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룻기 강해(1) - 하나님을 떠나지 말라.

비전의 사람 2023. 5. 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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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강해(1) - 하나님을 떠나지 말라.

 

룻기의 개론

 

룻은 이방 여인이요 과부였으나, 놀라운 신앙 결단으로 개인적으로 축복을 받고, 나아가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까지 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은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한 여인의 믿음의 헌신이 그의 삶에 엄청난 축복을 몰고오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남편인 보아스를 만나서 복을 얻게 되고, 또한 다윗의 조모가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을 떠난 엘리멜렉의 선택은 그의 삶과 가정에 더 큰 어려움을 몰고옵니다. 한 믿음의 가장의 선택이 가정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3) 룻의 시대는 사사 시대입니다. 전체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크게 저조한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 개인은 신앙의 순결을 지켰습니다. 이는 우리가 결코 시대를 빌미로 우리의 신앙 부족을 변명할 수 없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4) 핵심절: 1: 16,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하나님 뜻 안에서 항상 믿음의 선택을 하라.(1: 1-5).

 

 

우리는 항상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거나 불순종하고, 심지어는 대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기게 됩니다. “여호와의 도모는 영원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3: 11).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되면, 우리는 모든 면에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불순종하게 되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룻기에 나오는 엘리멜렉과 그의 아내 나오미를 통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할 때에 경험하는 슬픔에 대하여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룻기를 통하여 인생의 문제와 시험을 다루면서 피해야 할 실수에 대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피해야 할 실수는 하나님을 향한 불신의 마음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환경에 어려움이 찾아오게 되면, 우리는 환경의 렌즈를 통하여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입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시대는 영적으로 기근의 시대였습니다. 그 시대에 대하여 사사기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17: 6). 사사들이 치리했던 시대는 자신들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며 하나님을 떠나있던 시대였습니다.

 

오늘날의 시대도 영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는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문화의 다양한 문에서 도덕의 타락과 영적인 혼돈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흉년이 찾아온 것은 베들레헴입니다. 베들레헴의 뜻은 양식의 집입니다. 구약에서는 기근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범한 댓가로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28: 15). 사사의 시대에는 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고, 이방신들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셔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경건한 사람들도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기근이 찾아오자 엘리멜렉은 기근을 피하여 베들레헴을 떠나는 결단을 하게 됩니다. 그는 영적으로 축복의 땅을 떠나서, 영적으로 황폐한 땅인 모압으로 가는 결단을 내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고통이 우리의 삶에 찾아오게 되면, 우리는 그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결단을 내립니다. 우리가 어떠한 결단을 내리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가 결정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엘리멜렉은 잘못된 결정으로 내림으로 큰 슬픔을 당하게 됩니다. 그가 내린 결정이 왜 잘못되었는가요?

 

1. 그는 믿음으로 하지 않고, 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베들레헴은 양식의 집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의 땅인 것입니다. 그들이 어려움을 당한 이유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사사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이 찾아오면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선택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가 있는 곳은 약속의 땅으로서 믿음으로 인내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압 땅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우상의 땅에서 장사를 하고 돈을 벌어서 양식을 얻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도 약속의 땅에 기근이 찾아왔을 때에 동일한 실수를 범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기다리기 보다는, 기근이 찾아오자 바로 애굽으로 도망했고, 그 곳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결국 약속의 땅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우리의 상황이 얼마나 어렵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가장 안전한 길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힘을 얻어서 극복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40: 31).

 

우리는 믿음으로 폭풍우 속을 헤쳐 날라 올라가야 합니다. 이때 우리는 더욱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믿음으로 행할 수가 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선포하고 순종하는 삶을 통해서입니다. 우리가 보는 것이나 느끼는 것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에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은 믿으므로 살리라” (1: 17, 10: 38) 고 명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저버리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것입니다.

 

엘리멜렉은 베들레헴을 떠나서 모압으로 가는 결정은 믿음의 선택이 아니었기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2. 그는 영적인 것이 아닌 육신적 것에 더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남편이자 아버지인 엘리멜렉은 그의 아내와 가족을 위하여 양식을 공급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축복의 땅인 베들레헴을 떠나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는 양식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사탄이 광야에서 예수님을 찾아와서 유혹을 합니다.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4: 3-4). 사탄은 예수님을 유혹하여 육신적인 것에 더 포커스를 맞추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저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37: 25-26).

 

하나님의 사람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고난을 통과하게 하시거나, 그 환난에서 건지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의 눈으로 보고 영적인 통찰력을 갖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8: 6-8)

 

어떠한 순간에서도 영적인 가치와 생각으로 육신의 생각을 이겨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은 물질과 쾌락을 보장하지만, 결국에는 사망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순간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육신의 풍조에 밀리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승리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3. 그는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나라를 선택했습니다.

 

엘리멜렉과 그의 가족은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을 떠나서, 이방인의 나라인 모압 땅으로 떠나게 됩니다. 모압 사람들은 롯의 후손들로서, 그들은 롯과 그의 첫째 딸을 통하여 난 후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혈통적으로도 순수하지 못했고, 영적으로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었습니다. (23: 3-6).

 

모압은 영적으로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민족이었기에, 악한 나라에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땅은 예배가 있는 교회와 가정입니다.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의 하나됨과 부흥을 위해서 같은 믿음으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4. 결론

 

엘리멜렉의 뜻은 나의 하나님은 왕이다.입니다. 그러나, 엘리멜렉의 삶에서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결단을 위해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떠난 결정을 하고 모압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그의 두 아들이 모압 여인과 결혼함으로 또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론은 룻과 결혼 하고, 기룐은 오르바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는 것을 금하셨고, 특히 모압과 암몬의 여인들과는 결혼을 금지하셨습니다. (7: 1-11; 23: 3-6).

 

민수기 25 장에서는 모세의 시대에 모압 여인과 음행한 연고로 인하여 이만 사천이나 죽어 심판 받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리멜렉과 그의 가족은 죽음을 면하기 위하여 유다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남편과 두 아들이 죽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들은 일시적으로 기근을 피하기 위하여 떠났지만, 결론적으로는 10 년을 거하면서 불행한 삶을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에 남은 것은 세명의 외로운 과부와 세 명의 유대인들의 무덤 뿐이었습니다. 믿음없이 선택한 결과가 이와같이 불행한 삶을 맞이한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방 여인인 룻은 오직 믿음으로 시어머니에게 헌신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그의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하신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룻의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아무런 조건 없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나오미에게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받은 여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로부터 피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불신앙과 불순종의 마음으로는 문제의 근원을 해결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음에서 믿음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새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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