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강해 (22) - 하나님의 응답을 얻는 기도 (마 7:7-11).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7).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기도에 대하여 여러번 반복하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기도는 모든 성도의 삶에서 필요한 믿음의 삶입니다. 기도가 없는 삶은 메마른 광야와 같고 고아와 같이 버려진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맺게 하여 영적인 생명력을 얻게 하는 능력입니다.
기도의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기도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만큼 무제한적이고 강력합니다. 기도의 능력은 말씀의 능력만큼 위대하여 하나님을 삶에서 경험하게 합니다. 모세가 기도할 때에 홍해가 갈라지는 능력의 역사는 자연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능력을 믿음의 사람의 기도를 통하여 베풀시며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도 응답은 믿는 자의 기도의 분량만큼 이루어지는 것은 성경적인 원리입니다.
주님이 가르치시는 응답받는 기도의 원리에 대하여 나누어 보기를 원합니다.
1. 기도는 구하는 것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7).
왜 우리는 기도해야 하나요?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하신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주님은 산상수훈에게 ‘너희가 기도할 때에...’ 라고 하시면서 기도는 당연히 해야 함을 인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고 하시면서 기도하는 원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이제 주님은 더욱 강한 어조로 표현하십니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주님이 ‘구하고’ 고 하신 표현은 ‘명령체’ 입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에게 ‘오늘 저녁에 9시 까지 집에 들어와’ 라고 한 것은 부탁이 아니라 부모의 권위로 자녀에게 명령한 것입니다. 자녀의 순종은 부모의 말씀에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구하라’ 고 하신 것은 기도 하라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주님이 기도하라고 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이 기도의 사역속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주님이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응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최고의 때에 우리에게 그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7)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응답받을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야고보서 기자는 “...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약 4:2)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얻지 못한 이유는 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에는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소돔성이 멸망될 것을 알았기에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 (창 19:29) 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는 롯이 멸망 중에 구원받게 하는 구원의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출애굽기에는 모세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손을 들고 기도하자 전쟁에서 이겼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출 17:11). 동일한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기도할 때에 승리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기도는 믿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믿음의 표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솔로몬이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이 그의 기도에 응답하사 지혜를 주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병을 고치시고 15년간의 수명을 더하셨습니다. “...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사 38:5-6).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병을 고치시고 앗수르의 침략으로부터 예루살렘을 지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사람이 할 수 없는 큰 일로 보여주십니다. 다니엘이 기도하자 하나님의 지혜를 더하사 그로 바벨론의 총리가 되게 하셨고 왕의 은총을 입게 했습니다. 느헤미야가 기도하자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예루살렘의 성벽이 재건되게 하셨고, 에스더가 기도하자 하나님이 위기에 빠진 유대 민족을 구원하시고 악한 자인 하만이 장대에 매달려 죽게 했습니다.
신약에서 120 명의 성도가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자 성령이 임하시며 하나님의 권능으로 충만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받는 비결인 것입니다. 초대 교회의 모든 사역은 기도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히자 교회가 기도하여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베드로가 구원됩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행 12:5). 교회의 기도는 위기에 처한 베드로를 살리는 능력이었습니다. 바울이 빌립보에서 옥에 갇히자 기도하며 찬송합니다. 이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지진이 일어나고 옥의 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셔서 함께 하시는 수많은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통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하늘의 아버지가 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기뻐하신다는 사실만으로 얼마나 감격적인지요? 하나님이 성막을 모세에게 만들라고 지시하시면서 성소의 중앙에 분향단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분향단은 향을 피우게 되는데, 이 향은 그리스도의 중보기도를 상징하며 우리의 기도를 의미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가장 소중한 영적인 삶을 기도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영적으로 만나주시며 새 힘을 공급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기도로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떠한 큰 문제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어떠한 문제도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 9:10)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의지하며 나아갈 때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도움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다윈은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 18:1-2).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였기에 그 분이 다윗의 힘이 되셨고 반석이시며 방패가 되셨습니다. 우리가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 나아가 구하는 기도를 드릴 때에 하나님은 응답하시며 도움을 주십니다. 기도는 구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 7:11).
주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은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마 7:8). 주님은 우리가 구하고 찾으며 두드리는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이 하늘의 문을 여셔서 응답하실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자녀가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즉,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것으로 준다고 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 7:11).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양자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1)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 11:13). 주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을 때에 이미 성령이 내주하셔서 마음에 거하심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믿는 자는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인 것입니다.
