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제사장 직분이 주는 영적 의미

비전의 사람 2014. 10. 31. 16:39
반응형

제사장 직분이 주는 영적 의미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28:1).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속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하나님의 백성들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11:45).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비결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 속에서 책임을 감당했던 자들은 선지자와 제사장, 그리고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초기의 제사장들은 누구인가요? 그들은 가족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던 노아와 아브라함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한 후에 광야에서 본격적으로 제사장의 제도가 생겨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지파로 세우셨고, 아론과 그 자손들은 대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도록 구별하셨습니다. 레위 지파가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도록 구별된 배경은 출애굽기 32장에서 언급된 금송아지 사건과 연관지을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226-29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숭배하게 된 것을 안 모세는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고 합니다. 그때 레위 자손이 모세와 뜻을 같이 하여 하나님 편에 서게 되고 죄를 범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칼로서 심판하여 그 날에 삼천명이 죽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에게 헌신하는 모습으로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원하게 된 것입니다. 신명기는 레위 지파를 세우셨음을 이렇게 언급합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여호와의 언약 궤를 메이며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고 그 일은 오늘날까지 이르느니라.” (10:8).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를 구분하셨고, 하나님 앞에서 그 분을 섬기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제사장의 주요 책임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결을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더 나아가 제사를 드리는 직무를 감당하는 것이었습니다. “...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 주의 법도를 야곱에게, 주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며 주 앞에 분향하고 온전한 번제를 주의 단 위에 드리리로다.” (33:8, 10). 하나님이 레위 족속으로 제사장 직분을 세우신 것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거룩한 직분을 통하여 중보의 역할을 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시의 섬김의 보상으로 제사 제물의 일부를 받아 자신들의 양식으로 삼았으며, 영적인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과 백성들을 섬겼습니다.

 

1. 제사장 직분은 레위 지파를 통해서 세우셨습니다.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의 적은 지파로서 광야에서 성막의 봉사와 언약궤를 옮기는 일과 성소의 직무를 감당하도록 선택받았습니다. “레위인은 이같이 할찌니 곧 이십 오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와서 봉사하여 일할 것이요 오십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그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모시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일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는 레위인의 직무에 대하여 이같이 할찌니라.” (8:24-2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처음 난 자의 대신에 레위인을 선택하셔서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난 남자를 일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난 것의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 (3:40-4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첫 태생을 대신하여 레위인을 취하셨고,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남자를 계수하였고, 레위 자손을 계수하여 남은 숫자에 대하여 속전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도록 하였습니다. (3:44-51). 레위지파는 가나안에 정착한 후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10:9). 그리고, 다른 지파들은 레위 지파가 살아가도록 후원하며 돕는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레위 지파를 위하여 48개의 성을 주도록 했습니다 (21:4, 13-19).

 

이스라엘의 제사장 직분은 레위 지파에게 주어졌고, 그 중에서 아론의 자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28:1). 비록 레위 지파의 다른 자손들은 제사하는 곳에 거할 수는 있었지만, 그들은 제사의 의식에 참여하여 섬길 수가 없었습니다. 제사의 책임은 아론의 후손들에게 속한 책임과 특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의 가족에서 첫째는 구별하여 대제사장의 직분이 주어졌습니다.

 

2. 제사장 직분은 거룩하게 구별되었고 성막에서 봉사했습니다.

 

레위 지파가 성막에서의 사역에 대한 의무가 있었습니다. 민수기 147-54절에서 레위 지파가 성막의 기구들을 운반 하며 장막을 세우며 걷는 일, 그리고 언약궤에 대한 책임을 지킬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레위 지파는 제사장을 돕는 역할을 하였습니다(3:6-8). 레위인은 성소에서 제사장들을 도와서 섬기는 봉사 활동을 하게 한 것입니다. (8:19). 레위인은 이스라엘의 십일조로 생활할 수 있는 비용이 충당되었고, 십일조의 십분의 일은 제사장을 위하여 구별되었습니다 (18:26-28).

