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14) - 아담의 죄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롬 5:12-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롬 5:21).
사람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롬 3:28). 의롭게 된 자는 많은 영적인 유익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의롭게 된 자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환난중에서도 소망을 이루기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부은바 됩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하나님과 의롭게 되어 하나님과 화목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대속의 죽음을 당하셨기에 하나님은 우리와 화목하셨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에서 21절은 아담으로 인한 죄의 본성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의와 은혜의 본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의롭다 함을 얻은 자가 누리는 영적인 유익은 아담 아래 있던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와 은혜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담과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의 변화된 삶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아담으로 인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온 것은 첫 사람인 아담의 불순종 때문이었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의의 기준에서 벗어나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은 죄가 없었고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 풍성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사탄의 속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죄를 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먹지 말라는 명령과 불순종한 결과는 사망임을 경고하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죄가 온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마치 오늘날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한 사람에 의하여 시작되어 전 세계에 전염되게 하듯이, 죄는 한 사람으로 시작하여 그의 후손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기에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죄는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의 결과인 사망은 죽음에 이르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망은 육체적인 죽음을 의미하고, 하나님과의 영적인 분리, 그리고 지옥의 영원한 형벌을 의미합니다. 사망은 육체에서 영혼의 분리를 통하여 육체가 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망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분리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사 59:2)라고 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분리를 가져오기에 영원한 형벌인 지옥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죄와 사망이 들어온 뿌리는 아담의 범죄입니다.
사람들은 율법이 주어지기 전에도 죄를 범했으나,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있었습니다.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느니라.”(롬 5:13).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시내산에서 주어졌습니다. 율법이 생기기 전에도 성경은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습니다. 아담이 범죄한 이후로 세상은 점점 악해져만 갔습니다. 가인은 아벨을 죽였으나 자신의 죄에 대하여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죄에 대하여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노아 시대에 세상이 악하여 하나님은 온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죄를 죄로 여겼다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하나님께서는 기다리셨지만,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대홍수 시대 이후에 사람들은 시날 평지에 바벨탑을 쌓고 하나님을 도전했습니다. 사탄의 교만과 같이 하나님과 같이 높아지려는 인간의 탐욕에 대하여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심판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율법이 생기기 전에도 사람들은 범죄하였지만, 그들은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것에 대하여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롬 1:32)라고 했습니다.
2. 아담 안에는 사망이 왕입니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 5:14).
율법은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를 정죄하며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비록 율법이 있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이라도 그들은 죄를 범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위에도 사망이 왕노릇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 5:14).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이란 무엇인가요? 아담은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주신 계명을 불순종했습니다. 이는 율법이 하나님의 구체적인 계명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것과 같습니다. 율법이 주어짐으로 인하여 자신들의 죄를 변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의도적으로 불순종하여 죄를 범했습니다.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죄를 범한 사람들은 구체적인 하나님의 계명이 없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죄를 범했고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므로 아담까지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했다고 했습니다.
죄를 범한 모든 사람의 왕은 사망입니다. 사망이 다스리는 것은 죄의 권세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사망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장 17절은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이라고 했습니다. 사망이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세상에서 왕노릇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21절은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이...”라고 했습니다. 죄를 범하는 자는 죄와 사망의 종이 되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은 죄를 범한 영혼을 영원한 형벌인 지옥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은 사망의 권세 아래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고 했습니다. “...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 3:14). 아담이 오실 자의 표상이라는 것은 아담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담이 온 인류를 대표하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온 인류를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아담의 범죄는 온 세상이 사망 아래 있게 했습니다. 아담은 온 인류를 대표하는 자로서 그의 범죄는 온 인류가 죄를 범하여 사망의 권세 아래 있게 했습니다. 이와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를 대표하기 위하여 온 세상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는 생명을 얻어 영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 5:18). 아담이 죄인들을 대표하는 첫 사람이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의롭게 된 자를 대표하는 둘째 아담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의와 생명이 왕입니다.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롬 5:15).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음에 이르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얻게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은 무엇인가요?
