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탐구

성경으로의 여행(14) - 하나님과 애굽신들의 대결 (출 5-13장)

비전의 사람 2019. 6.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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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의 여행(14) - 하나님과 애굽신들의 대결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5:2).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40년 만에 미디안에서 애굽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함께 바로를 찾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다. 당시의 바로는 투트모세 3세의 뒤를 이은 아멘호텝 2(Amenhotep II, 1448-1424) 이다. 출애굽의 연대는 열왕기상 61절을 토대로 솔로몬이 건축을 시작한 기원전 966년부터 480년 전인 기원전 1446년이다. 사도행전 1320절은 모세로부터 사무엘 시대까지 450년의 기간을 언급하고 있다. 사무엘은 기원전 1000 년 전의 일이기에 기원전 1440년 경이 된다. 아멘호텝 2세는 강력한 통치력을 발휘하며 군사적 정복사업으로 수많은 전쟁 포로를 노예로 삼았다고 한다. 당시의 애굽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이었지만, 하나님의 강한 능력 앞에는 아무런 힘을 쓸수가 없었다. 하나님은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의 강한 능력을 보이셔서 주 여호와 이심을 보이시는 것이다.

 

1.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Lord)이시다.

 

모세가 바로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5:1) 이었다. 실제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모세는 바로와의 협상을 위하여 일부만을 전달한 것이다. 그때 바로는 주가 되시는 여호와를 인정하지 않았다.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5:2).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보이셨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3:14).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의미는 모든 피조물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며 세상 만물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다. ,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가 되시는 분이시다. ‘스스로 있는 자를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라고 하였고 (Lord)' 라고 하였다. 모세는 바로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즉, 신이 존재하시는데 그 분의 이름은 여호와, 또는 주라고 하였다. 당시에 바로는 스스로를 신격화하여 애굽에 신으로 군림하는 존재였다. 또한 그의 신적인 권한은 태양신인 라나 호루스 같은 존재에 의하여 성육신하였다고 믿으며 신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었다. 특히 애굽에는 천 가지가 넘는 신들의 이름이 있었다. 그 중에는 쇠똥구리의 신인 케프리(Khepri)라는 신도 있었다. 쇠똥구리는 똥을 굴러 원을 만들어 음식도 삼고 알을 깐다. 똥에서 깐 알이 깨어나와 쇠똥구리가 되는 모습을 보고 이집트 사람들은 부활의 상징으로 본 것이다. 그리고, 똥을 구르는 모습을 보면서 태양이 동에서 서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태양신으로 숭배하기도 했다. 이와같이 미천한 곤충도 신으로 숭배하던 애굽의 바로가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5:2) 라고 했던 것이다. 바로의 대답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고 큰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이로 인하여 이스라엘의 신인 여호와께서 애굽의 신들인 우상과 바로에게 10 가지 재앙을 내리시며 심판하셨다.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바로와 애굽이 우상으로 숭배하는 피조물이 주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주가 되심을 알게 하시는 것이다.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시매.” (7:5). 바로와 애굽이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하고 난 후에야 비로서 하나님이 주가 되심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모세가 바로에게 이스라엘을 광야로 보내어 하나님을 예배하게 한다고 하자, 바로는 모세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의 고역을 무겁게 하였다. 바로는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로 가서 스스로 줍게 하라.” (5:7) 라고 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흩어져 곡초의 그루터기를 거두어 짚을 대신하여 벽돌을 만들었다. 심지어 바로의 사람들이 이스라엘 현장 감독들을 때리며 고통을 더하였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의 감독들은 자신들에게 화가 미친줄 알고 오히려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였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5:21). 이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나는 여호와로라.’ (6:1) 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무거운 짐에서 건져내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땅을 기업으로 줄 것라고 하셨다.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찌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6:7-8).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는 주라는 뜻이다. 애굽은 우상을 숭배하며 피조물을 주로 삼았지만,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온 만물의 주가 되셔서 다스리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애굽에게 재앙을 내리고 난 후에야 애굽 사람이 하나님이 주가 되심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시매.” (7:5).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자로서 애굽과 세상의 참된 주가 되심을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심으로 알리실 것이다.

