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시 136편)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2).
시편 136편은 유대인들이 절기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찬송을 불렀기에 ‘대할렐’이라고 불렸습니다. 유대인들은 절기 때 마다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때 그들은 시편 136편을 함께 낭송하거나 찬송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을 감사하기 위하여 유월절 만찬에서 이 시편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추수절기인 초막절에는 하나님이 주신 추수에 감사함으로 시편 136편을 합창하였습니다. 또한 오순절은 밀 추수를 드리느 절기에 하나님께 이 시편으로 찬송했습니다.
시편 136편의 특징은 각 절마다 반복되는 문장입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앞부분을 선창하며, 이스라엘 자손 전체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이 시편의 핵심은 하나님의 헤세드, 즉 인자한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드신 후에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가셨습니다. 이때 불렀던 찬송도 시편 136편일 가능성이 큰 시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절기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잊지 않도록 136편으로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은혜를 반복하며 찬송했습니다.
시편 136편의 핵심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구약에서는 인자 히브리어로 헤세드라고 했습니다. 헤세드의 인자는 하나님의 변함없이 신실하신 사랑입니다. 신약에서의 아가페와 같이 하나님은 구약에서는 헤세드로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시편 136편이 찬양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함께 나누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1. 우리는 창조의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시 136:1-9절).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6).
시편 136편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 인도와 공급하심에 대한 감사의 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먼저는 창조주 하나님을 선포합니다.
우리의 존재는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는 것은 그 분이 온 만물을 창조하신 조물주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1절을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19:1)로 시작합니다. 히브리어로 선함과 인자하심은 토브와 헤세드입니다. 하나님이 선하시고 인자하시기에 온 만물을 창조하셨고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다신교가 일반화된 문화에서 하나님만이 온 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하신 주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온 세상에 하나님과 같은 분도 없고, 그 분과 견주어 비교할 자는 없습니다.
시편 기자는 4절에서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시 136:4)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큰 역사를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이 창조의 역사가 그 분의 크심을 증거하고, 자연의 질서와 생태계의 균형으로 이루어지는 온 세상의 조화가 그 분의 위대하신 능력과 지혜를 증거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에 대하여 하늘을 바라보며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우주의 신비스러운 모습에 대하여 하나님의 지혜로 묘사하는 것입니다. 태양과 달로 인한 낮과 밤의 주기, 한달의 주기, 일년의 주기가 있습니다. 하늘의 아름다움은 태양계의 행성 등의 모습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우심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을 물 위에 펴시고 하늘에는 큰 빛들을 지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는 바다와 육지가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민물 때에 바닷물이 들어올 때에 경계까지만 들어오다가 다시 바다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이 정하시 경계가 바다와 육지로 나뉘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빛들을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태양은 열과 빛을 내고, 계절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태양의 빛이 생명체의 에너지 원이 되어 생태계가 유지되게 합니다. 그리고 밤의 빛인 달과 별들은 계절과 시간을 바뀌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만물의 존재는 하나님의 크신 인자하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봄의 단비는 농부가 논과 밭을 일구어 씨를 뿌리게 하고, 여름의 강한 태양과 비는 땅의 작물이 자라고 열매가 익게 합니다. 그리고 가을의 햇빛은 곡식이 무르익게 합니다. 더 나아가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과 푸른 하늘에서 우리의 감성까지도 풍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며 그 분의 은혜를 찬송해야 합니다.
2. 우리는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10-15절).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0).
시편 기자는 창조의 하나님을 찬양한 후에, 그 후에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은 애굽의 압제에서 고통당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애굽에서 400년간 종노릇 하고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2장은 애굽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출 2:23). 이스라엘의 애굽에서의 고난은 온 인류가 죄의 속박아래서 고통당하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막강한 애굽의 군대의 속박아래서 스스로 해방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고통을 견디며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고통을 보시고 애굽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준비하셔서 애굽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구원할 지도자로 세우셔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애굽에 9가지 재앙을 내리셔서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 번째 재앙인 장자의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애굽의 모든 장자와 첫새끼를 심판하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심판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어린양의 피를 인방과 물설주에 바름으로 그 피가 증거가 되어 심판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 12:13).
이스라엘을 심판으로 보호한 어린양의 피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옥불로 심판하실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호하시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셨고, 홍해를 가르쳐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던 바로와 애굽 군대를 홍해에서 멸망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어린 양의 피로 구속하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천국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하리로다.”(계 5:9-10).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계 5:12).