첫째,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십니다.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롬 5:16). 범죄한 한 사람에 의하여 모든 사람이 정죄에 이르러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사는 범죄한 자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의롭다 하시는 것입니다. 범죄한 자는 정죄를 받아 영원한 형벌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죄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는 자는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얻습니다. 우리가 의롭게 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십자가의 공로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아담의 불순종은 그의 후손을 모두 죄인이 되게 하였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은 그를 믿는 자를 의인되게 했습니다. 우리가 아담의 혈통아래 있다면 모두가 죄인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면 의인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의롭다 함을 얻은 자는 생명이 왕노릇하게 하셨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그의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롬 5:17). 한 사람의 범죄는 아담의 범죄를 의미합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사망이 죄를 범하는 자의 왕이 되어 다스렸습니다. 죄와 사망은 사탄이 통치하는 권세입니다. 사탄이 줄 수 있는 것은 생명이나 구원이 아니라, 죄와 사망입니다. 사탄은 사람이 죄를 범하게 하여 사망에 이르러 영원한 멸망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과 의의 구원을 주십니다. 의롭게 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은 생명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 5:18). 생명에 이르는 것은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과의 연합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는 생명 안에 거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생명을 얻게 하셨듯이, 거듭난 자는 하나님의 성령이 거듭나게 하심으로 하나님과 영적으로 연합하는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얻은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며 그 분과 교제하는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하게 됩니다. 은혜와 의의 선물은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의를 넘치게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는 생명이 왕노릇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 그의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롬 5:17). 아담 안에서 사망이 왕노릇 하는 것과는 반대로, 그리스도 안에서는 생명이 왕노릇 합니다.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왕이 되셔서 다스리심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명이 되셔서 우리의 삶을 풍성케 하심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는 생명이 왕노릇 하는 풍성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4. 은혜의 왕은 우리를 영생에 이르게 합니다.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롬 5:21).
사도 바울은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롬 5:20). 율법이 들어옴으로 사람들의 범죄를 더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율법이 사람들에게 죄를 짓도록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죄를 더욱 잘 깨닫게 됨을 의미합니다. 율법이 오기 전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지만, 이제 율법이 주어짐으로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를 더욱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가 있는 곳에 은혜를 넘치게 하셔서 의와 영생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아담이 죄를 범했을 때에 가죽옷을 지어 입히셔서 속죄로 인한 구원의 소망을 주셨고, 가인에게는 이마에 표를 주어 그를 해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노아 시대에 홍수로 심판하실 때에 백이십 년 동안 심판을 연기하셨고, 노아에게 방주를 예비하심으로 믿음의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바벨탑으로 인하여 온 민족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흩어지는 심판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온 인류를 향한 구속의 역사를 이어가셨습니다. 예레미야 시대에 하나님이 유다의 죄로 인하여 바벨론으로 심판하셨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포로가 칠십년 만에 끝날 것이라는 은혜와 더불어 새언약을 통하여 믿는 자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죄가 더한 곳에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풍성하게 나타납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하였듯이, 은혜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가 왕노릇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롬 5:21). 아담의 자손들에게는 죄와 사망이 왕이 되어 다스립니다. 아담의 자손들의 결국은 영원한 형벌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영생에 이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는 은혜와 의가 왕이 되어 다스리며, 결국 영생에 이르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은혜이시며 의와 영생이십니다. 죄와 사망이 왕이라는 것은 결국 사탄의 통치 아래 머무는 것이듯이, 은혜와 의가 왕이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은혜로 의롭게 하셨고, 우리를 영생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영생은 이미 우리 안에 주어진 생명이기에 의롭다 함을 얻는 자는 더 이상 사망의 권세 아래 있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삶을 누리며 천국에 들어갑니다. 에베보서는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로마서 5장 12절에서 21절은 우리가 누구 안에 거하는 삶에 대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담 안에 거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자입니다. 그의 삶은 죄와 사망의 다스림을 받는 심판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는 믿음으로 구원받아 의롭다 함을 얻은 자입니다. 의롭다 함을 얻은 자는 의와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 되셔서 다스리시는 삶을 살아가며 영생에 이르는 생명의 삶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후에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너무나 크고 귀함을 깨닫습니다.
'로마서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16) - 하나님의 종이 되는 삶(롬 6:15-23). (0) | 2020.09.23 |
---|---|
로마서 강해(15) - 죄에 대한 승리의 비결(롬 6:1-14). (0) | 2020.09.16 |
로마서강해(13) - 의롭다하신 자의 즐거움(롬 5:1-11) (0) | 2020.09.02 |
로마서 강해(12) - 아브라함의 믿음의 본질(롬 4:17-25). (0) | 2020.08.27 |
로마서 강해(11) - 의롭게 하는 아브라함의 믿음(롬 4장) (0) | 2020.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