 

모세와 아론은 열가지 재앙을 내리기 전에 바로를 대면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준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졌더니 뱀이 된지라.” (7:10). 그러자, 바로의 술객들도 지팡이를 던져 뱀으로 만들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켰다.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7:12). 바로의 술객들은 태양신 라를 섬기는 제사장으로서 사탄의 힘을 빌어 지팡이를 뱀으로 만드는 마술을 행했던 것이다(7:11). 고대 애굽에서는 땅의 신인 게브가 뱀의 아버지로 묘사하고 있고, 게브로부터 태어난 아시스나 호루스를 뱀의 형상을 가진 신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뱀은 사탄의 이미지인데, 하나님이 지팡이에서 만드신 뱀이 바로의 술객들이 만든 뱀을 삼킴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가 되심을 보여주고 있다. 아론의 지팡이가 변한 뱀은 히브리어 원어로 보면 탄닌으로서 뱀, , 바다 괴물로 번역될 수 있다. 이는 코브라와 같은 큰 뱀이거나 악어와 같은 큰 파충류일 수도 있다. 당시에 악어는 애굽 사람들이 섬기는 소백 신으로 간주되었다.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자 하나님은 10 가지 재앙을 보내신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삶의 주는 누구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온 인류의 주로서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주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고 삶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삶의 주로 인정하며 순종하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백성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섬기는 일을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하오리니.” (24:15-16). 여호수아의 선포에 대하여 백성들은 “...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24:18) 라고 응답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이 아닌 주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기를 결단했던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도 세상이나 자신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주가 되시도록 자신을 낮추고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하여 디모데전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찌어다 아멘.” (딤전 6:15-16).

 

2. 하나님이 애굽의 신을 심판하셨다.

 

하나님께서 애굽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이유는 바로와 애굽에게 하나님께서 주 여호와이심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로와 애굽의 신들에게 재앙을 내리셔서 우상의 무익함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알게 하셨다. 출애굽기 12장은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12:12) 라고 했다. 하나님은 애굽의 장자를 치실 때에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린다고 하셨다. 이는 애굽에서 신으로 간주된 바로를 비롯한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셔서 그들의 무익함을 알게 하셨던 것이다. 민수기 33장에서는 애굽인은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치신 그 모든 장자를 장사하는 때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신들에게도 벌을 주셨더라.” (33:4) 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10 가지 재앙을 내리신 것은 애굽 사람들이 숭배하는 신들에게 벌을 내리심으로 하나님이 주 여호와이심을 알게 하신 것이다.

 

첫째 재앙은 나일강이 피로 변하는 재앙이었다.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하수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7:20-21). 애굽 사람에게는 나일강이 삶의 터전이었다. 나일강이 애굽에 비옥한 땅을 공급하여 농사를 지을 수가 있었다. 나일강은 6-10월 까지 넘쳐나는 비로 비옥하게 되고, 11-2월 까지 파종하고 3-5월 동안 추수를 한다. 애굽 사람들에게 나일강은 하피(Hapi)로서 비옥한 땅을 가져다 주는 신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나일강의 신을 하피(Hapi) 라고 부르며 풍요의 근원으로 여겼다. 하나님이 나일강을 피로 변하신 것은 그들의 풍요의 근원을 막으신 것이다. 나일강의 물이 피로 변하자 고기가 죽고 악취가 나서 애굽 사람들은 땅을 파서 마실 물을 구해야 했다. 비록 술객들이 물을 가져다가 피로 변하게 할 수 있었지만 피를 물로 변하게 할 수 는 없었다.

 

두번째 재앙은 개구리 재앙이었다. “아론이 팔을 애굽 물들 위에 펴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8:6). 바로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자 아론이 팔을 펴매 개구리가 애굽 온 지경을 덮게 되었다. 개구리는 애굽이 숭배하는 해케드(Heqet) 신이었다. 헤케드는 애굽이 숭배하는 다산의 신이었다. 나일강이 범람한 후에 수많은 개구리가 태어나기에 개구리를 다신의 신으로 숭배하였다. 애굽 사람들이 숭배하는 개구리가 강에서 올라와 궁전과 침실과 모든 곳에 가득하여 애굽에 재앙이 되게 하신 것은 참된 주가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세번째 재앙은 이의 재앙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8:16). 아론이 땅의 티끌을 칠 때에 애굽 온 땅에 티끌이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고통을 주었다. 그러자, 술객들은 비로서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다라고 고백하였다.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8:19). 바로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술객들은 땅의 티끌이 이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서 온 것임을 고백하였다. 비로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주 여호와이심을 고백되어 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의 재앙은 애굽 사람들이 땅의 신으로 섬기는 게브(Geb)에 대한 심판이었다. 애굽 사람들은 하늘의 신을 누트로 땅의 신을 게브로 이름하여 섬겼다. 이들로부터 애굽의 유명한 신인 오시리스, 이시스, 셋이 나온 것이다. 게브는 땅의 신으로서 곡식이 자라게 한다고 믿었고 뱀들의 아버지로 여겼다. , 이의 재앙은 땅의 신인 게브에 대한 심판이었던 것이다.

