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이스라엘의 일곱 절기

비전의 사람 2014. 4. 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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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일곱 절기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잔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23:1-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법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절기를 주심으로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절기는 7가지입니다.

 

먼저는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안식일입니다.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 너희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 거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23: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기를 원하셨습니다. 안식일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육일간 세상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쉼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주신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에서 쉼을 얻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기억하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에 이르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안식후 첫날이기에 일요일인 주일에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김과 봉사 등 쉼을 얻는 날이 되었습니다. 구약의 안식일의 의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표현이었듯이, 지금도 주일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예배하고 교회와 성도를 섬기고, 더 나아가 육체적인 쉼을 얻는 날로서 보내는 것이 소중한 것입니다. 주일의 근본은 주님의 날로서 주님 안에서 예배를 드리며 사역과 섬김, 더 나아가 쉼을 얻는 날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7대 절기는 다음과 같으며 그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유월절

정월 십사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이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23:5-6).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첫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아빕월, 곧 첫 달 14일에 지켜졌습니다. 이것은 애굽으로부터의 구원을 기념하는 큰 절기였던 것입니다. 유월절의 절기는 출애굽기 12장에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찌니라.” (12:13-14). 유월절의 의미는 넘어가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집문 좌우 설주에 바른 피를 보고 그 집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넘어가셨습니다. 그 피가 표적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유월절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희생하셔서 인류의 죄를 구원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고전 5:7).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희생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침례 요한은 주님을 향하여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베드로전서 318절은,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벧전 3:18).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한 희생양이 되셔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믿는 자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셨습니다.

 

유대인이 하루는 해질 때부터 다음 날 해질 때까지로 계산됩니다. 주님은 14일의 저녁에 제자들과 유월절을 지키시고, 그날 밤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공회 앞으로 끌려가시고 가야바에게서 빌라도로, 그 다음에 골고다로 끌려가셔서 6시부터 9시까지 고통을 당하시다 9시 즉 오후 3시에 운명하셨습니다. 그 시간은 여전히 14일이었던 것입니다. 주님이 14일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셨고 유월절에 주님이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희생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신 것입니다.

 

2. 무교절

이 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일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23:6)

 

무교절은 누룩을 넣지 않는 떡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애굽에서 구원된 것을 기념하여 한 주간 동안 누룩을 넣지 않는 떡을 먹는 절기를 의미합니다.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o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찌니라 정월에 그 달 십사일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2:17-18).

 

무교절의 기간은 유월절이 끝난 바로 다음날부터 7일간이었습니다. 무교절 음식은 유월절부터 먹었기 때문에 7일간을 먹었습니다. 무교병의 의미는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의미합니다.

 

신약에서 무교병은 하나님의 백성이 먹어야 할 영적 양식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누룩은 종종 전염되고 확산되기 쉬운 죄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이르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고전 5:8).

 

유월절이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구원의 은혜를 상징한다면, 무교절은 구원받은 자가 거룩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과 누리는 참된 교제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하나님과 갖는 모든 참된 교제의 토대인 것입니다. ,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되지만, 누룩을 제거하는 거룩은 교제를 즐기는 데에 필요한 조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독한 누룩이 아닌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이 없는 떡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거룩함을 통하여 참된 교제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묵은 누룩은 구원받기 전에 사랑했던 옛 습관과 죄를 의미합니다. 묵은 누룩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교제는 하나님안에서 성도들과의 아름다운 교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7).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아름다운 교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무교절의 의미입니다.

 

3. 초실절(첫 열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23:10).

 

첫 번째 곡식 절기인 초실절은 무교절 기간 중 안식일이 지난 다음날에 행해졌습니다.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 추수한 곡식단을 제사장에게 가져오고, 제사장은 그 곡식단을 요제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23:11). 제사장은 곡식단을 요제로 하나님께 드렸으며, 더 나아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함께 드렸습니다. 번제는 하나님께 양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이며, 소제는 곡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전제는 포도주나 기름, 피 등을 부어 드리는 제사의 방법인데, 이는 독립적으로 드리지 않고 요제, 거제 등 다른 제사와 함께 드렸습니다. 신약에서 이 전제를 관제라 표현했습니다.

