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삶

비전의 사람 2013. 2. 16. 20:58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삶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벧전 5:8-9).

 

우리는 날마다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으로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영적인 눈으로 보면 이 세상은 치열한 영적인 전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이란 하나님의 사람들을 향한 사탄의 공격을 의미합니다. 이에 맞서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사탄의 세력을 대적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단의 궤계를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우리를 속이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원래 하나님의 천사장으로서 음악을 담당하는 높은 위치에 있는 천사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스스로 교만하여 타락하였고 하늘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장 아름다운 천사에서 가장 추한 사탄이며 마귀가 된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가장 큰 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이 어떻게 우리를 공격하여 넘어드리려고 하는 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 10:10). 도적은 사탄입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찾아와서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베드로전서를 기록한 사도는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된 후에 수제자로서의 역할을 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사탄에게 넘어진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과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실 때에, 베드로가 주님을 제지하며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마 16:23). 예수님은 베드로가 육신의 생각을 품은 것을 아시고, 사단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그 후에 주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기 전에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하실 것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눅 22:31-32). 주님은 베드로의 배신을 미리 하시고 충고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사단이 밀을 까부르듯 하려고 너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를 위하여 기도하심으로 믿음이 흔들리고 넘어지지만,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후에 베드로가 회복된 후에는 형제들을 굳게 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곁에서 베우며 따랐던 베드로가 사탄의 공격으로 무너질 수 있다면, 우리 누구도 사탄의 공격앞에 예외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제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적인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다는 것입니다. 마귀가 찾는 대상은 불신자들이 아닙니다. 마귀가 찾는 대상은 하나님의 자녀들인 그리스도인들인 것입니다. 사탄은 우는 사자가 먹잇감을 찾듯이 그리스도인들을 삼키려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사탄을 대적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탄을 대적하여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탄의 계교를 이해하고, 사탄을 대적할 수 있는 우리의 무기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사탄은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오는가? 그리고, 우리가 사탄과 대적하는 비결이 무엇인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고후 2:11).

 

1. 사탄은 유혹으로 찾아옵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 2:5).

 

사탄이 하는 일은 유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처음으로 나타난 사탄은 뱀의 모양으로 하와에게 나타났습니다. 사탄은 순결한 아담과 하와를 속여서 선악과를 먹게 했습니다. 사탄이 하와를 속이는 것은 이렇습니다. 첫째, 너희는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을 것이며, 둘째, 선악과를 먹게 되면 오히려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피조물인 인간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창조주인 하나님과 같이 높아질 것이라는 말로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고, 그 실과를 먹는 날에는 죽을 것이라고 했지만,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탄의 유혹에 아담과 하와는 넘어가게 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보다는, 사탄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결국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이 땅에 죄가 들어오고, 그로 말미암아 사망이 이르게 되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유혹을 받아 넘어졌듯이, 여러분도 사단의 유혹을 받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단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찾아와서 유혹을 하여 하나님의 길에서 떠나게 하며, 죄를 범하게 하며, 삶을 무너트리게 합니다. 왜냐하면, 사단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우리를 유혹할 때에 세 가지의 통로를 사용합니다. “...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창 2:6). 하와가 선악과를 보면서 세 가지를 언급합니다. 첫째는 먹음직도 하고, 이는 육신의 정욕입니다. 둘째는 보암직도 하고는 안목의 정욕이며, 셋째는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이라고 한 것은 이생의 자랑을 의미합니다. 즉,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는 교만한 마음인 것이비다. 이에 대하여 요한일서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요일 2:15-16). 사탄은 우리를 유혹할 때에 육신의 정욕을 채우도록 유혹하며, 안목의 정욕으로 유혹하며, 자신을 높이려는 인생의 자랑을 추구하도록 유혹합니다. 이때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사탄의 유혹을 간파하여, 그 유혹을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주는 유혹은 독약과도 같아서, 그 유혹을 받아들이는 순간 사탄의 덫에 걸려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주는 유혹을 이기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육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유혹하는 것은 육신을 통해서입니다.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육신의 정욕을 따르게 하지만, 우리는 사도 바울과 같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음을 날마다 선포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게서 사신 것이라 ...” (갈 2:20). 우리의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혔기에,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 5:24). 그리스도인들이 죄의 유혹을 이기는 비결은 자신이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음을 인정하며,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새로운 삶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새로운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세상의 죄로 인한 옛 사람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벧전 2:1-2). 이제 우리는 육신적인 죄악을 버리고,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 안에서 자라가며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영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사탄은 고난으로 찾아옵니다.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욥 1:7).

