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수님처럼 사는 삶 (5) - 지체

비전의 사람 2017. 2. 18. 16:18

예수님처럼 사는 삶 (5) - 지체(고전 12:12-27).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전 12:12).

 

우리는 새생명의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첫째, 새생명은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입니다. 둘째, 새생명은 옛사람이 죽고 새생명으로 출생하는 것입니다. 셋째, 새생명을 얻은 자는 죄인의 신분에서 의인의 신분으로 바뀌었습니다. 넷째, 새생명을 얻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얻은 것입니다.

 

신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지요? 최근에 미국에 1100 만명 이상의 불법 체류자가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가 되면서 불법 이민자를 추방한다고 하니까 이민 사회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얼만전에 LA 의 한인이 이민국에서 찾아온 사람들에게 이끌려서 추방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신분이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 저의 가정에 이 믿음의 가정은 24년 만에 영주권을 얻어 크게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분이 해결되었기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이 보장이 된 것입니다. 유미는 시민권을 가지고 있기에 편안하게 공부하며 미국 시민으로서의 혜택을 누리며 지냅니다. 그 이유는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남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신분은 출생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생명을 얻어 거듭나면서 경험되어지는 또 하나의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마치 자녀가 태어나면 한국인의 신분을 얻고 살아가면서 각종 특혜를 누리게 되지만, 가장 중요한 의미는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가정에서 한 아기가 태어나면 온 가족이 기뻐하며 서로를 돌보면서 책임을 다하여 사랑하듯이,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면서 일어나는 변화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교회의 몸을 이루는 지체가 된 것입니다. 로마서 에서는,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12:5)라고 했습니다.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은 자들이 연합하여 주님의 몸인 교회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몸을 만드는 역할은 성령의 역사인 것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 12: 12-13).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생활이 개인적인 신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서 서로를 돌아보며 세워가는 지체 의식 그리고 교회의 지체로서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각 지체로서 주님을 섬기는 성도의 삶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입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 12:13).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면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의 연합인 것입니다. 성경은 성도의 연합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는 교회가 그의 몸이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라고 했습니다. “...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1:22-23).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세워가시는 것입니다. 머리가 있으면 몸이 있듯이, 몸은 성도의 연합인 것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교회를 세워가십니다. 교회를 세운다는 의미는 성도를 세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가 교회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명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였듯이, 교회인 성도의 연합도 머리되신 그리스도와의 연합인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세우시는 분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교회와 연합하여 순종하며 복음 전도와 목장 모임 등 사역에 동참하는 섬김이 곧 주님의 뜻에 따라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몸에는 여러 지체들이 있습니다. 눈과 귀와 코가 있습니다. 손과 발이 있고 수많은 지체들이 있습니다. 몸안에는 뼈와 힘줄, 혈관등이 있고 보이지 않는 심장 및 장기들이 있어서 몸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몸의 각 부분들이 역할을 주셔서 한 지체라도 중요하지 않는 지체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중요하지 않는 것처럼 느끼지만, 모든 장기는 각자의 역할이 있어서 한 가지라도 잘못되면 큰 장애를 갖거나 생명까지 위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몸의 일부분을 절단하게 되면 평생 아픔 가운데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 몸인 것입니다.

 

저희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를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머리되신 그리스도는 교회를 충만하게 하시며 각 지체를 세워가시는 분이십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두 번째 이유는 성도가 연합하여 주님의 몸을 이루어가기 때문입니다. 새생명을 가진 우리에게 주님이 거하시듯이, 몸을 이룬 교회안에 하나님이 거하시며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22). 교회에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성도가 연합하여 함께 예배하며 목장으로 모여 교제를 나누는 순간에 하나님이 공동체 안에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구약의 성전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며 영광을 받으셨듯이,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인 교회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며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의 은혜와 기쁨을 경험하는 것은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찬양과 말씀의 선포 가운데 성령의 역사로 심령이 뜨거워지고 회복되는 은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18:20)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분의 몸인 교회 가운데 함께 하시며 충만한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2. 우리는 각 지체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데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셧으니 만일 다 한 지체 뿐이면 몸은 어디뇨.” (고전 12:18-19).