 

네번째 재앙은 파리의 재앙이다. 하나님이 파리의 재앙을 내리실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은 파리 떼가 없게 하셨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세상에서 주 여호와이심을 보여주셨다. “그 날에 내가 내 백성의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떼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나는 세상 중의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8:22). 파리 떼가 가득하자 바로는 광야에서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고 하지만, 모세의 기도로 파리떼가 사라지자 바로가 마음을 강팎케 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다. 파리는 애굽에서 검기는 파리의 머리를 가진 쇠똥구리 신인 케프리에 대한 형벌이었다. 캐프리신(Khepri)은 쇠똥구리를 숭배하는 것으로서 똥을 땅에 굴리는 모습에서 애굽 사람들은 하늘의 태양을 움직이는 상징으로 보았다. 그리하여 케프리는 태양신으로서 아침에 태양을 뜨게 하는 역할을 하는 신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쇠똥구리는 똥에 알을 까서 똥안에서 알을 깨고 나오는 모습에서 부활의 모습으로 받아들였다. , 사후 세계를 중시하는 애굽 사람들은 케프리는 곧 다음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는 부활을 상징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사람들이 숭배하는 곤충의 신을 심판하심으로 애굽의 어리석은 우상 숭배를 질책하신 것이다.

 

다섯번째 재앙은 생축의 죽음이다. 생축의 재앙은 말과 나귀나 약대와 양에게 심한 악질로 죽임을 당하는 것이었다.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생축 곧 말과 나귀와 약대와 우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악질이 있을 것이며.” (9:3). 애굽 사람들은 짐승을 우상으로 섬겼다. 그들은 악어나 황소, 암소, 그리고 개와 같은 가축들을 거룩한 것으로 여겼다. 애굽 사람들은 오시리스의 영이 황소 아피스에게 거한다고 믿음으로 황소를 신으로 숭배하였고, 암소는 하토르 신이 거한다고 믿음으로 암소를 숭배하기도 하였다. 아몬은 양의 머리를 가진 신들의 왕이며 바로를 수호하는 신으로 여겼다. 그러므로, 생축의 죽음은 아피스로 여겨진 황소 신을 포함한 짐승의 신들에 대한 심판이었다. 애굽의 신은 황소나 암소, 개나 고양이가 아니라, 주로 알려지신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이다.

 

여섯번째 재앙은 독종의 심판이다. 모세가 재를 하늘로 날리니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들에게 붙어 독종이 발하였다.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독종이 발하리라.” (9:9). 독종의 신은 의 술의 신인 이시스(Isis)에 대한 심판이었다. 이시스는 생명의 어머니라 불리우며 의술과 지혜의 여신으로 불리웠다. 이시스는 죽은 자를 살리는 마법으로 인류에게 의술의 비밀을 가르쳤다고 알려졌다. 사람들이 재를 가지고 피부에 발라 종기가 나는 것을 방지했지만, 오히려 재를 통하여 사람과 짐승에게 독종이 발생한 것이다.

 

일곱번째 재앙은 우박의 심판이었다. “우박의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애굽 전국에 그 개국 이래로 그같은 것이 없던 것이라.” (9:24). 하늘에서 우박과 불덩이가 맹렬하게 내림으로 밭의 모든 채소와 들의 나무가 꺽이게 되었다. 애굽 사람들은 하늘을 누트(nut)라는 신으로 숭배하였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로 인하여 애굽의 나일강이 비옥하게 되고 땅의 농작물이 자랐던 것이다. 그러나, 애굽 사람들은 하늘이라는 누트 우상을 숭배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숭배하는 하늘에서 우박과 뇌성과 불덩이를 내리게 하셔서 애굽 온 땅에 심판을 내리셨다. 누트는 하늘의 여신이다.

