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강해(6)- 예수님의 시험에서 배우는 교훈 (마 4:1-11)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마 4:1-2).
우리가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 할지라도 타락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죄악된 성품이 있기에 유혹과 시험이 항상 찾아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유혹은 인생을 살아가며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침례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성령이 비둘기 같이 주님께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 3:17). 주님은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독생자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로 가셨습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마 4:1). 주님께서 광야에 가신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인도함을 받으신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님의 사역을 준비하시기 위해서 성령께서 주님을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주님께서는 시험을 허락하심으로 우리가 사역을 위하여 준비되게 하시며 믿음을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에 승리하기 위한 성경적인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1. 시험하는 자는 사탄입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 4:3).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였듯이, 우리를 시험하여 하나님의 뜻에 거슬려 행동하게 하는 자인 것입니다. 시험의 의미는 상대의 믿음과 인격을 시험하거나 유혹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사탄이 우리를 시험하여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믿음에서 떠나 세상을 사랑하거나 죄의 길에 서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에덴 동산에 뱀의 모습으로 찾아와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습니다. 사탄은 하와에게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는 선악과를 먹도록 유혹합니다. 그때 사탄은 하와에게 거짓을 말합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고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 3:4-5).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였고, 하나님과 하와 사이를 이간질 한 것입니다. 하와는 하님을 신뢰하지 않고 사탄의 말을 신뢰함으로 죄과 사망의 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탄은 에덴 동산에서의 유혹 이후로, 시기와 질투, 그리고 음란과 같은 죄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미혹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의 전략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미리 자신을 영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다.” (고후 2:11).
사탄이 사람들을 속이는 것 중의 하나는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거짓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탄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우리도 사탄이 덫에 걸려서 사탄을 부인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탄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사탄의 존재를 부인한다면, 사탄은 우리의 삶에 찾아온다 할지라도 어떠한 저항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는 사탄이 우리의 삶을 무너트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사탄을 부인하는 것은 성경을 부인하는 것이며 악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고후 11:14-15).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키워서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탄의 실체를 볼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사단의 일군이지만 스스로 의의 일군으로 가장한 거짓 교사들의 미혹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자신을 위장하여 사람들에게 찾아옵니다. 사단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여 사람들을 미혹하여 죄의 길로 이끌고 있습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 4:4).
사탄이 주는 시험을 이기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탄이 예수님을 유혹할 때에, 주님은 사탄과 논쟁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응답하심으로 사탄의 궤계를 물리치신 것입니다.
첫째, 사탄은 인생의 우선 순위를 시험했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 4:3).
사탄은 예수님이 육체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돌들이 떡이 되게 하라고 도전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즉시 답변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 4:4). 사탄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라는 질문에서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왜 이곳 광야에서 배를 주리며 고생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러한 광야에서 고통당할 필요가 없기에, 이러한 돌들이 떡이 되게 하여 육체의 필요를 마음껏 채우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으로는 이 많은 돌을 떡이 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이제 돌이 떡이 되게 하여 육체의 필요를 채우도록 유혹했습니다. 사탄이 노리는 것은 예수님이 금식을 멈추게 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고 영적인 말씀보다는 육적인 필요를 먼저 구하도록 한 것입니다. 육체의 필요와 하나님의 뜻 가운데 무엇이 더욱 소중한가요? 우리에게는 육체의 필요도 중요하지만, 더욱 우선시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사탄을 향하여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신명기 8:3 절의 말씀을 통하여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육체의 필요를 채우는 떡을 부인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육체를 위한 떡도 필요하지만, 그 보다도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의 원리를 제시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방향이 되며 인도자가 되어 양식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육체의 필요가 궁핍해졌을 때에 사탄은 찾아와서 말씀을 제쳐두고 떡을 얻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 분의 뜻을 먼저 구하는 삶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적인 필요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 목사님이 부흥회 중에 자주 사용하던 예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사탄이 부하들을 불러서 성과를 보고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첫 번째가 말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들이 콜로세움의 사자 밥이 되게 했습니다.” 그러자 사탄이 크게 화를 내었습니다. “그게 어쨌단 말이지? 죽은 사람들은 모두 천국에 가있지 않느냐?” 두 번째가 말했습니다. “저는 선교사들이 탄 배를 침몰시켜 모두 죽게 만들었습니다.”