 

욥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순결한 믿음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 1:1). 욥은 순수하였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더구나, 그는 악에서 떠난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동방 사람 중에서 가장 부유한 자였습니다. 이러한 욥을 사단은 하나님께 고소합니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이 큰 복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욥의 믿음이 부유한 환경이나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 순수한 믿음이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단에게 욥의 생명을 해하지 말되 다른 것으로 시험하도록 허용하십니다. 사단은 그때부터 욥을 시험하기 시작하면서 큰 고난을 가져다 줍니다. 욥은 하루 아침에 자녀를 잃고, 재산을 잃으며, 더 나아가 자신에게 큰 육체의 고통을 당하는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악창이 나서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큰 고통에서 욥의 아내는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합니다. 친구들도 욥에 대하여 정죄하기도 합니다. 욥은 자신에게 찾아온 불같은 고난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그는 사단의 시험에 굴복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인내함으로 승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베드로전서를 기록할 당시에는 네로 황제의 핍박으로 말미암아 핍박이 불같이 찾아오는 시기였습니다. 네로황제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함으로, 원형 경기장에서 사자의 밥이 되게 하고, 십자가에 메달아 불태우며, 옷을 벗겨서 추운 겨울에 내쫓는 심각한 핍박이 찾아오는 시기였습니다. 고난과 함께 찾아오는 사단의 공격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찾아올 때에 베드로는 믿음의 성도들에게 어떻게 고난을 이기라고 권면하고 있나요?

 

고난이 찾아올 때에 사단을 대적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그 비결은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높으신 뜻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에서 낙심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했지만, 결국 믿음의 인내로 승리하게 됩니다. 그가 승리한 비결은 고난의 참된 의미를 하나님 안에서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 23:10). 욥은 겸손한 심정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고난의 연단으로 단련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며, 자신이 정금과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고난은 어떠한 의미가 있나요? 고난을 통하여 주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셨는지요? 고난이 없는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단은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무너트리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빚으시며 성숙시키시며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핍박의 고난에서 고통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벧전 1:7). 믿음의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시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는 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도구임을 발견할 때에, 우리는 고난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찾아오는 수많은 고난의 이유가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하여 찾아오는 고난이 있으며, 재정적인 고통을 경험하기도 하고, 관계의 어려움에서 찾아오는 고통이 있습니다. 사업이나 직장에서의 고난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자녀들로 인한 고난이 있으며, 내면의 고통으로 인한 시험이 있기도 합니다. 사역의 현장에서 찾아오는 고난이 있기도 합니다. 어떠한 고난이나 시험이 찾아와도 이러한 고난이 우리의 믿음을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며, 사탄이 주는 잘못된 생각과 이론들을 말씀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다윗이나 요셉,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사람들은 이러한 고난을 이김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고난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하나님의 숨겨진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3. 사단은 교만으로 찾아옵니다.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사 14:13).

 

사단의 본질은 교만입니다. 그는 스스로 교만하여 하나님보다 높아지려고 하다가 가장 밑바닥에 떨어졌으며, 결국은 지옥의 불덩이에서 고통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단의 유혹으로 인하여 사람이 죄에 빠지게 되었을 때에, 죄의 본질은 자기가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즉, 자아가 중심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것이 죄인 것입니다.

 

사단이 사람들을 유혹할 때에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이 사라들로 하여금 스스로 교만하게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보다 자신의 생각이나 능력, 경험을 더욱 신뢰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울왕이 처음에는 겸손하게 시작하였지만, 왕이 된 후로는 하나님보다 자신의 생각이 앞서서 불순종하였고, 다윗이 자신보다 더욱 칭송을 받는 것을 견딜수 없는 시기심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높이려는 욕구로 인하여 결국은 가장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 바로 스스로를 높이려는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높아지게 하는 요인이 사단의 공격이기 때문입니다. 로마 황제들은 스스로를 높여서 신으로서 숭배를 받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힘으로 세계를 정복한 후에 자신의 이름을 높이며, 정복지에 자신의 신전을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숭배하게 했습니다. 만일 황제를 숭배하지 않는다면, 이는 반역죄를 처형되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를 높인 황제는 사단의 도구가 되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며 죽이는 일에 쓰임받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느부갓네살 왕을 소개합니다. 그는 바벨론의 제국을 세우며 큰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는 어느 날 바벨론 궁을 거닐다가 자신을 높이게 됩니다.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을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다 4:30). 바벨론 왕이 자신을 높여 자신의 능력과 권세로 위대한 나라를 세웠다고 손포하자, 하나님이 그를 왕궁에서 쫓아내시고 들짐승과 함께 거하게 하십니다. (다 4:33). 느부갓네살 왕이 칠년동안 소처럼 풀을 먹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살아가다가, 비로서 하나님이 자신보다 높으시며 자신에게 권세를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후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다 4:37).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의 교만을 깨닫고 스스로를 낮출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가장 위험한 때는 가장 성공했다는 생각이 찾아올 때입니다. 왜냐하면, 이때 사단이 우리를 높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게을리하고 영적으로 방심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의 말씀에 벗어나 죄의 길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지게 됩니다.

 

교만을 이기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교만을 이기는 비결은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는 것이 겸손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 5:6). 주님께서는 우리가 겸손한 삶을 살게 되면 은혜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마귀를 이길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우리의 겸손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안에서 겸손한 삶을 살게 되면,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며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겸손은 십자가의 길을 가신 주님의 삶을 배우며 닮아가는 삶이 됩니다. 진정으로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이 시대는 치열한 영적 전쟁의 한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사단의 권세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비결은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달려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는 순결한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영역은 생각과 마음, 그리고 입술의 말입니다. 사탄이 사용하는 도구이기에 이 세 가지의 영역을 말씀으로 다스림을 받도록 늘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하게 되리라 믿으며 승리의 확신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