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강해(34) -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마 12:22-37)
“무리가 다 놀라 가로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야 하니.” (마 12:23).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이때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아픈 자를 고쳐주시는 것이 옳지 않다고 에수님을 정죄하시고 죽이려고 모의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곳을 떠나가실 때에 사람들이 많이 따라오자 저희 병을 다 고쳐주셨습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는 귀신들려 눈 멀고 벙어리 된 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이때 사람들이 놀라서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마 12:23) 라고 했습니다.
1. 예수님은 메시야이십니다.
유대인들의 입에서 나온 ‘다윗의 자손’ 이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마태복음 22장에서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마 22:42).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를 의미합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경 지식으로 메시야이신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자신의 후손을 주(the Lord)라고 칭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자손은 자신의 몇 세대 후손이기에 주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110편을 인용하시면서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아래 둘 때가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는냐.” (마 22:44)라고 묻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는데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주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인 것입니다. 다윗이 어찌 자신의 자손을 어찌 주라고 칭할 수 있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답변하지 못한 이유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기름부은 자로서 메시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메시야이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마 1:1) 라고 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족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구약 성경을 통해서 메시야의 배경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메시야는 다윗의 자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셨을 때에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다윗의 자손은 다윗의 씨앗으로 오시는 메시야를 의미했습니다.
구약에서 메시야에 대한 약속은 창세기 3장 15절에서 사탄의 권세를 이기실 여자의 후손으로 시작합니다. 여자의 후손은 동정녀를 통해서 나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했습니다. 그 분은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하나님께서 사단을 발 아래 상하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롬 16:20). 사단은 하나님의 발 아래서 패배하여 머리가 상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메시야가 아담의 자손인 셋의 혈통으로 통해서 오실 것이고, 그 후에 노아의 후손인 셈을 통하여 오실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노아가 자녀들을 축복할 때에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창 9:26) 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5장은 아담의 계보에서 아담에서 셈까지 10명의 족보를 설명하고 있고, 창세기 11장은 셈에서 아브라함까지 10명의 족보의 이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셋에서 셈, 그리고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메시야의 계보입니다. 이는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혈통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복을 주시고 그를 통해서 땅의 모든 민족들이 복을 누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서 메시야가 오셔서 온 민족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서 이삭, 야곱은 족장들로서 이스라엘의 믿음의 조상입니다. 그리고, 야곱에게서 12명의 아들들이 있었지만, 메시야의 계보의 혈통은 유다에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야곱은 유다에 대하여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찌라 ...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창 49:9) 라고 축복했습니다. 이는 유다 지파가 왕의 족보이며 결국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입니다. 유다 지파에서 다윗이 왕으로 세워졌습니다. 다윗은 사람이 선출해서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구별해서 기름을 부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왕권이 영원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삼하 7:16). 하나님이 다윗에게 그의 후손에게서 메시야가 이 땅에 오셔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야는 육적으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에서 나와야 하며,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이사야 61장의 말씀을 성취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사 61:1). 메시야는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서 성령의 권능으로 아름다운 소식인 복음을 전파하시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포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를 놓아주는 사역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는 귀신에게 포로된 자를 자유하게 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며, 영적으로 육적으로 갇힌 자를 옥에서 풀어주는 권능의 사역을 하심을 보여줍니다. 이사야 53장은 메시야가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오셔서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셔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 53:6). 메시야는 우리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시고 우리를 의롭게 하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은 선지자들로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다고 했습니다.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 1:3-4).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하나님이 약속하심 메시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2. 메시야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십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 12:28).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귀신들린 자를 고치셔서 벙어리가 말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귀신의 능력으로 그 사람을 고쳤다고 정죄합니다. “바리새인들은 듣고 가로되 이기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마 12:24). 바래새인들이 말한 귀신의 왕 바알세불은 누구인가요?