역시 사탄이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그건 조금 효과가 있구나. 그러나 그들이 구원 받았다는 건 변함이 없지 않느냐!” 세 번째가 말했습니다. “저는 오래 동안 신앙생활을 한 한 성도를 골라 사업이 잘 풀리게 하고 많은 돈을 벌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점점 여가생활에만 관심이 쏠려 이제는 교회도 잘 나가지 않습니다.” 사탄은 세 번째의 보고를 듣고는 크게 기뻐하며 미소를 지었다고 합니다. 사탄의 유혹은 내가 하나님을 삶의 우선 자리에 놓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삶의 최고로 섬겨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본질인 아버지께 순종하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인 필요를 위해서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포기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는 영적인 사역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육체적인 필요보다 우선시하심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기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싸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육체적인 필요만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영적인 갈급함을 잊어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속 사람은 영적인 말씀을 사모해야 하며, 그 말씀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에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갖게 되고 사탄의 권세를 이길 수 있으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갈망을 하나님의 말씀을 추구함으로 채워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사탄은 예수님의 믿음을 시험했습니다.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가록되었으되...” (마 4:6)
사탄이 예수님이 성전의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고 유혹하면서, 천사들이 손으로 주님을 안전하게 지켜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탄은 시편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주님을 유혹한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마 4:7). 사단의 두 번째 시험은 더욱 교묘하게 찾아옵니다. 사단은 “네가 그렇게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한다면 내가 성경 한 구절을 줄 터이니 그 말씀에 순종하는가를 보여달라”고 암시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시편 91:11,12절의 말씀으로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라는 말을 생략하게 됩니다. 즉,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신뢰하는 자녀들의 길을 지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녀들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마치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시험하였듯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는 것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기적을 일으키도록 강요하는 환경으로 자신을 내던지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신명기 6장 16절을 통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고 하셨습니다. 캠볼 몰간은 이 구절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증명하기 위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그 자신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지 않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단을 향하여 하나님을 향한 신뢰는 안전하기에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행동하는 것과 같은 시험치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3장은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팎케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히 3:7-9)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마음을 강팎케 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다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영적인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영적인 것을 보이기 위하여 믿음이라는 명목으로 영적인 허풍을 피해야 합니다. 얼마전에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지키시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악어들이 우글거리는 강으로 간 목회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일주일간 금식하며 기도한 후에 믿음으로 강을 걷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악어가 있는 강에 갔습니다. 그는 성도들 앞에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해 보이려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악어의 밥이 되었습니다. 얼마후에 긴급 구조대가 왔지만 이미 그는 악어에게 희생된 뒤였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적인 것을 소중히 여겨서 돌로 빵을 만드는 것을 거부하셨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예수님의 영적인 믿음으로 보이도록 성전 꼭대기에서 떨어짐으로 천사가 지키는 것을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이는 사탄의 교묘한 영적인 미혹인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시험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도 자신의 믿음의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시험하는 자가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서 영광을 받아야 하실 분이신 것입니다.
셋째, 사탄은 예수님의 사명감을 시험하였습니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마 4:8-9).
사단은 예수님에게 세상의 영광을 보여주고, 자신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세상의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에게 십자가의 길을 피하고 왕국을 소유하도록 유혹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높아지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천하를 다스리실 것입니다. 사탄은 이러한 십자가의 영적 싸움을 포기하고, 천하의 영광을 얻고 편히 살라는 것입니다. 단지, 자신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사단의 간교한 도전은 하나님의 아들에게 타락한 천사인 자신에게 절하도록 한 것은 하나님을 모욕한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은 강력하게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마 4:10). 예수님은 신명기 6장 13절의 말씀인,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라는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주님은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섬겨야 함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사탄은 이 세상의 왕입니다. 그는 세상의 숭배를 받는 존재로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공중의 권세잡은 자로서 죄로 인하여 세상은 사단의 영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마치 자신이 세상의 왕국과 영광을 주님에게 주겠다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탄은 세상의 외적인 것만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의 외적인 영광을 추구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영광에는 세상의 쾌락과 부와 명예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영광은 잠깐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것이며 죄로 인한 어두움은 썩어 부패한 배설물과 같은 것입니다. 이 세상의 참된 영광은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사단의 권세를 물리치면서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서 가셔야 할 길이 십자가의 길임을 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만국의 영광을 회복하기 전에 죄로 인하여 타락한 세상을 십자가의 복음으로만이 회복시키게 됨을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가셨고 그 길을 통하여 죽음으로써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세상의 영광을 얻기 전에,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가고자 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길을 따라 갈때에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감당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로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게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시험을 통해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모든 시험에서 승리하신 주님으로부터 배운다면, 우리는 그 분의 삶을 통하여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교훈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15). 우리의 주님은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죄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으시고 항상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시험을 이기신 주님께 나아가 기도함으로 도움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시험의 때에 승리의 삶을 사신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도우시느니라.” (히 2:18). 하나님은 우리의 시험을 도우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15).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함으로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기꺼이 도우시며 긍휼을 베푸십니다.
우리가 시험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로 삼아 승리해야 합니다. “ ...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엡 6:17).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로 삼아 사탄의 거짓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사탄을 이기고 자신을 방어하도록 주신 무기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의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찾아온 유혹이 있을 때마다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을 찾아내어 그 말씀을 의지하며 선포함으로 자신을 위한 능력의 반석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다양한 모습의 시험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한번 이긴 시험이라도 사탄은 다시 찾아와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더욱 믿음으로 사탄이 주는 시험을 말씀의 능력으로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임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게 될 때에, 우리는 하나님처럼 생각하게 되며 하나님의 뜻대로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시험을 주님의 말씀으로 반응한다면, 우리는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시험이 찾아올 때에 결코 혼자 견디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안에 거하시면서 도우시며 힘을 주심으로 능히 시험을 이기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시험을 이기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의지하며 그 말씀으로 시험하는 자인 사탄을 대적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갈등하는 시험의 영역은 무엇인가요? 과거에 여러분에게 유혹이 찾아왔을 때에 어떻게 시험을 이기셨나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그 말씀에서 해답을 찾고 사탄이 주는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승리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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