 

성경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데로 지체를 각 몸에 두셨다고 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몸을 만드실 때에 손과 발을 만드시고, 눈과 귀, 그리고 코와 입, 또한 각종 지체들을 만드셨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몸의 지체와 같이 교회의 지체로 세우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만일 발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어 있지 아니하였다.” 발이 스스로 지체됨을 부인하더라도 자신은 몸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손이라는 것은 몸의 지체임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귀가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어 있지 아니하다라고 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 우리가 주님의 생명을 얻은 자로서 교회의 지체가 되었을 때에, 우리도 몸의 지체로서 눈이나 귀의 역할을 하는 자신을 인정해야 합니다. 지체는 혼자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일부분으로서 기능하며 그 역할을 통해서 몸이 건강하게 자라가는 것입니다. 또한 각자의 지체는 기능이 다르게 세워집니다.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고전 12:17-18).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지체를 눈이나 귀나 입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몸이 평안하게 세워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각 지체는 서로를 향하여 존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고전 12:21). 눈이 손에게 쓸데 없다 하거나 머리가 발더러 쓸데 없다 하지 못하는 것은 각자의 역할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님 안에서 지체들이 모두 소중하며 몸의 일부분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지체들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동시에 자신도 몸의 일부분으로서 교회의 소중한 역할을 하는 지체임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지체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성도로서 너무나 소중한 형제이며 자매인 것입니다.

 

미시간 주 서부에 사는 15세 소년이 암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화학 요법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었지만 구역질이 심하게 나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머리카락이 빠진 채 학교에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간 소년은 놀라운 일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의 많은 친구들의 머리에도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던 것입니다. 친구들은 모두 머리를 삭발하고 왔습니다. 그들은 친구의 고통을 줄여주고 친구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끝에, 친구와 똑같이 머리를 자르는 방법을 생각해낸 것입니다. 이는 고린도전서 12장의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고전 12:26)의 말씀과 같이 지체 의식으로 서로를 공감하며 세워주는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의 지체 의식은 서로를 향한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함께 고통하며 함께 즐거워하는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게 할 것입니다.

 

성경은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약하게 보이신다면 하나님의 교회에서 더욱 소중한 지체임을 인정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안에도 약하게 보이거나 부족한 지체가 있다고 느낀다면, 이러한 지체들을 하나님은 더욱 소중히 여기시며 존귀를 더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고전 12:23-24). 우리의 몸에서 연약한 지체는 귀한 것들로 입히고 아름답지 못한 지체를 아름답게 합니다. , 우리가 추운 겨울에 머리나 손이 차가울까봐 장갑을 끼고 모자를 쓰게 됩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온 몸이 춥지 않도록 두꺼운 외투나 신발을 신게 됩니다. 왜냐하면, 머리가 차갑게 되면 온 몸이 추워지기 때문입니다. 맨발에 추운 빙판길을 가지 않습니다. 발을 보호하기 위하여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어서 빙판길을 걷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지체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췌장이 이상이 생기면 당뇨가 발생하고, 그 결과로 시력을 잃거나 발이 괘사하여 절단할 상황도 일어나게 됩니다. 몸의 지체가 하나가 잘못되면 온 몸이 고통을 당하는 것이 몸의 원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체 하나 하나를 잘 관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서로를 향하여 소중한 지체임을 인식하여 소중하게 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지체들을 사랑하는 것이며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이며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영적인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형제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삶의 소중함을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5:22). 주님은 형제에게 분노하는 자는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라가라 하는자, 즉 형제에게 욕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하셨습니다. 형제에 대하여 비판하지 말라는 교훈을 통하여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7:3)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보기 전에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발견하고 스스로 겸손하고 낮추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형제는 판단하거나 정죄해야 할 지체가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며 돌아보아야 할 소중한 지체인 것입니다.

 

3. 우리는 몸의 지체로서 하나됨을 힘써야 합니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이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고전 12:25).

