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강해

마태복음 강해 (4) - 회개가 주는 영적인 유익 (마 3:1-12).

비전의 사람 2018. 9. 15. 17:38

마태복음 강해 (4) - 회개가 주는 영적인 유익 (3:1-12).

 

그 때에 침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였으니.” (3:1-2).

 

마태복음 3장에서 우리는 침례요한의 강력한 선포를 듣게 됩니다. 말라기 선지자를 마지막으로 유대 민족은 영적인 암흑 시대를 견뎌야 했습니다. 마침내 사백년의 침묵을 깨고 하나님은 한 선지자를 보내셔서 영혼들을 깨우시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마지막 선지자가 바로 침례 요한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유대 지역의 영혼들을 깨우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는 강력한 외침이었습니다.

 

침례요한은 자신에 대하여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했습니다.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1:23). 침례요한은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과 같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 그가 외친 소리는 주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라는 것입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40:3). 선지자의 예언과 같이 주님이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침례 요한의 외침이 광야에서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침례요한은 제사장인 사가랴와 아론 혈통의 엘리사벳의 자녀로 출생했습니다. 성경은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서 주의 계명대로 흠이 없어 행했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많아 수태할 수 없는 엘리사벳에게 주의 천사가 나타나 아들을 낳을 것이며 이름을 요한이라고 할 것을 전했습니다. 천사는 침례요한에 대하여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1:15-16). 침례요한은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명을 갖게 됩니다. 침례요한의 어머님인 엘리사벳과 마리아는 사촌 지간이기에 침례요한과 예수님은 육촌의 친척 관계입니다. 그리고, 침례요한은 예수님보다 육개월 먼저 태어나서 빈들에서 거하며 구별된 나실인으로 지내게 됩니다.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서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1:80). 침례요한이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시작할 때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30년이 지난 시기였습니다.

 

침례요한의 사역은 그의 삶을 구약에서 가장 큰 자의 명성을 얻게 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침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11:11). 예수님은 침례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하셨습니다. 침례요한은 이 땅에 오시는 메시야의 길을 준비하는 자였기에 그의 삶은 가장 가치있는 삶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침례요한의 메시지를 통해서 배우는 영적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우리는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게 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였으니.” (3:2).

 

침례요한은 구별된 자로서 나실인의 삶을 살며 광야에서 자랐습니다. 나실인은 하나님께 구별된 자로서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머리에 칼을 대지 아니하며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구약에서 대표적인 나실인이 삼손과 사무엘 선지자입니다. 침례요한은 광야에서 거하며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구별된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위하여 그분의 길을 예배하는 사명을 갖게 됩니다. 침례요한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선포한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였습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선포했던 메시지의 핵심이었습니다. 호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6:1)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즉 너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찌니라.” (12:6) 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의 거룩한 백성이며 제사장 나라로 삼으셨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거룩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사랑하며 죄악을 품게 되었습니다.

 

지난 400 년간의 영적인 암흑기를 지낸 후에 하나님께서는 침례요한을 통해서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회개의 의미는 마음을 바꾸다입니다. 자신의 잘못된 죄를 고백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것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죄악 가운데 살았기에 그들은 회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했습니다. 그러기에, 침례요한은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자들에게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회개에 대한 침례요한의 메시지는 강력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라는 독설을 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당시의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들이었기에 침례요한의 외침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종교 지도자들로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들이 만든 종교적인 규칙을 더욱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종교적인 거룩함을 지키려 했지만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있었습니다. 그들은 종교적인 기득권을 가지고 백성들을 영적인 어두움의 길로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당시의 기득권을 가진 정치적인 그룹이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이 대제사장의 지위를 가지고 정치적인 힘을 과시하였습니다. 그들은 부활이나 천사나 영생을 믿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부패한 신앙의 분파였습니다. 침례요한의 눈으로 본 그들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무지한 자들이었고, 이 세상에서 정치와 연합하여 권세와 지위를 누리는 세속화된 종교 단체였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침례요한과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게 됩니다.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온 무리들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침례요한이 준 침례는 회개의 침례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회개의 침례인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유대교로 개종할 때에 할례를 받고 침례를 받아 자신을 정결하게 했듯이, 유대인들이 회개하고 침례를 받는 것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겠다는 결단인 것입니다.