 

아론과 그의 아들을 기름을 부어 구별하는 것은 제사장 직분의 거룩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관유를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바르고.” (29:7). 관유는 구별된 의식에 사용된 기름이었습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는 것으로 대제사장의 머리에 붓는 것은 거룩한 영으로 구별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제사장 직분의 거룩함은 하나님의 집의 거룩함과 같은 의미였습니다. 제사장 직분을 세우는 의식을 할 때는 그들은 더렵혀지지 않도록 성막을 떠날수가 없었습니다 (21:10-12).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거룩을 지켜가야 했습니다. (21 ). 제사장은 구별된 자로서 의복에서도 거룩하게 구별되었습니다. 이들의 옷은 다른 사람과 구별된 옷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을 세우고 그들이 입어야 할 옷을 지정하셨습니다. “그들의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으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할지며 그들의 쓸 것은 금실과 청색 자색 흉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이니라.” (28:4-5).

 

대제사장의 옷은 성소 안에서 거룩한 하나님을 섬길 때 입는 옷으로서 거룩함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흉패는 에봇 앞 가슴에 붙이는 것으로서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보석이 있으며, 흉패의 안에는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었습니다. 우림과 둠밈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중대사를 묻는 도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판결 흉패라고도 불렸습니다. 에봇은 대제사장이 겉옷 위에 입는 앞치마 또는 조끼의 일종으로서 이 옷 위에 흉패가 메어졌습니다. 이 의복은 대제사장의 의복 중 제일 겉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겉옷은 에봇을 입기 전에 그 안에 받쳐 입는 일종의 도포로서 무릎까지 내려오며 아래 위가 분리되지 않는 통으로 짠 옷으로 아랫자락에는 수놓아진 석류와 금방울이 교대로 달려 있었습니다. 반포 속옷은 겉옷 밑에 받쳐 입는 옷입니다. 관은 대제사장이 머리에 쓰는 모자이며, 띠는 에봇을 고정시키는 띠와 반포 속옷을 고정 시키는 띠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제사장의 옷은 사람이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셔서 지으신 옷입니다. 이 옷은 제사장의 구별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성전에서 희생 제물을 드리는 사역이었습니다. 제사장이 희생 제물의 피를 뿌리고 불에 태우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제사장은 또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했습니다. (10:8). 제사장은 불경한 것에 대하여 판단하고 처방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고대에는 질병이 불경한 죄에 대한 외형적인 표식이라고 여겼기에, 제사장은 정결케 하는 행위를 통해서 질병이 몸에서 떠나가도록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지속적으로 죄를 범하게 되면 그들이 드리는 희생 제물을 통한 거룩의 기반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는 일을 통해서 군사적인 조언과 더불어 삶의 영역에서 조언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 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일에 대하여 판결하는 일을 했으며, 대제사장은 백성들을 위해서 지성소에서 일년에 한번 속죄하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또한 제사장은 백성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했습니다 (6:22-27).

 

3.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4:14).

 

우리에게 대제사장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4:14). 그 분의 대제사장의 직분에 대하여 히브리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레위 지파의 계보를 따른 대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로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날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5:5-6). 그리스도께서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으로서 세워지셨습니다. 멜기세덱은 영원한 아들과 같이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제사장이었습니다.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7:3).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 우리의 죄를 속죄하셨습니다. 그 분은 대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시며 자신이 친히 희생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9:1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0:10).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몸을 드리심으로 인하여 믿는 우리가 거룩함의 은혜를 얻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7:25).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며 중보하시는 대제사장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살아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분이십니다.

 

4. 성도는 이 시대에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 (벧전 2: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너희는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19:6)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제사장의 나라로 세우신 것처럼, 오늘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 (벧전 2:5).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로 말마암아 하나님이 받으신 거룩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벧전 2:9).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왕같은 제사장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어떠해야 하나요?

 

첫째,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해야 합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 (벧전 2:5).

 

제사장 직분의 가장 기본은 구별된 자로서의 거룩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그분을 섬기는 자가 거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론이 거룩해야 했듯이, 우리도 거룩함으로 주님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 (벧전 2:5). 우리도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거룩함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 (벧전 2:5).

 

제사장은 백성들을 위하여 희생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으며, 성소에서 봉사하며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예배의 삶을 살아간 것입니다. 그들은 진설병을 매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였고, 분향단의 향을 피웠으며, 금촛대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기름으로 채웠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특히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고 피로써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봉사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의무이자 특권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된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우리는 우리를 하나님의 빛에 들어가게 하신 아름다운 덕을 선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전하는 아름다운 덕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복음의 기쁜 소식인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백성들을 대신하여 희생 제물을 잡아 제단에서 태우고 피를 뿌렸습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세상의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그 분을 통하여 구원의 크신 은혜를 누리도록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아갈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얻었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그 분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