 

몸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비결은 하나됨을 이루는 것입니다. 몸은 뼈와 인대, 그리고 혈관등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인대가 골절이 되면 수개월간 기부스를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혈관의 혈액이 흐르면서 산소와 양분을 공급하게 됩니다. 만일 혈관이 뇌나 심장에서 혈전으로 막히게 되면 뇌경색이나 심장마비로 생명이 위험하게 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는 하나됨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는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이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고전 12:25) 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분쟁이 없어야 하나되어 건강한 몸을 형성해 가는 것입니다. 사탄이 교회를 공격할 때에 핍박으로 시련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교리적인 타협으로 내부적으로 무너지게도 합니다. 사탄은 교회의 분열을 조장함으로 교회를 무너지게 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주님은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12:25) 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시리아의 내전으로 국민들은 큰 고통을 당하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으로 어린이들이 폭탄으로 죽어가고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사망했고, 국민들이 난민이 되어 다른 나라를 떠돌고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서지 못하듯이, 교회의 분쟁은 큰 위기와 아픔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교회가 분쟁으로 나누어지면 모든 지체가 고통을 당하고 몸이 떨어져나가듯이, 몸의 지체가 모두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의 하나됨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전 1:10).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해야 합니다. 분쟁은 나누어 진다는 뜻입니다. , 우리는 마음을 나누고 교회를 나누게 되는 분쟁을 피하고 주님 안에서 하나됨을 힘써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됨을 지킬 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며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가 하나됨으로 세워져감으로 건축을 하는 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됨으로 주님을 섬길 때에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영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됨으로 주님안에서 예배드림으로 말씀의 축복을 누리며 기도 응답의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하나됨을 지킬 때에 영적인 성장의 은혜를 누립니다. 몸이 서로 연결되어 있을 때에 그 몸이 성장해 가듯이, 우리의 지체들이 서로 연합하고 주님으로부터 공급받을 때에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는 영적인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4:15-17). 우리가 사랑으로 하나됨을 지킬 때에 그 몸을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됨을 지키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주님의 말씀과 영적인 지도력에 순종함으로 교회와 마음을 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목장과 같은 지체와 연합하고 교회와 연합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뜻을 합하여 함께 교회의 비전과 사역을 위하여 참여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4. 우리는 몸의 지체로서 고유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고전 12:4-5).

 

지체로서 우리의 존재는 몸된 교회에 너무나 소중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과 교회의 소중한 영적 가족이며 지체인 것입니다. 우리의 소중함은 역할로서 드러나야 합니다. 이는 몸의 각 지체들이 각자의 고유한 기능을 하는 것처럼 우리도 교회에서의 각자의 고유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다른 선물인 영적 은사를 모두에게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삼으시듯이, 모든 성도에게 선물로 은사를 주셔서 몸된 교회를 섬기며 쓰임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라고 했습니다. 은사는 여러 모양으로 각 지체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직임은 주님의 교회에서 섬기도록 주시는 사역의 역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각 지체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로마서 12장에서는 몸의 지체로서 다양한 은사를 주신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언과 섬김, 가르치는 은사, 권위하며 구제하는 은사, 다스리거나 긍휼을 베푸는 은사 등 다양한 은사로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고린도전서에서는 지혜와 지식의 말씀, 믿음과 능력 행하는 은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시대는 성경이 완성됨으로 인하여 방언이나 방언 통역과 같은 은사는 그치게 되었습니다.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고전 13:10).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와 지체들을 섬기는 사역에 귀하게 쓰임받아야 합니다. 에베소서는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4:11-12).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목사와 교사를 세우심으로 성도를 훈련하여 사역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영적인 은사와 재능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지체들을 섬길 때에 주님이 기뻐하시며 성령의 역사가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일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는 은사를 통하여 나타날 것입니다. 복음 전도의 은사를 받은 자는 열심을 다하여 복음을 전하게 됨을 성령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크게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섬김과 긍휼의 은사를 받은 자들은 어려운 지체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섬기는 삶에서 큰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은사를 사용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지체는 말씀을 믿음으로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는 전 성도가 은사별로 사역을 감당함으로 세워지며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는 목장의 공동체를 통하여 각자의 은사별로 서로를 세우며 함께 몸을 이루어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생명이 주님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기며 지체된 삶을 살아갈 때에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교회가 더욱 건강하게 자라가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삶에서 교회의 지체들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그 소중한 마음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모든 성도님들을 사랑합니다. 주님이 귀하게 여기시고 저에게 목양을 맡기셨습니다. 목자에게 양이 모두가 소중하고 한 마리의 양도 소중하지 않는 양이 없듯이, 주님 앞에 여러분은 너무나 소중한 그 분의 몸의 지체입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너무나소중합니다. 물론 서로 서로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지체들이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모두를 사랑하며 돌아보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