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말라기(회개로의 초대)

비전의 사람 2014. 10. 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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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로의 초대 (말라기)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4:2).

 

말라기는 구약 성경의 마지막 예언서로서 400 년간 침묵의 기간이 시작됩니다. 400 년이 지난 후에 하나님께서 침례 요한을 보내셔서 주의 길을 예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신약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느헤미야 시대의 선지자로서 시대의 영적인 타락을 지적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선포하는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점점 죄에 빠져들게 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백성들의 마음에서 떠나게 되고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이 더 이상 그들의 삶에서 역사되지 않게 됩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타락한 제사장들의 죄와 백성들의 불순종, 이혼 및 이방인들과의 결혼 등에 대하여 지적하면서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말라기 시대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퍼져 있었고, 그 결과로 그들은 도덕적으로 신앙적으로 타락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말라기 선지자는 백성들과 제사장들이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과 죄에 대한 타협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주었습니다. 그들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 하나님의 축복을 막는 장애물이 제거될 것입니다. 말라기라는 뜨는 나의 사자라는 뜻입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자로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충성스럽게 백성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가 백성들의 회개를 호소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했습니다.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1:2).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지 100년이 지났지만 상황은 더 좋아지지 않았고 아직도 이스라엘이 페르시아의 속국으로서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메시야가 와서 나라를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를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것이 진정한 의미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어려운 환경을 만나서 고난의 시간을 보낸다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심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것이며, 그 결과는 믿음이 사라져가는 것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낼때에 우리는 더욱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기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서가 아니라 야곱을 택하셔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낼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에서의 후손이 아니라 야곱의 후손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 후손이 바로 이스라엘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서의 후손에 대하여 그들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 땅을 황무케 할 것이며, 그들이 아무리 쌓을지라도 허물어 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도 죄로 인하여 포로로 잡혀가는 수모를 당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그들을 돌아오게 하셨고, 이제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나실 것입니다.

 

이 시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는 시대입니다. 그 배경에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리스도인일지라도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며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5:8).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주신 것입니다. 요한일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증거합니다. “...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요일 4:8-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나타났습니다.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풍성하게 주신 하나님은 모든 선물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분의 사랑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고난에서도 고난과 함께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발견하고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공경하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에 대한 죄를 지적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주의 이름을 멸시한 것입니다. 아들은 아비를 공경하고, 종들은 주인을 공경하지만, 주께서 아비일찐데 주를 공경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더러운 떡을 주의 단에 드리며 스스로 말하기를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기는 그들의 입술에 대하여 지적하셨습니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 (1:7).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눈이 멀고 절며 병이 든 것으로 총독에게 드리면 총독의 마음이 어떤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 눈멀고 절며 병든 희생으로 가져와서 제사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는 것임을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제사를 받지 아니할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레위기에서 하나님께서는 흠없는 짐승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려거든 열납되도록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릴찌니 무릇 흠 있는 것을 너희는 드리지 말 것은 그것이 열납되지 못할 것임이니라.” (22:18-20). 하나님께는 최선의 제물을 가져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예배인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아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지를 보아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강단에서 순수한 복음의 말씀과 진리만이 선포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철학이나 정치, 그리고, 타협되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이 예배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세상에서 거룩한 행실로 하나님의 빛을 비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 형식적인 예배보다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헌물을 드릴 때도 최선의 마음으로 드리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3. 신실한 삶을 살아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언약에 대한 불충성스러운 모습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백성으로서 서로에게 궤사를 행함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욕되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신실하지 못한 모습은 이방 여인과의 결혼이었습니다. “유다는 궤사를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의 사랑하시는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2:22).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거룩을 욕되게 하고 있었습니다. 성결 즉 거룩은 구별된 삶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으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방신들의 딸들과 결혼하여 자신의 집안에 우상을 숭배하는 여인을 들여왔습니다. 그러자, 이러한 결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합과 같은 죄를 따라서 우상을 숭배하는 백성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방 신들의 딸과 결혼함으로 하나님의 거룩을 욕되게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서 제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죄를 범하는 자를 죽게 하시거나, 그의 혈통을 끊으시든지 하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두 번째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은 이혼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취한 아내를 학대하고 이혼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모습을 이렇게 책망하십니다.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찌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노라.” (2:15-15). 하나님께서는 남편이 결혼을 언약을 지킴으로 믿음으로 결혼의 언약을 지키기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말씀에 신실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말씀을 사모한다면, 그 분의 뜻이 지상에서 최고의 가치임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4.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말라기에서 지적하는 이스라엘의 네 번째 잘못은 하나님을 괴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괴롭게 하고도 오히려 하나님께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이까.” (2:17)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게서는 그들을 향하여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라고 하는 그들의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악을 행하는 행악자들이 오히려 자신들보다 더 잘되는 삶을 보면서 허탈감에 빠졌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사자가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금을 연단하듯이 연단하며, 표백하는 자의 잿물이 깨끗케 하듯이 사자가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끗케 함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언약의 사자가 임하기 전에 주님의 사자가 와서 주의 길을 예비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침례 요한이 와서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을 의미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로서 이 땅에 오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초림 때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재림시에는 심판자로서 오시게 될 것입니다. 그때 주님은 세상에서 범한 죄에 대한 심판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술수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군의 삯에 대항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 나를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거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3:5).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셔서 그 분의 뜻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간에 그 행한대로 갚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믿음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하나님을 향하여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때에 영원한 상급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5. 하나님께 순종하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때 백성들이 질문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3:7).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십일조와 헌물을 온전히 드림으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3:8).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를 드리지 않고 자신들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함으로 저주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십일조는 수입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십분의 일은 하나님께 속한 재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는 축복의 통로임을 선언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3:10).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시험할 수 있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경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은 성도의 본분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렸고 야곱도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립니다. 우리는 십일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교회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물질의 어려움이 없게 하며, 더 나아가 우리의 믿음을 담대히 하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십일조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십일조의 축복을 증거합니다.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3:12).

 

6. 하나님을 경외하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악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지적하십니다. 그러자, 그들은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신을 열등하게 생각하며 하나님을 함부로 험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3:15) 라고 했습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보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들이 복을 받고 창성하며 화를 면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어렵고 슬프게 사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냐고 믿음에 의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하나님의 기념책에 기록할 것이며, 그들을 특별한 소유로 삼아 아들과 같이 아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3:16-18).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날에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주의 백성들에게는 치료하는 광선을 발함으로 송아지 같이 뛰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불무풀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4:1-2).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기념책에 기록하며 특별한 소유로 삼고, 아들을 아낌 같이 아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말라기를 통하여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며, 그 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주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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