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령

전도훈련 (6) 열매맺는 구령자의 습관

비전의 사람 2012. 10. 30. 20:38

전도훈련 (6) 열매맺는 구령자의 습관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행 5:42).

 

영혼을 구령하고 교회에 정착시키는 것은 소중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열매가 적어 때로는 힘들어할 때가 너무나 많이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교회가 신실한 구령자들이 준비되어 영혼의 추수를 기대할 수 있을까?

 

열매맺는 구령자가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전도의 습관을 개발해야 한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과 같이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욱 효율적으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효율적인 구령자가 되기 위해서는 구령자로서의 올바른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갖추어야 할 열매맺는 구령자의 습관은 무엇인가?

 

우리가 열매맺는 구령자가 되기 위한 습관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1.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

 

예수님은 니고데모를 만나신 후에 그의 영혼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셨다. 그리고, 그로 하여금 거듭남으로 초청하셨다. 니고데모는 율법의 지식은 있었지만, 거듭남으로 인한 구원에 대하여는 무지하였다. 이때 주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복음을 전하심으로, 그의 영혼을 구원으로 초청하신 것이다.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요한복음 3장 16절의 위대한 생명의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생명을 얻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으라고 초청하신 것이다.

이와같이, 구령자는 영혼의 구원에 대한 강한 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영혼을 바라볼 때에 구원받았는지, 구원받아야 할 영혼인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구원받아야 할 영혼이라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이 기회를 주신다면 지체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여 주님께로 인도해야 하는 것이다.

 

2. 전도대상자(vip)의 명단을 작성한다.

 

구령자는 전도대상자의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부담감을 주시는 영혼들의 이름을 수첩에 기록하는 것은, 전도의 시작이 된다. 구령자는 전도하는 사람을 잊지 않고 접촉하기 위해서는 전도대상자의 명단을 수첩에 기록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효율적인 전도는 관계를 통한 전도이다. 자신의 가족, 친구, 작장 동료나 이웃과의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전도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왜냐하면, 관계는 불신자들이 주님께로 건너오는 다리이기 때문이다. 관계는 전도의 다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불신자와의 좋은 관계를 세우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불신자들을 인도하기 위하여 타협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계를 세우고자 노력했다.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과 같이 됨으로 그들과 소통하려고 했던 것이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 9:19). 사도 바울은 영혼들을 얻기 위하여 그들을 섬기는 종이 되었고, 그러한 관계 속에서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였다.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자 하는 자는 주위의 사람들부터 시작하여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초청하여 구원받게 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다.

 

3. 전도대상자(vip)를 위해서 기도한다.

 

구령자는 전도대상자(vip) 목록을 작성하여 날마다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셔서 주님께 돌아와 구원받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구령자는 적어도 6-9명의 전도대상자를 항상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와같이 기도하는 습관은 곧 영혼의 추수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영혼의 구원은 성령의 역사인 것이다. 초대 교회의 부흥은 오순절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는 제자들을 통하여 일어났던 것이다. 성령께서는 기도하는 자들을 통하여 일하시기 때문에 구령자는 전도대상자가 지속적으로 구원받기를 간구하며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4. 전도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한다.

 

시간은 강물과 같이 흘러간다. 시간을 붙잡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비결은 시간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전도를 하기위해서는 전도하는 시간을 먼저 정해야 한다.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을 정하여 온 교회가 함께 예배드리듯이, 전도하는 시간도 함께 정하여 전도한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전도할 수 있다. 그리고, 어디에서 전도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거리에서 노방전도를 하든지 교회 앞에서 전도지를 나누든지, 아니면 시내의 아파트를 정하여 전도하러 갈지를 미리 정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전도는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에서 전도하는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 함께 나와서 노방전도, 관계전도 및 축호 전도의 시간을 갖는 것은 구령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랭캐스터 침례교회는 화요일 오전과 저녁, 그리고, 토요일 오전 시간을 정하여 전 성도들이 전도에 참여시키고 있다. 그리고, 랭캐스터 전 지역을 상대로 집집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함으로 수많은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해몬드 제일침례교회는 주중의 다양한 구령 시간이 있으며, 특히 토요일에는 버스 사역을 비롯한 다양한 사역을 통하여 영혼을 구령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복음의 사명자들은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함께 사역함으로 많은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며 재생산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5. 전도대상자(vip)를 정기적으로 만난다.

 

전도대상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 교회에 초청해야 한다. 전도대상자를 위해서 기도한 후에는 담대함을 가지고 찾아가 만나거나, 집으로 초청하여 식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만남은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하며 교회에 가야하는 부담감을 갖게 된다. 특히 만남의 시간에는 그들의 필요를 알고 채워줄 수 있는 기회를 얻어야 한다. 거절당한다 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영혼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초청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구원하실 것이다.

 

6. 토요일이나 주일 오전에 전화로 확인한다.

 

교회에 오기로 약속을 하였으나 그 날이 오면 마음의 갈등을 가지고 교회에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새로운 사람이 교회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때 토요일 저녁에 전화로 다시 한번 약속을 점검하고 교회에 초청하는 것은 흔들리는 마음에서 결단하는 마음으로 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주일에 다시한번 연락하거나 집으로 찾아가 함께 교회에 오는 것은 연약한 마음을 견고하게 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7. 교회에서 함께 앉는다.

 

교회에 출석했을 때는 전도자는 영적인 보호자가 되어 예배 시간에 함께 앉아야 한다. 새가족은 교회에 처음 왔을 때는 어색하며 불안하거나 당황하기 쉽다. 이때 전도자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것은 교회에 대하여 편안함을 갖게 되고 다시 찾아올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한다.

 

8. 기회를 얻어 복음을 전한다.

 

복음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야 한다. 우리가 기회를 얻어 복음을 전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전도자는 새로운 영혼이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기도해야 한다. 가장 좋은 시간은 예배 후에 초청 시간이나, 예배 후에 개인적인 권면으로 복음을 듣도록 하는 것이다. 전도자가 직접 복음을 전하거나,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에게 요청하여 복음을 전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복음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면, 그동안 한 영혼을 얻기 위해서 수고한 모든 땀의 결실로 인하여 기쁨이 넘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시편의 말씀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 126:5-6). 눈물로 복음을 전하게 되지만 그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올 때는 감격의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