라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뿐이군요.” 그러자 가브리엘은 “어서 천국에 들어오세요.” 라고 말하면서 그를 영접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한 십자가의 희생을 감당하셨습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서에서 사도 바울은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이루어진다고 고백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갈 3:26).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얻어 영원한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생을 얻는 것이며, 성령의 내주하시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둘째, 그리스도가 생명이 되시는 연합의 믿음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이해해야 할 영적인 원리가 있습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의 연합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갈 2:20) 라고 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특권은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내가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빌 1:21) 라고 했듯이,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 (빌 3:4). 주님과의 연합은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으로 살아가시는 것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깨닫는 것이 중요한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그리스도안에서의 특권을 누리게 합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된 삶은 그리스도의 특권을 누리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기쁨으로 바라보시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갈 3:14).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게 하시고,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특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를 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롬 8:17).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로서 영원한 상급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기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앉게 되었습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 2: 5-6).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에 이미 주님이 계신 곳에 우리의 생명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안에 있기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입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옛사람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갈 2:20).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은혜는 옛사람이 십자가에서의 죽음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근거는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 때문입니다. 옛사람이 죽고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생명을 얻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갈 2:20). 우리의 옛 사람이 십자가에서 죽었기에 과거의 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로마서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롬 6:4).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같이 그와 함께 장사되었기에 죽고, 그리스도의 부활하심과 같이 새 생명을 얻어 행하는 것입니다. 옛사람의 죽음이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음은 그 분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하여 십자가에서 매달려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시고 피흘려 죽으셨듯이, 우리는 주님과 함께 죽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실 때에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제자들이 도망가고, 육체는 고통 가운데 신음하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자아를 부인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신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자아의 죽음을 믿음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죄의 생각이 나를 사로잡아 올때에 우리는 십자가에서 자아의 죄가 죽었음을 선포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음으로 주님과 함께 부활하여 새생명을 얻었습니다. 이는 자신의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영적인 교만이 죽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의로운 행위와 선행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다면, 우리는 주님 안에서도 자신의 의를 내새워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었기에, 우리는 은혜받은 자로서 자신의 의가 아닌 그리스도의 의와 공로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영적 교만이 가득하다면, 교회 안에는 파당이 생기고, 서로 험담함으로 다툼과 비교가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함께 못박힌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아닌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와 은혜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못박힌 우리를 바라보시며 사랑으로 대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연합되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3)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분의 형상을 닮아갑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 ” (빌 1:21).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누리는 은혜는 그 분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생명으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이시기에 그 분의 생명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행동을 변화시키셔서 그 분의 형상과 향기가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핸소니 후크는 성화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화란 성령의 사역을 통해 계속 새로워지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며,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거룩함을 완성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 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은 그리스도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분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은 단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평생의 여정에서 변화되어야 할 과정인 것입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생명으로 거하시며, 우리는 그 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말씀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분의 형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즉, 우리가 죄의 유혹으로부터 승리하며,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자신을 높이는 것에서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가 능력이 되는 승리의 믿음입니다.
“ ...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이 우리의 죄를 위한 속죄임을 받아들임으로 죄가 용서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이 되심을 받아들임으로 주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게 됨을 받아들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라고 했습니다. 이는 믿음으로 사는 것은 우리가 육체 가운데 살아가는 삶의 원리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의롭다 함을 얻는 구원은 단회적인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사는 삶은 지속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과 연합된 삶은 믿음으로 변화되는 성화의 비결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비결인 것입니다. 로마서 1장에서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고,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여정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여정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나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롬 5:1-2). 우리는 믿음으로 서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여정은 믿음으로 시작했고 지속적인 믿음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주님은 그 분의 생애에서 믿음의 은혜와 기적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믿음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0-33).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믿음이 적은 자들은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하며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염려함을 배웁니다. 하나님께서는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입히시기에 우리는 아무 염려하지 말고, 오직 그 분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온전히 공급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가 세상 염려에서 낙심하지 말고 주님의 일을 먼저 구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염려와 근심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큰 기쁨과 가치를 발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또한 기도의 능력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 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러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여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마 21: 21-22).
주님은 믿음의 역사는 산을 바다에 던지라 명할 때에 기적이 일어나게 되고, 특히 기도할 때에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기도의 역사를 믿고 믿음으로 구하고 응답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겸손한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는 구하는 자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는데, 겸손히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연약함을 애통하며 구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한나가 자신의 연약한 처지를 비관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구하였을 때에 하나님은 그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문둥병자의 처지를 비관하며 불쌍히 여겨 달라는 환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열명의 문둥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고침받은 열명의 문둥병자들은 자신들의 의를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지 아니하였습니다. 자신의 연약함과 비참함, 주님의 은혜없이는 살수 없는 인생의 절망을 가지고 나아갈 때에 주님의 은혜로 응답받게 됩니다. 혈루병을 앓던 여인이 주님의 옷자락 만이라도 만져서 낫겠다는 믿음이 그 여인이 치유함을 받는 통로였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믿음으로 주님께 나오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겸손히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겸손히 구하는 자에게 충만히 임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라고 책망했듯이, 우리를 향한 책망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능력 많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할 수 없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 9: 23)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우리는 주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순간순간 찾아오는 육신의 생각을 저지하고, 믿음의 생각과 길을 선택하고 걸어가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은혜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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