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하나님의 나라

비전의 사람 2018. 1. 10. 06:48

하나님의 나라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1:14-15).

 

오늘 저는 신년 새해를 맞이하며 하나님의 나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 가르치시고 선포하신 말씀의 핵심 주제였습니다. 주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면 선포하신 첫 번째 메시지가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이었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주님의 가르침과 비유에서 상당 부분을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비밀이라고 하셨습니다. “가라사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8:10). 주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하여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길가와 바위 위와 가시 떨기, 그리고 좋은 땅에 뿌렸다고 하셨습니다. 그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 씨가 좋은 땅에 뿌려진 것은 30, 60, 100 배의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해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들은 보아도 들어도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게 될 까요? 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육신의 눈으로 볼수 있는 세상의 나라가 아니라, 영적으로 볼수 있는 영적인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빌라도에게 주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18:36). 주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닌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특권을 이해한다면 우리가 어떠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이 생길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나라는 거듭남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3).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들의 눈에 감추어진 비밀입니다. 그 나라는 신비의 나라이며 이성으로는 분별하기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기에 영적인 눈을 갖지 못한 사람은 장님이나 귀머거리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아무런 감각을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인 나라로서 거듭남으로 들어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주님은 사람이 거듭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복음의 말씀을 믿으면 성령으로 거듭나는 역사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거듭날 때는 성령으로 새 사람이 됩니다. 이제 성령으로 생명을 가진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인 영적인 나라를 바라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골로새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진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되었음을 이렇게 증거합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 (1:13-14). 주님은 자신의 피로 우리를 사서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열쇠는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듭 나기 전에는 어두움의 나라의 백성이었습니다. 성경은 어두움의 나라에서 아들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셨다고 증거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거듭나기 전에는 어두움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았습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2:1-2). 우리는 전에는 이 세상 풍속을 따르며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습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는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인 것입니다. , 사탄인 것입니다. 주님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고 하셨습니다. 어두움의 나라는 사탄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의 신은 사탄이며 사탄은 쾌락과 물질, 지식을 신으로 만들어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새롭게 태어나게 될 때 우리에게 펼쳐진 나라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인 나라입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17:20-21).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눈으로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의 한 지형을 차지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듭남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요?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 임하는 영적인 나라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의 마음에 성령이 오셔서 변화시켜 주심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마음에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회개하는 것은 지금까지 사탄이 다스리는 어둠의 나라에서 죄의 종노릇하며 살았던 것을 회개하고,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을 마음에 왕으로 모시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의 법인 말씀을 순종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음을 주셨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31:3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새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두시고 기록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그 마음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수 있는 것은 육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 즉 주님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이스라엘 민족의 아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열방 중에서 제사장의 나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으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육의 사람이었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습니다. 새로운 피조물된 우리는 이제 영적인 눈이 열리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볼수 있고 그 나라의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종하며 그 분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 2:9-10).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인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며 심지어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깊은 비밀을 성령께서 우리에게 마음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보여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거듭난 자만이 보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입니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6:10).

 

하나님의 나라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왕이 되셔서 다스리시기 위함입니다. 세상은 자신들의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으며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합니다. 이때 우리의 마음에 임하는 하나님의 통치가 마음에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마음에 임하는 것이며, 우리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믿는 자이 마음에 임하여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임하기 위하여 먼저는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주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6:33)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이 세상의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 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육적인 필요도 채우시며 선하게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통치를 삶에서 인정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을 삶에서 인정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그 분의 통치가 삶에서 일어날 때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첫째, 우리의 왕이 바뀌게 됩니다.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18:37).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빌라도가 주님께 네가 왕이냐.’ 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내가 왕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진리에 속한 자는 주님의 소리를 듣는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주님께 속한 자로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자는 주님의 왕되심을 인정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이 삶이 주인이 되거나 육체의 욕구대로 살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왕으로서 우리의 충성과 순종을 받으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어두움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로 나라로 옮기셨으니.” (1:13).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심으로 우리는 왕되신 주님께 충성하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우선순위가 변화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6:33)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염려하거나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필요보다도 하나님의 나라를 우선시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6:33).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우리의 시간에서 하나님을 먼저 구해야 하며, 우리의 재정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재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믿음의 삶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직장이나 사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 전서에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딤전 6:6-8).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인정하는 믿음의 삶으로 우선 순위가 바뀌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의 가치가 변화됩니다.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23:12).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어두운 세상의 가치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준도 세상의 기준과도 다릅니다. 세상은 물질의 번영과 자신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성공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면서 삶읠 가치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높임을 받던 자가 주님 안에서 섬기는 삶에서 기쁨을 누립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종으로 오셔서 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섬기는 종의 마음이기에 주님과 같이 섬기는 삶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마태복음에서 너희 중에 큰 자는 섬기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섬기는 자가 큰 자이며 자신을 낮추는 높아지며,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다른 가치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말씀에서 삶의 원리를 배우게 됩니다. 세상의 부가 아닌 천국의 부를 소중히 여깁니다. 세상적인 지혜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는 것이 성공이라고 믿습니다. 종과 같이 섬기는 자가 주님을 닮아가는 삶으로 칭송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거룩함을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치의 변화에 대하여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 (벧전 1:14-16).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따라서 우리의 왕되신 그리스도와 같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로마서 14장은,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4:17)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먹고 마시는 것보다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자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의로운 삶을 추구하며, 다른 사람과 평화를 누립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면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은혜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넷째, 우리의 목적이 변화됩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3:14).

 

우리가 어두움의 나라에서 살아갈 때의 목적과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목적이 다릅니다. 이 세상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하여 달려갑니다. 어떤 경우는 목적 없는 삶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며 인생의 목적을 삼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나라이 임하옵시여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6:10) 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통하여 이 땅에 일어나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거인들의 삶을 보면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인생의 푯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바라보았고, 믿음으로 그 길을 완주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갔으며 더 나아가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서 애굽을 떠나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이 주신 목표를 향해 전진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우리는 주님과 같이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방황하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영적인 큰 복을 얻은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복을 얻어 살아가는 삶이 됩니다. 베드로전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과 목적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택하신 족속이며 왕 같은 제사장들입니다. 또한 우리는 거룩한 나라의 삶의 살아갑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증거하게 하려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흑암의 나라에서 빛의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나라의 백성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