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믿음의 거장이 소유한 믿음 (히 11:1-2).

비전의 사람 2025. 6. 18. 17:55

믿음의 거장이 소유한 믿음 (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11:1-2).

 

주일에 우리는 큰 산이신 예수님을 배웠습니다. 주님과 같이 역사에서는 믿음으로 큰 산이 되어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천로 역정의 존 번연, 종교 개혁의 마틴 루터, 구세군 운동의 창시자 윌리엄 부트, 그리고 감리교 운동을 시작한 존 웨슬리, 미국에서는 전도자로 알려진 디엘 무디, 그리고 성서침례교회의 운동을 시작한 지비 빅 박사, 미국의 근본주의 운동을 이끈 리 로버선, 존 알 라이스, 잭 하일스 목사님들과 같은 분들이 계십니다. 선교에서는 윌리엄 캐리, 아도니람 저드슨, 중국 선교사로 활동한 허드슨 테일러 같은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지난 45년 동안 교회에서 배출한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고, 지금 교회에도 이러한 믿음의 사람들로 인하여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에는 거장이라고 하기에는 허물이 많지만, 주님의 눈에는 모두가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며 믿음의 거장으로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큰 산과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사람으로서 큰 산이 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며 다음 세대에 영향력을 끼치는 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장으로서, 믿음의 사람들이 행했던 삶을 모델로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1.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11:1-2).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의 거장들을 소개하면서 믿음을 정의합니다. 믿음이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짐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개인 수표 제도가 있습니다. 즉석에서 수표에 얼마를 적어서 주면, 그 수표를 은행에 찾아가 현금으로 바꿀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누군가가 자신에게 백만 달러를 적어 주었다면, 이 수표에 사인한 사람의 신뢰도에 따라서 부도 수표일 수도 있고 진짜 수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노숙자가 수표에다가 백만 달러를 적어 주었다면 누구도 그 수표를 신뢰하지 않고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수표에 빌 게이츠나 워런 버펫과 같은 분이 사인한 수표라면 그 수표는 진짜임을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은 보증 수표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과 천국의 약속, 성령의 내주하심과 같은 것은 눈으로 볼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기에 우리의 구원이 영원하며, 주님의 날에 다시 생명이 살아나는 부활을 통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란, 하나님의 약속이 보이지는 않지만 내면 깊은 곳에서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확신하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선진들은 믿음으로 살아간 믿음의 거장들을 의미합니다. 아벨과 에녹과 노아,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과 같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증거를 얻었습니다.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11:2). 믿음의 증거를 얻었다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믿음의 열매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이 더 나은 제사를 드리자, 그 믿음을 인정하시고 그 제물을 열납하심으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심을 인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믿음에 대하여 증거를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순종하여 가나안에 이르자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증거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증거로 100세에 이삭 아들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시작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보고 확신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2.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11:6).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믿음이 없는 자들에 대하여는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하나님이 반드시 계신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습니다. 온 만물이 창조되기 전에 영원부터 하나님은 전능자로서 존재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순종하는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상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서 에녹을 예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11:5). 창세기 5장은 아담의 자손중에서 믿음의 혈통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셋과 에노스와 같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노아 홍수 전에 에녹의 믿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녹은 육십 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삼백 육십 오세를 향수하였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5:21-24).

 

에녹은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당시는 노아 홍수 이전으로 세상이 타락하여 하나님을 떠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에녹은 세상과 벗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에녹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서 기도하며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에녹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경건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에녹을 사랑하셔서 심판 전에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느로 데려가셨습니다.

 

에녹은 하나님의 심판 전에 휴거되는 교회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경건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3. 믿음의 사람은 순종하는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믿으므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알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11:7).

 

믿음의 사람은 믿음을 단지 지식이나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삶에서 믿음을 구체화하였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나 부르심, 소명 앞에 주저하지 않고 순종했던 것입니다.

 

4절에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는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상징하는 믿음의 제사였습니다.

 

5절에서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죽음을 보지 않고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에녹의 믿음은 300년간을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아간 것입니다.

 

7절에서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홍수를 대비하여 방주를 지었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110년간 예비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의 후손을 통하여 온 세상에 민족들이 생육하고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셈족, 함족, 야벳 족속들로서 그들로 인하여 온 세상에 인류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8-10절에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이삭을 낳았습니다. 그 후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삭을 제물로 바치기도 했습니다.

 

24-27절 에는 모세의 믿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장성한 후에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더 좋아 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이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후에 자신에게 주실 하나님의 상급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습니다.

 

31절은 라합의 믿음을 설명합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11:31). 라합은 기생이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믿음으로 정탐군을 영접하고 보호해 주었습니다. 그 후에 라합은 다윗왕의 혈통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히브리서 11장의 사람들과 같은 동일한 믿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의 믿음이 어떠할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기자는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2:26)라고 했습니다. 영혼이 그 몸을 떠나는 것이 사망입니다. 이와같이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믿음의 행함이 없는 것은 그 믿음 자체에 생명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에는 행동이 따르며, 그 행동에 따라서 믿음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4. 믿음의 사람은 고난을 견디며 승리합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11:24-26).

 

믿음의 사람은 이 세상에서 영적인 싸움을 싸웁니다. 영적인 싸움은 심리적인 고통도 따르지만 육체적인 시련과 고초를 겪기도 합니다. 그들이 이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함인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로 살아가며 궁중의 학문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그는 바로의 공주의 권세 아래서 평안한 삶을 살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정체성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서야 할 자리가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 지도자로 부르심을 받은 후에 바로와 싸워야 했고, 나중에는 광야에서 40년 간의 고난의 여정을 견디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았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며 환경의 시련도 있었지만, 그의 가족인 아론과 미리암으로부터도 조롱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과 원망을 견뎌야 했고, 심지어 고라 자손의 반역으로 시련을 겪기도 했습니다.

 

히브리서 1136-38절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고난과 핍박을 당한 모습을 설명합니다.

 

또 어떤이들은 희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11:35-38).

 

믿음을 위하여 어떤 사람은 희롱과 채찍질을 당하기도 했고, 결박과 옥에 갇히기도 했고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에 칼에 죽는 것을 당하며 핍박을 받았습니다. 예레미야는 돌에 맞기도 했고 우물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므낫세에 의하여 톱으로 켜서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가랴는 우상 숭배하는 요아스 왕을 책망하자, 그를 성전 안에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역하 24:20-22). 요셉은 노예로 팔려가 감옥에 갇히기도 했고,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수없이 많은 핍박과 고초를 당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11:39-40). 믿음의 사람들이 증거를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인정하신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약속을 받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보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주님이 오시는 날에 성취될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함으로 날마다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삶의 어떠한 고난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약속으로 풍성한 상급을 받는 은혜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