 

여덟번째 재앙은 메뚜기 심판이다. 하나님은 바로와 애굽에 메뚜기 재앙을 내리셨다. 우박이 내릴 때에 삼과 보리는 상하였으나 밀과 나맥은 자리지 아니한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메두기의 심판으로 인하여 우박의 심판을 피한 밀과 나맥을 모두 먹었던 것이다.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러라.” (10:14). 메뚜기 재앙으로 인하여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음으로 애굽에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않게 되었다 (10:15). 메뚜기 재앙은 폭풍의 신인 세트(seth)에 대한 심판이었다. 세트는 폭풍과 사막의 신으로 알려졌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지팡이를 통하여 동풍을 일으키셔서 동풍이 메뚜기를 가져오게 하셨다. “모세가 애굽 온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품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에 미쳐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10:13). 폭풍으로 인하여 비가 내린 것이 아니라 메뚜기가 바람을 타고 와 애굽에 큰 재앙이 되었다. 하나님이 온 땅의 주 여호와이심을 보여주신 것이다.

 

아홉번째 재앙은 흑암의 심판이다. “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10:22). 하나님께서는 애굽 온 땅이 흑암이 되게 하셨다. , 태양의 빛을 가리우신 것이다. 애굽 사람들은 태양신을 숭배하였다. 태양신은 레또는 아문 레 라고 하였고 최고의 신이었다. 하나님이 애굽 사람들이 숭배하는 태양신인 레를 가리움으로 어두움이 임했다.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었지만, 이스라엘 자손이 거하는 고센에는 광명이 있었다.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에 대하여 절대적인 권능을 행사하시는 분이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주 여호와이시기 때문이다.

 

열번째 재앙은 장자의 죽음이다. 하나님은 마지막 재앙으로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하셨다. “굽 가운데 처음 난 것은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죽을찌라.” (11:5). 바로의 강팎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애굽의 처음 난 모든 장자를 치심으로 죽임을 당하였다. 장자의 죽음은 애굽의 모든 우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이었다. 바로는 애굽에서 호루스 신이 성육신했다는 믿음으로 우상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애굽을 보호한다고 믿는 오시리스나 이시스는 다산과 생명의 신이었다. 특히 이스시는 부활의 신으로 죽은 오시리스를 살렸다고 믿었다. 그러나,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는 심판 앞에 그들을 지켜주는 바로나 이시스와 같은 신은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오히려 그들이 숭배하는 바로의 장자도 죽음을 당하는 심판을 받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 여호와이시다.

 

애굽의 웅장한 문명에는 사람의 지혜와 기술이 가득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문명안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피조물을 숭배하는 우상 숭배가 가득했다. 사도 바울은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우준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이렇게 지적했다.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1:23-24, 25). 하나님의 형상을 사람과 짐승과 벌레의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는 것은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 하나님보다 더 경배하고 섬기는 모습이다. 창세기에서 가인이 하나님을 떠나 성을 쌓으며 문명을 만들었다. 그들은 성을 쌓았고 육축을 치며 악기를 만들어 음악을 사용했고, 기계를 만들어 전쟁을 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니므롯은 시날 평지에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을 대적하며 우상을 숭배하려고 했던 모습이 애굽에서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애굽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유는 바로의 강팍함 때문이었다. 바로는 피조물인 우상을 숭배하면서 세상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에는 불순종하였다. 그는 스스로 마음을 강팍하게 한 것이다. 세번째 이의 재앙 때는 술객들 조차도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인정하였다. 그러나, 바로는 마음을 강팍하게 하여 술객들의 말조차도 듣지 않았다.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팍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8:19). 바로는 마음을 계속해서 강팍하게 하였다. 10가지 재앙 중에서 바로는 스스로 여섯번 마음을 강팍하게 하였다. 바로가 스스로 강팍한 마음을 품자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셨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팍케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10:20).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지속적으로 불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강팍하게 하셔서 심판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기회를 주시지만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한다면 하나님이 바로와 애굽을 심판하신 것처럼 징계로 심판하신다. 로마서 기자는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1:18) 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의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임하는 것이다.

 

 

3. 예수님이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이시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중요한 절기이다. 이 날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서 해마다 지켜여야 하는 절기였다. 유월절은 애굽의 열 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과 연관되어 행해진 절기였다.