 

침례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고 했습니다. 성경은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천국은 문자 그대로 하늘의 나라인 the kingdom of heaven 이며 하나님의 나라는 the kingdom of God 입니다. 이는 유대 민족은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기에 하늘의 나라인 천국이란 단어를 사용했던 것입니다.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다스리는 나라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이며 천국입니다. 주님이 재림 하실 때는 이 땅에 오셔서 예루살렘에서 천년왕국을 세우셔서 다스리실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일천년동안 통치하시는 천년왕국을 믿습니다. 그 나라가 바로 하나님이 다스리는 주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초림하실 때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오셨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와 회개를 선포하셨습니다. 주님이 선포하시기 전에 침례 요한이 백성들의 마음에 회개가 있기를 선포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 그 분의 말씀을 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선포와 같이 마음을 기경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했던 것입니다.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4:3).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묵은 땅을 기경해서 가시덤불과 같은 죄들을 걷어 내야 함을 선포하셨습니다. 호세야 선지자도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0:12)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회개하여 마음을 기경하면, 하나님께서 임하셔서 의를 비처럼 내리시며 복을 더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오셔서 선포되며 가르치는 말씀을 받아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적인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는,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 (1:13-14).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는 비결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영적이 나라로 옮겨주시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이 다스리시는 영적인 나라입니다. 영적인 나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산상 수훈을 통해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다.’ 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자가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영적인 것을 볼수 있는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악 가운데 거한다면 하나님의 영이 임하지 않습니다. 저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으로 임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자는 성령의 충만한 은혜가 임하게 되고 하나님의 영적인 나라를 바라보며 기뻐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품고 있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날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한다면 우리는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갈 것이며 그 분이 주시는 은혜를 충만히 누리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2. 우리는 회개함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3:8).

 

침례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을 향하여 강한 외침으로 선포합니다. “...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3: 7-8). 침례요한의 메시지는 회개의 메시지를 자신의 죄를 자복하는 것을 마치지 않습니다. 그들로 하여금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강권하였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무엇인가요? 이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열매는 나무가 뿌리를 내린 후에 시간이 지나면 가지에 맺히는 열매입니다. 생명의 뿌리가 있기에 나무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는 침례요한이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자 사람들이 찾아와 질문을 합니다. “무리가 물어 가로되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3:10). 그러자, 침례 요한은 옷 두벌 있는 자는 가난 한 자에게 옷을 나눠주고 먹을 것을 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세리들을 향하여는 정한 세 외는 받지 말고, 군인들에게는 사람들에게 강포를 행하거나 거짓으로 고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회개는 죄에 대하여 찔림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개의 본질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며, 그 결과는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회개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간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9장은 삭개오의 회심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으로서 큰 부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여리고 성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뽕나무에 올라갑니다. 그러자, 주님이 삭개오에게 찾아오셔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그때 삭개오는 회개와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그 회개를 삶으로 간증하였습니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19:8). 삭개오는 자신의 회심을 입술로 고백한 것입니다. 그때 주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9:9) 라고 하셨습니다. 삭개오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즉시 맺었습니다. 그의 회개의 열매는 성령님이 그의 마음에 역사하실 때에 즉각적인 순종의 결단이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거짓으로 탈취했던 재물을 다시 가난한 자들에게 돌려주며 자신이 도둑질한 재물을 사배로 갚는 회개의 열매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회개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자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때 주님을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19:18-19). 에베소에서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오자 자신들의 악한 행위를 버리게 됩니다. 자신들의 수입원있던 마술 행하던 일을 버리고 마술과 관련된 책들을 버리는데 그 가치가 은 오만이나 되었습니다. 그들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었던 것입니다.