주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는 것은 믿는 자가 성령으로 충만받을 은혜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영적인 삶을 살도록 도우시는 분은 거룩한 영인 성령이십니다. 믿는 자는 항상 성령의 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에게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행 10:38).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심으로 착을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자를 고치셨습니다. 성령은 우리의 마음의 눈을 밝히며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며 말씀을 삶에 순종하도록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삶을 위해서는 육신적인 결단이 아니라, 성령의 강한 임재와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성령을 거스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죄를 범하여 성령을 근심케 하거나 소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주님은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요 7:38) 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믿는 자가 받을 성령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성령을 구원받을 때에 받게 되고, 그 후에 기도와 순종의 삶은 성령이 강물처럼 우리 안에서 흘러나와 충만한 은혜의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 얻는 가장 큰 유익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서 충만하면 예배가 살아있게 되고 말씀이 살아서 심령 가운데 역사되어지며, 주님을 섬기는 봉사와 사역이 즐거움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우리는 본성적으로 미련합니다. 하나님을 떠났던 우리는 결코 지혜롭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혜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간구하면 하나님은 지혜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다니엘이 위기의 상황에서 기도함으로 지혜를 얻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게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다 2:23). 하나님은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지혜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간구할 때에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구한 일에 대하여 응답을 주십니다. 다니엘의 지혜는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솔로몬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때에 가장 지혜로운 왕이 되도록 지혜와 명철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솔로몬과 같이 지혜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잠언서를 통하여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잠 4:7) 라고 했습니다. 잠언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 9:10)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지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외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며 섬기는 자는 지혜의 길로 걷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하여 어리석음을 버리고 참된 지혜의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지혜를 얻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지혜가 자녀들을 지켜 줄 것이며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의 지혜와 다릅니다. 세상적인 지혜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시기와 다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참된 지혜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그 행함을 보이게 됩니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약 3:13).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자는 어떠한 선한 행실을 보이게 될까요? 야고보서 3장 17-18절은 그 해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약 3:17-18).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첫째 성결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자는 순결과 거룩으로 영혼과 몸을 거룩하게 합니다. 영은 거듭난 생명이며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거룩한 곳에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둘째는 화평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다투는 자가 아니요 화평을 추구하는 자입니다.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화평케 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이 평안을 주십니다.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관계에서도 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관계에서도 다툼이 많아지고 마음에 평안이 떠나게 됩니다. 셋째는 관용과 양순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관용하는 자입니다. 이는 온유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양순은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자입니다. 자신이 어떠한 위치에서 순종해야 하는 가를 아는 지혜입니다. 지혜는 다른 사람을 향하여 온유하게 대하며 순종하는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넷째,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여 거짓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삶은 긍휼의 마음이 가득하며 거짓되거나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혜의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 지혜를 얻게 되면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평안을 누리게 되고 거룩한 삶으로 변화되게 됩니다. 가장 지혜로운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 성령되시는 주님을 닮게 될 때에 이러한 지혜의 열매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은 구하는 것보다 넘치는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엡 3:20).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되 넘치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하신 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풍성함으로 부어주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늘의 보좌를 움직이며 그 분이 보시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 구하기를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적으로 기도 응답을 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저희 교회는 쓰러지는 건물을 지켜보다가 집사님들과 온 교회가 마음을 합하여 건축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비록 빈손이지만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기간 인내하며 기다릴 때에 하나님께서 건축해야 할 장소를 보여 주셨고, 건축하는 과정에서 한 마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건축을 위하여 실력있는 설계사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또한 교회 건물을 든든히 시공할 수 있는 근화 건설을 보내주셔서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하게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교회 건물을 주신 분은 누구인가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랑하셔서 믿음의 간구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 보다 넘치도록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치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하게 하시고 광야의 40년간의 여정을 인도하시고 요단강을 건너게 하셨듯이, 우리의 교회에도 큰 기적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와 물질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포로 기간을 마치고 성전을 건축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역사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슥 4:6).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힘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성전을 건축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힘이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보다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 집회를 위해서 금식하며 교회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복음 전도 집회를 통하여 큰 은혜를 얻게 하셨습니다. 아반떼 목사님의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 것은 성령의 강한 역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새로운 영혼을 보내어 주신 것도 소중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가 우리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온 것에 대하여 기도 응답의 역사라고 믿습니다.
저는 목회자의 가정의 자녀로 살아왔습니다. 부모님의 믿음의 기도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삶에서 지켜보며 자라왔습니다. 부모님이 기도하실 때에 어려운 시절에 학비와 생활비를 공급하셨고, 부모님이 기도하실 때에 말기암의 불치병이 낫는 역사가 일어났고, 부모님이 기도하실 때에 자녀들이 하나님의 종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부모님이 기도하실 때에 네 명의 자녀가 유학을 통하여 박사 학위를 받고 목회를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기도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저희 가정에서도 기도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하여 크고 작은 수 많은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어찌보면 지금의 모습이 기도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평안을 주시고 필요를 채우시며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빌립보서 기자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면 하님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고 평강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의 마음에 가득할 때 얻는 행복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기도로 응답 받는 삶을 살라고 도전하십니다.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에 대한 반응은 기도를 영적 삶의 최우선으로 두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최선의 길이며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누리는 지름길입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모든 일상의 일을 제쳐두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헌신입니다. 기도하는 자로 새롭게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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