 

유월절에 대한 규율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아빕월을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열 번째 되는 날에 어린 양을 취해야 했다. 어린 양은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며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할 수 있었다 (12:5). 취한 어린 양은 십 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그 양을 잡아야 했다. 해질 때는 히브리어로 두 저녁 사이라는 뜻으로 오후 3-5시 경을 의미한다. 유월절의 어린양에 대한 중요한 초점은 양을 잡은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애굽의 장자를 치실 때에 양의 피가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집은 넘어가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2:13). 하나님이 양의 피를 보시면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다고 하셨다. 유월절의 뜻은 넘어가다(pass over)’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양의 고기는 날로 먹거나 삶아서는 안되고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같이 먹어야 했다 (12:8-9). 그리고, 고기는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아야 하며 남긴 것은 불에 태워야 했다. 그리고, 고기를 먹을 때는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어야 했다. 이렇게 먹는 것인 여호와의 유월절이었던 것이다.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날인 아빕월 14일 저녁부터 21일 저녁 까지 칠일간 누룩이 없는 무교병을 먹는 절기로 지켜져야 했다. “정월에 그 달 십사일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2:18).

 

하나님이 열 번째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의 온 땅에 바로에서부터 가축까지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므로 모든 집에서 애곡하는 소리가 들렸다.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12:29). 하나님께서 장자를 치심으로 모든 애굽의 집에 장자들이 죽는 심판을 맞이하자 바로는 즉시 모세와 아론을 불러 떠나가게 하였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으로부터 은혜를 입어 은금과 패물과 의복을 얻어 떠나게 되었다.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14).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사백 삼십년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의 은혜를 입고 애굽을 떠나게 되었다. 이때 이스라엘 자손은 유아 외에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었고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한지 사백 삼십년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 삼십년이라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12:40-41).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군대가 되어 육십만의 장정을 포함하여 약 200-250만 명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약속의 땅으로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재앙을 피하게 하였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라도 양의 피로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지 않았다면 장자의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다. 성경은 유월절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고전 5: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한 유월절 양이 되시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희생하시고 피를 흘리시며 죽으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유월절 절기를 지키시며 떡과 잔을 드시며 주님의 몸과 피가 새 언약이라고 하셨다.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자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고전 11:24-25). 주님께서는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몸을 희생하시고 피를 흘리셨다. 유월절 어린양이 3시 경에 죽임을 당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3시에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다.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일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27:45-46). 제 구시는 오후 3시를 의미한다. 침례 요한은 주님을 향하여 “ ...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1:29) 라고 하였다. 이는 세상의 죄를 지고가는 유월절의 어린 양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죽임을 당한 것은 그의 피로 인간의 죄를 씻어주심으로 속죄하기 위해서이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벧전 1:18-19).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가 우리의 죄를 속죄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애굽에서 나와 약속의 땅으로 출발하는 것을 기념하기 원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하신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유월절 절기를 해마다 첫 달 십사일에 지키고 (12:14), 무교절을 칠일간 지켜야 했다.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찌니라 정월에 그 달 십사일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2:17-18). 세 번째로 지켜야 할 것은 하나님께 장자를 대속해야 했다. , 장자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인정하고 구별해야 했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13: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생축의 초태생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돌리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애굽 나라를 심판하실 때에 애굽의 장자와 생축의 첫 새끼를 죽이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나귀의 첫 새끼는 양으로 대속하고, 아들 중 모든 장자 된 자는 대속해야 했다. “그 때에 바로가 강팎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낳은 것을 사람의 장자로부터 생축의 처음 낳은 것까지 다 죽이신고로 초태생의 수컷은 다 여호와께 희생으로 드리고 우리 장자는 다 대속하나니 (ransom)” (13:15).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으로 구원하셨기에 처음 난 것은 생축으로부터 장자까지 드려야 했다. 그러므로, 나귀의 첫 새끼는 양으로 대속하게 하셨고 장자도 대속해야 했다. 대속하다(ransom)는 히브리어로 파다인데 이는 '몸값을 지불하다.'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장자를 대속하기 위하여 값을 지불해야 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신의 피로 값을 치루신 것과 같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장자를 위하여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취하셨다. 이는 이스라엘의 모든 가정의 장자를 취하는 대신에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지파로 삼으셨다. 이때 이스라엘의 장자가 레위인보다 숫자가 많았기에 한 사람당 오 세겔씩 값을 지불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 (3:4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속하기 위하여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섬기게 하셨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하셔서 심판의 형벌로부터 구원하셨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의 전부를 구별하여 받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12:1).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거룩한 백성이 되었다.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믿음은 물질에서 십일조를 드리며,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삶을 통하여 표현되어 지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고 고백하였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14:8). 우리는 사도 바울과 같이 자신의 생명이 예수의 피로 구원받아 하나님께 구별된 자임을 고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