우리의 구원을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소리를 주님은 기뻐 하시며 영광받으실 것입니다.
3. 우리는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16-22절)
“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 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6).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시편 23편에서는 다윗이 하나님을 인도하시는 목자로 찬양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3).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 분은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십니다. 심지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136편에서는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광야에서 지키셨고, 여러 나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으며 가나안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 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6). 광야는 물이 없어 오랜 기간 지내는 것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길이 없기에 갈바를 알지 못하는 곳이며, 낮에는 뜨거운 태양과 밤에는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위협까지도 있는 무서운 곳입니다.
이러한 광야에서의 시간을 40년 간이나 하나님께서는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광야에서 인도하셨을 뿐 아니라, 그러한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연단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광야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의 장소가 되었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의 훈련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철저하게 순종하며 자신들의 자아를 내려놓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셨고, 반석의 물을 공급하셔서 그들이 생존하게 하셨습니다. 가장 어려운 연단의 장소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과 가장 가까이 계신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40년간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을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나라의 왕들을 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큰 왕들을 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바산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7-20).
이스라엘 자손은 광야의 길을 가는 길에서 어려운 환경을 만나기도 했지만, 그들은 수많은 적들과 나라들과 맞서야 했습니다. 시내산 근처에 이르렀을 때에 아말렉 족속들과 전쟁해야 했습니다. 모세의 손을 들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전쟁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셨습니다.
아모리 사람은 요단 동편의 막강한 왕이었고, 바산 왕 옥은 침대가 4m 가 되는 거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 가장 두려움의 대상이 바로 옥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편에서 싸우심으로 바산 왕 옥을 무너트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에서 여리고성을 시작으로 수많은 성들을 무너지게 하시고 승리를 주셨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지파별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21-2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셔서 그들의 자손들이 살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이 주신 땅에 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므로 기업을 땅으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영원한 나라를 기업으로 주심에 대하여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상족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상속자니).”(롬 8:17). 우리에게 주신 상속은 하늘의 영원한 나라입니다. 천국은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 가게되는 영원한 나라이며 그 나라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4).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나라는 쇠하지 아니하는 영원한 나라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누리는 복이 아니라, 하늘에서 누릴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스라엘 자손과 같이 영원한 나라를 기업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4. 우리는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23-26절)
“우리를 비천한데서 기념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23).
시편 기자는 우리의 삶에서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구원하시고 우리의 길을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의 삶을 돌보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비천한데서 기념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23). 기념하다는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음에 품고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비천함은 이스라엘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노예의 삶을 살았고, 광야에서 무기력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반기를 들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자신들의 비천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찾아오셔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유하거나 권세가 강할 때에 찾아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비천하고 낮아졌을 때에 찾아오셨습니다. 우리가 병들어 있을 때에 찾아오셔서 위로해 주셨고, 마음이 상할 때에 오셔서 회복 시켜주셨습니다. 우리가 외로울 때에 찾아오셔서 풍성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눈물로 기도하거나, 길을 잃어버리거나, 고통 가운데 부르짖거나, 자존감이 무너졌을 때에 더 가까이 하시며 도움의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사 57:1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하셔서 그들의 영을 소성케 하고 마음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시편 기자는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24). 우리의 대적은 누구인가요? 우리의 대적은 원수 사탄이며 죄인 것입니다. 우리고 세상의 시험과 유혹, 마음의 불안과 원망등이 우리의 대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무너트리는 어두움의 권세를 하나님의 권세로 이기는 것입니다.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25). 하나님은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시듯이, 이스라엘 자손을 광야에서 먹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만나와 메추리가, 물과 비를 내리셔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생존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쉴 수 있는 집과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이 있음을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도 우리를 하나님이 돌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돌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마지막으로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7:26)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주권자를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서 가까이 계시며 은혜를 베푸시기에 하늘의 하나님께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시편 136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따라서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한 문장으로 26번이나 반복해서 외칩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문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세대를 이어서 고백한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자손과 같이 마음으로 새기며 기억해야 할 것이입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의 삶에서 때로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 같고, 광야 같은 순간을 만나기도 하고, 홍해의 위기에서 넘엉지기도 했고, 시혼과 옥과 같은 큰 문제들 앞에서 스스로를 메뚜기라 여긴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승리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모든 순간 속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고, 구원하셨으며, 인도하시며 돌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으로 깊이 감사하는 이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외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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