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입니다(수 19:1-9)

기업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입니다(수 19:1-9)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수 19:1).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이 마침내 약 육백년이 지나서 그의 후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육백년의 시간 속에서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통해서 신실하게 역사하시며 마침내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시므온은 야곱으로부터 레위와 함께 저주를 받았습니다. 다나 사건으로 인하여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성의 사람들을 죽임으로 인하여 야곱은 그들을 저주하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어진다고 했습니다(창 49:5-6). 인생의 미래는 과거에 자신의 삶의 흔적에 뿌린 씨앗의 열매입니다. 레위도 야곱으로부터 저주를 받았지만, 시내산에서 하나님 편에 서서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행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레위에게 복을 주셨고 하나님을 섬기는 구별된 지파가 되게 하셨습니다. 시므온 지파는 바알브올에서 우상숭배에 참여하여 다수가 이만 사천명의 죽음에 참여하여 인구가 크게 줄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가 많으셔서 레위와 같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면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시므온 지파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이 없었기에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시므온 지파는 가나안에서 유다 자손의 기업 안에 자신들의 기업을 얻었습니다. 시므온 지파는 후에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분열할 때에 유다 지파를 떠나 북왕국으로 이주하면서 역사상에서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기업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기업은 천국입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을 기업으로 약속받았지만 그가 소망하며 고대했던 곳은 영원한 본향인 천국이었습니다. 인생의 축복은 이 땅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흔적으로 인하여 천국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상급을 얻는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