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대를 향한 노아의 교훈

마지막 시대를 향한 노아의 교훈 (창 6;5-14).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 6: 8-9).

 

노아는 성경에서 가장 잘 알려준 인물 중의 한 명입니다. 노아하면 노아의 방주와 홍수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노아의 방주를 신화로 폄하하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부인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쳐주는 노아와 방주, 그리고 온 세상을 멸한 홍수는 진리입니다. 과학적으로 그랜드 캐년의 지층에서 발견되는 바다 생물 화석에서 노아 홍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고, 히말라야와 같은 높은 산맥에서 바다 생물의 화석들을 발견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노아 시대를 마지막 시대와 비교를 하면서 영적으로 깨어 있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노아의 시대에 대하여 창세기 6장에서 8잘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와의 언약을 통해서 무지개를 보여주셨습니다. 노아의 아들인 셈과 함, 야벳 중에서 함이 저주를 받게 되는 장면도 나오게 됩니다.

 

성경에서 노아는 세상을 구원한 믿음의 영웅입니다. 성경은 노아에 대하여 이렇게 묘사합니다. “노아의 사적인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 6:9). 노아는 에녹과 더불어 하나님과 동행했던 인물로 소개됩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 노아와 에녹은 의로운 사람으로서 세상이 죄로 인하여 타락한 시대에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별과 같이 시대를 빛냈던 인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한 시대를 살았던 노아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오늘 우리는 노아의 믿음을 조명하면서 영적으로 깨어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 6:9).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믿음을 인정하셨습니다. 성경은 노아에 대하여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 6:9) 라고 했습니다. 노아는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에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노아가 살던 시대는 죄가 관영하고 마음의 생각이 악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 6:5-6).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심을 한탄하시고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했고 모든 마음의 생각이 항상 악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세상이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죄의 악으로 가득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노아의 시대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합니다.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창 6:11). 노아가 살던 시대는 하나님 앞에서 온 땅이 부패하고 타락하였으며, 폭력이 가득했습니다. 그들 안에 하나님의 형상과 같이 사랑과 인자와 같은 선의 본성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가인이 시기로 인하여 동생 아벨을 죽이는 모습이며, 라멕이 자신이 받은 상처로 사람과 소년을 죽이는 강포한 모습이었습니다. 라멕이 자신의 아내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창 5:23). 라멕과 같이 폭력적이고 잔인한 본성을 가진 자들이 노아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 경외하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이 시대의 사람들이 타락하여 강포가 가득하게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지난 주에 미국의 라스 베가스에서 한 은퇴자가 여러대의 기관총으로 50명 이상의 사람을 죽이고 수백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그의 범행에 대한 동기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목적은 콘서트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죄악이 가득한 타락한 본성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어느 시대보다 죄가 관영하고 악한 생각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더욱 깨어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재림에 대하여 교훈을 주시면서 마지막 시대를 노아의 시대로 비유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니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 24:37-39, 42-43). 주님은 노아 시대에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홍수 전에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는 일로 분주하다가 홍수가 나서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노아 시대에 사람들은 영적인 일에는 무관심하고 세상 일로 분주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욱 깨어 주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노아는 죄가 관영한 시대에 하나님과 동행하며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거룩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취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 (살전 4: 3-5).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거룩을 방해하는 가장 심각한 죄는 음란의 유혹에 넘어지는 것입니다. 간음이나 음란의 죄는 부부간의 관계를 무너지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큰 죄입니다. 우리의 삶의 경건을 무너트리는 죄와 세상의 유혹을 이기도록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노아는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의로운 삶을 지켜갔습니다.

 

2.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 6:8).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셨지만 사람의 죄악은 하나님의 마음을 근심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셨습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기 시작하였고 결국은 죄가 세상에 관영하는 시대에 이른 것입니다. 죄는 전염병과 같이 사람들을 감염시켰고, 죄의 감염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순종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는 노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고, 그 분의 은혜를 누리는 혜택을 얻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자로서 노아가 얻은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인가요? 그것은 바로 노아는 하나님의 사랑을 크게 받게 됩니다. 그리고, 노아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창 6: 13).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마지막이 이르렀고 사람들을 땅과 함께 멸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노아와의 언약을 세우시고 방주를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창 6:14).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에,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말씀하셨고 방주를 예비하여 심판을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방주는 홍수에 노아가 피할 수 있는 구원의 배였고, 역청은 홍수의 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재료였습니다. 우리는 방주에서 구원의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고, 역청에서 우리의 죄를 대족하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발견합니다. 역청의 뜻은 코페르인데 이는 덮는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코페르는 대속의 원어적인 의미로서 죄를 덮어버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노아는 시대적인 선지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노아는 시대를 분별할 수 있었고, 그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아와 같이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인가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살아가나요?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 위해서 살아가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얻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어 거듭나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풍성한 은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약 시대에 누리지 못했던 특별한 은혜를 누리는데, 그것은 바로 성령의 내주하시는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알고 있으며, 그 시기는 알수 없지만 다가오는 재림의 징조에 대하여 알고 영적으로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16-17).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날 공중으로 끌어올려 주님을 만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리를 깨닫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롬 8: 15). 우리는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닌 자를 아버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양자로서의 영을 받았기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그 분과의 친밀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지체들과 사랑의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었고, 그 분이 주신 생명의 삶을 살아가면서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골로새서 기자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골 3:3-4).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의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생명으로 오셔서 우리 안에 사시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더욱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3. 노아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 6:22).