 

초실절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첫 열매가 되심을 의미합니다. 초실절의 드리는 날도 안식일 이튿날이라고 했습니다. , 안식일이 지난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안식일 다음날에 부활하신 것과 같은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전 15:2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첫 열매가 되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잠자는 자들과 거하는 자들이 새로운 몸으로 변화되어 부활의 몸을 입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4. 오순절/칠칠절 (두 번째 곡식절기)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23:15-16).

 

오순절은 보리 수확의 첫 곡식단을 바친 지 정확히 50일째 되는 날, 두 번째 곡식인 밀 수확을 마무리하면서 드리는 예물입니다. 오순절은 초실절 이후 50일째 되는 날 지켜졌기 때문에 오순절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 초실절에서 7주간이 지난 안식일 다음날이기 때문에 칠칠절이라고도 불렀으며, 밀수확을 함으로 드리는 맥추절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날에는 무교절과는 달리 누룩을 넣어 구운 떡 곧 유교병 두 개를 첫 소제로 번제와 함께 드렸습니다(16-18). 그리고, 속죄제와 화목제를 드렸으며, 그 날을 성회로 공포하여 노동을 금했습니다. 이때 드리는 곡물은 요제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첫 열매를 드린 초실절이 지나서 50일째 드리는 오순절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오순절을 생각하면 초대 교회에 임하셨던 성령의 강림과 역사를 기억합니다. , 오순절은 성령이 이 땅에 임하셔서 육체에 부어주시는 은혜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이후에 교회는 새로운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고 성령의 권능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 12:13).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가 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이 아니시며, 유대인이나 헬라인, 종이나 자유자의 하나님이 되셔서 성령 안에 거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순절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성령의 강림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5. 나팔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찌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23:24).

 

이스라엘의 일곱 번째 달의 첫날은 나팔절입니다. 나팔절을 영어로 하면 트럼펫을 부는 절기입니다. Feast of Trumpets.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달은 일곱 번째 달입니다. 이 달은 오늘날 달력으로 10월 쯤이며, 이 달에 속죄일과 초막절이 있는 달입니다.

 

군대에서 나팔을 불어 하루를 시작하는 날을 알리듯이, 나팔 소리는 영혼을 깨우는 날인 것입니다. 그 날은 민간력으로 11일에 해당됩니다. 즉 유대 종교력으로는 71일이지만, 민간력으로는 11일입니다. 이 날에는 신년이 왔음을 올리며 영혼을 깨우는 날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깨우시는 나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이 깨어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나팔 소리는 미래의 기쁜 일을 보게하는 소망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부르실 때에 나팔을 불어 소집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나팔을 불으시며 우리를 부르실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이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전 4:16).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24:30-31).

 

6. 속죄일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23:27-28).

 

하나님께서는 710일에는 속죄일로 하나님께 나오도록 하셨습니다. 속죄일은 대제사장이 자신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죄를 속죄하는 날입니다. 이날에는 일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자신과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는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이 날에는 자신의 죄를 속하는 날로서 자신의 죄를 생각하며 근신하는 날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괴롭게 하라고 하시면서, 아무 일이나 지 않으면서 속죄일을 지켰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속죄제물이 되심으로 희생이 되심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하이라.” (53:4-5). 속죄의 의미는 덮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가 속죄소를 덮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를 덮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희생이 되신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속죄의 은혜를 입게 된 것입니다.

7. 초막절/장막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십오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칠일 동안 지킬 것이라.” (23:34).

 

장막절 또는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입성하기 전까지 광야 장막 생활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찌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줄을 너희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23:42-43). 이스라엘 백성은 715일부터 7일간 한 주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이때 광야에 나가 초막을 짓고 그곳에 거하며 지켰기 때문에 이를 초막절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물질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번제와 소제, 전제 등과 같은 감사의 예물을 드리며, 이를 아주 성대하게 지켰습니다.

 

초막절을 수장절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일년 동안 수고한 모든 곡식과 과실을 거둔 후 지키는 민족의 최대 축제였기 때문입니다. “...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23:16). 이스라엘 3대 절기는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715일부터 1주간 동안 집을 떠나 들에다 초막을 짓고 생활하면서 과거 광야 생활을 되새기며 자신들의 신앙을 재무장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좋은 마무에서 딴 열매와 종려 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뭇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했습니다 (23:40). 초막절은 마지막 절기로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장막을 마련하심으로 쉼과 안식을 주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열국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4:16). 이는 예수님이 재림 하셔서 세우실 천년 왕국에 대하여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던 영적인 의미를 생각합니다. 우리도 날마다의 삶에서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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