바알세불은 가나안의 우상인 바알신에 대한 다른 호칭입니다. 구약에서는 우상으로 간주되었으나, 신약 시대에는 마귀들의 두목인 사단으로 인식된 존재입니다. 바알은 폭풍과 풍요를 가져다 주는 신으로서 가나안 사람들이 숭배했던 우상이었습니다. 그 후에 바알세불이라 불리우며 파리의 대왕(the lord of flies) 이라는 뜻을 가지게 됩니다. 바알세불은 똥의 왕 또는 교만의 왕에서 유래했다고도 합니다. 이는 똥을 좋아하는 똥파리와 같은 존재이며, 교만한 사탄의 존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알세불은 집의 왕으로도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아합의 아들이었던 아하시아가 병이 들자 블레셋의 아그론의 신인 바알세붑에게 자신의 병이 나을런지를 물어보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우상을 의지하는 아하시아가 죽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는 것은 거룩한 하나님의 기름부은 메시야를 교만하고 더러운 사단에 비유한 최고의 모욕이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바리새인들의 주장을 반박하시며 하나님의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내심을 말씀하십니다. “사단이 만일 사단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마 12:26). 바리새인들이 바알세불인 귀신의 왕의 권능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하자 예수님은 사단이 사단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아무리 사탄의 나라라도 분쟁하는 나라가 어찌 서겠느냐고 하셨습니다. 분쟁하는 나라마 집은 무너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저희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마 12:25). 사단은 악하지만 영리한 존재입니다. 자신의 어두운 나라를 세워가는 최선을 알고 있습니다. 사단은 자신의 어두운 나라의 왕으로서 군림하여 죄와 어두움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자신이 왕으로 군림하는 어두움의 나라가 아니라, 빛의 자녀들이 거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공격합니다. 그가 사용하는 방법은 죄의 유혹으로 넘어지게 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분열시켜 무너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같은 말과 마음을 품고 같은 뜻으로 하나가 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전 1:10).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이며 집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기에 힘쓸 때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은 당시에 바리새인들이 귀신을 쫓아내는 것에 대하여 바리새인들의 주장을 반박합니다.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저희가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마 12:27). 당시에 유대인들 중에는 주문을 외우는 사술을 사용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는 습관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즉, 바리새인들도 나름대로 귀신 축출법에 대한 법을 터득하여 주문을 외우는 모습으로 귀신을 쫓곤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당시에 바리새인들은 사술이나 마술 등으로 귀신을 쫓는 습관이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의 권능으로 귀신의 권세를 제압하고 영적인 승리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증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 12:28).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성령의 권능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하였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오면 로마 제국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메시야는 하나님의 종이 나라를 세워서 번영하는 그러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고 하셨습니다. 메시야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어디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졌단 말입니까? 메시야가 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홍해 보다에서 유브라데까지 회복하는 나라가 세워지고 다윗의 때와 같이 이스라엘이 강성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대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세우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으로 세워지는 나라입니다. 그러기에 그 나라는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하시면서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세우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출 19:5-6).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거룩한 나라로 구별하시고 그들 가운데 거하시기 위하여 성막을 지으셨습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출 25:8).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거하실 거룩한 장소인 성막을 지으시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막의 지성소에 거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임재하셨고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성령으로 믿는 자들을 거룩하게 하심으로 믿는 자를 성전 삼으셔서 거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 (마 12:29). 주님은 강한 자를 결박해야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늑탈한다고 하셨습니다. 강한 자는 사탄을 의미합니다. 즉, 사탄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더 강한자이신 메시야께서 사탄을 결박한 후에 그의 집에서 그릇을 빼앗아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탄이 다스리는 어두움의 나라에서 복음과 성령의 역사는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사단의 나라에 거하던 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면 성령의 역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러면, 사단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성령의 역사를 하시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 (골 1:13-14) 라고 했습니다. 흑암의 권세는 사단의 권세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단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죄 사함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구원받은 자안에 하나님이 거하시면서 우리를 성전 삼으셨습니다.
3. 메시야는 우리를 의롭게 하십니다.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마 12:30).
예수님은 메시야로서 이 땅에 오셔서 사역을 하실 때에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반대하는 자로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복음과 사역에 대하여 무관심하거나 반대하는 자들에 대하여 책망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마 12:30)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시는 사역은 하나님의 나라로 영혼들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흩어진 양들을 모아서 하나님께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유대인 들 중에는 무관심하거나 반대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주님과 함께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에 함께 참여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혼들을 흩으는 자라고 하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사탄에 매인 자를 고치시고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사탄의 권능으로 사역한다고 정죄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용서받을수 없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약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마 12:31-32).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성령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즉, 성령을 대적하고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시는 사역을 사탄의 역사로 돌리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은 성령의 역사이며 예수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이심을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예수님을 대적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사탄의 나라에 속한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악한 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마 12:34).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거부하였기에 종교적인 삶을 살았지만 주님의 눈에는 사탄의 후손들이었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라는 의미는 뱀으로 표현되어지는 사탄의 후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였기에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아직 사탄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서 악한 자의 살았습니다.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영적인 자부심이었지만 이삭과 같이 믿음의 혈통이 아니라 이스마엘과 같이 율법에 매여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거듭나지 못했기에 악함이 가득함으로 선한 말을 할 수 없고 악한 말로 하나님의 정죄 아래 있었습니다.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마 12:35).
사람이 선하게 되는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종교적인 규율을 지킨다 할지라도 죄인을 의인으로 만들수 없습니다. 악한 자는 아직 하나님의 나라 밖에 거하며 어두움의 자녀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하나님을 떠난 자는 모두가 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죄에 대하여 심판 날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마 12:36-37). 우리는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말로 정죄함을 받는 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는 의로운 말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거룩한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정죄함을 받는 말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원자되심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살후 1:8)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주 예수의 복음을 거절하는 자들에게 지옥의 형벌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자에게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 16:14).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6). 이때 주님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 16:17).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있는지요? 이러한 고백을 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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