 

영국 웨일즈의 위대한 부흥은 한 작은 교회에서 기도하던 어떤 부인의 회개를 통해서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이 부인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이 대목에서 더 계속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순간 미워하고 있는 한 형제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 부인은 기도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오랫동안 찾아보지 않았던 형제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지 못했던 내 죄를 고백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그때 하나님은 이 두 사람을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 강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웨일즈라는 도시에 부흥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위대한 부흥의 불길로 타올랐습니다.

 

50년 전 아프리카 콩고의 웸바라는 마을에 주목할 만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한 마을 전체가 다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사역의 결과가 아니고 성경공부 때문도 아니었다. 이 놀라운 부흥은 두 여인과 한 남자 성도의 진실한 회개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저들이 모여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뜨겁게 기도하는 가운데 두 여인의 마음에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했습니다. 그들은 성령께서 자기들의 삶을 조명함에 따라 회심을 했습니다. 한 자매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 쌀은 교회에서 쓰여져야 할 것인데 제가 갖다 썼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한 여인이 성도들 앞에 나서며 "저는 남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인 집 계란 한 줄을 주인에게 말하지 않고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회개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어떤 남자 한 분이 "오래 전에 선교사와 교제하면서 선교사의 집에 갔습니다. 돌아오면서 선교사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성경 한 권을 그냥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것을 다시 돌려드리며 회개하기 원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진실한 고백 때문에 웸바 마을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회개는 성령님의 강한 역사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성경 지식과 신학적인 깊이가 있다 할지라도 마음에서 불순종이 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떠났다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 스펄젼 목사는 일찍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떤 때에 나는 참 죄인이다, 나는 참 나쁘다, 나는 약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기억하여라! 당신은 그것보다 더 악하다고 하는 사실을." 사실 우리가 어떤 때에는 "나는 죄인이다" 라고 내 죄를 깨닫고 부끄럽게 알고 탄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것보다 더 악한 죄를 짓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는 자신의 죄를 마음에서 찾아서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윗과 같이 자신의 죄를 회개함으로 구원의 기쁨과 성령님이 주시는 은혜를 회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8-9). 우리가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은혜가 흐르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함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3. 회개함으로 영원한 나라에서 안식할 수 있습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3:12).

 

침례 요한은 유대인들이 회개해야 할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임박한 진노가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침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3:7). 침례 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을 향하여 다가오는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는 소리를 들었는지 묻는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이기에 하나님이 자신들을 메시야의 나라로 옮길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침례 요한은 이렇게 답변합니다.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3:9). 침례 요한은 아브라함의 자손이기에 심판을 피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이 많은 돌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침례요한은 물로 회개의 침례를 베풀지만, 내 뒤에 오시는 메시야는 성령과 불로 침례를 줄 것이다고 했습니다. 성령으로 침례를 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성령이 내주하셔서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를 의미합니다. 우리 믿는 자는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령이 오신 증거를 오순절에 성령충만 받은 제자들이 외국 언어인 방언으로 말하면서 검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불로 침례를 줄 것이다고 했습니다.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3:11-12). 주님은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울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불로 침례를 주는 것과 같이 불의 심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죄 중에 거하는 삶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침례요한은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지옥의 심판에 대하여 경고하셨습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10:28). 주님은 회개를 거부하고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뜨거운 지옥에 몸과 영혼을 멸하실 것입니다. 또한 세상 끝에 의인과 악인을 분리하여 악인을 풀무 불에 던져 넣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13:49-50). 불의 심판을 받는 곳은 죽지도 않고 울며 이를 가는 고통 가운데 거하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될 것을 경고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1;18). 하나님의 진노가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 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불로 심판하시는 날입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서 앉은뱅이를 고친후에 수많은 군중들에게 설교합니다. 그의 메시지는 자신들이 무지 중에 메시야이신 그리스도를 죽인 것이니, 이제 회개하고 돌이켜 죄 용서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3:19-20). 사도 베드로는 저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들의 죄가 사함을 받게 될 것이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이 유쾌한 날이 되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입성하게 될 것을 선포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믿고 구원받은 자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영원한 상급을 얻도록 믿음으로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침례요한의 회개의 선포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몸과 마음이 드려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찍어 불에 던져진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며 날마다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