 

노아의 믿음은 순종하는 믿음이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예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의로운 삶을 살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다. 노아는 자신의 육신보다 하나님의 뜻을 소중히 여겼던 것입니다. 믿음은 노아와 같이 순종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느 날 노아는 방주를 만들라는 사명을 받습니다.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창 6: 14-15). 노아가 만들어야 할 방주는 엄청난 규모의 배였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그 크기가 높이 14m, 폭이 23m, 길이 137m 가 되는 규모였습니다. 잔센이라는 사람이 방주의 규모와 당시의 동물들의 규모에 대하여 연구했습니다. 이러한 규모는 양 125,000 마리의 양을 실을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오늘날 살고 있는 포유류가 3500 여조, 조류는 8600 여종, 파충류와 양서류가 3500 여종인데, 이러한 동물들을 각 쌍으로 계산할 경우 약 35,000 마리가 되는 것입니다. 즉, 오늘날 동물들의 규모로 보더라도 35,000 마리의 세배나 되는 125,000 마리를 실을 수 있는 큰 규모였습니다. 노아는 이러한 큰 규모의 방주를 120 년 동안 만들었습니다. 137 m 의 길이와 23 m 높이나 되는 배를 지금부터 오천년 전에 짓는다는 것은 큰 도전이 요구되는 일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노아의 일생동안 한 세기 이상을 배를 짓는데 헌신한 것입니다.

 

노아가 만들어야 할 방주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설계하신 대로 건조해야 했습니다. 방주는 잣나무로 만들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해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창을 위에 내고 문은 옆에 내도록 했습니다. 문으로 동물들과 노아의 가족들이 방주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주는 상 중 하 로 이루어진 삼층으로 지어야 했습니다. 이와같이 노아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순종하게 됩니다. 즉, 노아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받아들이고 순종했던 것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명하신 방주를 120 년 동안 만들었습니다. 어찌보며 노아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사명을 위하여 자신의 삶의 상당부분을 포기해야 했을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예비하기 위하여 전문가들을 고용해야 하고, 배를 위한 목재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그는 방주를 짓기 위하여 자신이 그동안 모았던 재산을 소비해야 했고,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헌신해야 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성취하기 위하여 많은 희생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의 큰 희생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명하신 방주를 온전히 만들어 갔습니다.

 

노아의 사명은 어떠한 사명이었을까요? 노아의 사명은 성취하기가 어려운 사명이었습니다. 노아의 감정이나 의지로는 성취하기 어려운 사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믿음으로 순종했기에 120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사명을 완수하게 됩니다. 노아의 사명은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들지 않았더라면 인류는 종말을 맞이했을 것입니다. 노아가 하나니과 동행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처럼 죄악 가운데 방황하였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온전히 이 땅에 임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였기에 은혜를 입었고, 그는 방주를 만들어 그의 가족을 구원하고 인류의 혈통이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한 사람의 순종으로 온 인류가 멸종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지는 놀라운 은혜와 비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에스더의 순종으로 유대 민족이 구원을 얻을 수 있었던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모세의 순종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에서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역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와같이 한 사람의 순종은 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한 민족을 살리기도 합니다. 우리의 순종으로 하나님은 큰 일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기준대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해야 합니다. 노아가 사명에 순종함으로 홍수의 때에 방주를 예비하였듯이, 우리의 사명은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4. 노아는 세상을 구원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세라 노아가 아들들과 아내와 자부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창 7:6-7).

 

노아에 대하여 성경은 의를 전파하였다고 했습니다.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벧후 2:5). 노아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성경은 노아가 의를 전파하여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을 세상에서 홍수로 심판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통해서 일곱 명의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노아의 가족을 구원하는 일에 노아가 쓰임받게 되고, 그 결과로 인류가 멸망하지 않고 보존되었습니다.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 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벧전 3:20). 노아는 세상을 구원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노아는 시장이나 마을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전파하였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심판의 메시지를 뜨거운 열정으로 전했지만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메시지를 증명하기 위하여 산에서 방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노아가 만드는 방주는 노아가 전한 메시지의 진실성을 증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노아의 방주에 대하여 회의적이었습니다. 오히려 노아에 대하여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늘의 궁창에서 수증기가 내려와 땅을 적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온 땅을 만드셨기에 사람들은 창조의 축복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죄악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자격을 상실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비나 홍수를 본 적이 없었기에 노아가 전하는 홍수의 심판을 믿지 않았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들었지만 방주를 띄울 물은 아직 찾아오지 않습니다. 120 년의 수고가 실패로 보이는 듯 했습니다. 120년 동안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한 사람도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노아의 말씀 사역도 실패하는 듯 보입니다. 사람들의 눈에 노아의 모습은 비이성적이고 현실과 단절된 사람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노아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단정지었을 것입니다. 세상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수고를 격려하십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을 구원하심으로 노아를 격려하셨습니다. 노아에게 가장 소중한 세 명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 그리고 노아의 아내 등 총 8명이 구원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자 하늘의 궁창에서 비가 내리고 땅에서 물이 솟아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신 8명의 사람들과 동물들은 방주에서 안전하게 거함으로 심판을 피하게 됩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의의 선지자로서 살았습니다.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에 사람들이 귀를 막았지만 그의 가족들이 구원받음으로 노아에게 큰 기쁨이 되었고 그들로 인하여 인류가 보존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노아가 구원한 사람들로 인하여 인류는 보존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과 진노의 메시지가 포함된 양날의 칼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믿음으로 힘입는 자는 심판의 날에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거부하고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자는 심판의 날에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져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노아와 같이 세상을 향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으로 한 명을 구원할 수 있고, 한 가족을 구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믿음으로 한 민족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노아의 믿음을 통해서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에 경건한 믿음으로 홀로 서는 믿음의 사람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노아를 통해서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복된 삶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노아를 통해서 어려운 사명이라 할지라도 그 사명을 위하여 헌신하는 한 사람을 배우며, 세상을 구원하는 의의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사람을 보게 됩니다. 이 시대에 노아와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