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

비전의 사람 2014. 5. 24. 13:13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5:22-25).

 

우리의 삶은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이 될 때에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어떠한지요? 현대의 가정을 보면 행복한 삶보다는 다툼과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들이 많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혼을 설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가정을 세워갈 때에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신후에 아담의 필요를 보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돕는 배필인 아내를 지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2:18). 아담을 위한 하와가 지음을 받음으로 인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수 있는 결혼이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가정을 이룰것을 선언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2:24). 그러므로, 에덴동산에서 시작된 결혼은 사람에게 가장 완벽한 제도로서 지금까지 세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세우신 우리의 가정을 공격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원리대로 가정을 세울 때에 우리의 가정은 든든하게 세워지는 역사가 있게 될 것입니다.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어떻게 행복한 가정을 세워갈 수 있나요?

 

1. 결혼은 그리스도 중심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1:27).

 

우리의 가정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이유는, 그 분이 우리의 삶을 통하여 사랑을 표현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서 거하십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면서 살아계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복한 삶의 비결은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서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결혼의 문제가 발견하는 경우는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가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없는 가정이 행복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세상을 따르게 된다면 그들의 삶안에 죄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따르든지, 육체를 따르든지 두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성령을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순종하는 삶입니다. 육체를 따르는 것은 자신의 재능과 힘, 기술을 의지하는 삶인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육체를 신뢰하게 함으로 그리스도를 따르지 못하게 합니다. 가정에서도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기쁨과 평안이 가득하게 하며 행복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그리스도는 승리의 삶을 사셨기에, 우리의 절망적이거나 낙심된 삶을 더욱 승리하게 하는 생명이며 원동력이 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생명인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어떻게 그리스도 중심으로 세워질 수 있을까요?

 

1) 그리스도안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 (3:8).

 

부부는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어야 하며, 그 후에는 그리스도안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갈 수록 그 분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더욱 친밀하게 역사되어질 것입니다. 그분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역사되어짐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세워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친밀한 사랑의 관계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깊은 사랑의 관계는 하나님과 어떠한 사랑의 관계를 나누고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되어 지는 것입니다.

 

2) 순결해야 합니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6:13).

 

사탄은 죄의 왕입니다. 죄에게 굴복하는 것은 사탄에게 굴복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죄를 통하여 사람들을 유혹하여 결국은 삶을 파멸시키며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힘들게 하며 분열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죄입니다. 죄는 남편으로 하여금 아내를 미워하게 하고, 함부로 대하게 하며, 심지어는 다른 여인을 가까이 하도록 합니다. 다른 여성과 잘못된 장소에서 잘못된 만남을 가지는 것은 가정을 깨트리는 주요인인 것입니다. 죄가 남편이나 아내의 삶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결국 죄가 왕노릇 하게 되며 사탄의 권세아래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의 비결은 순결함에 있습니다. 죄를 버리고 깨끗함에 이르며 순결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순결한 곳에 성령의 역사가 있으며, 성령의 역사는 부부의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하며 사랑스럽게 하며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남편의 삶에 숨겨진 죄가 있습니까? 아내의 삶에 숨겨진 죄가 있습니까? 부부가 함께 죄를 범하고 있습니까? 이는 가정을 무너지게 하는 심각한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가정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다스리며 거룩하며 경건한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3) 서로에게 헌신해야 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5:25).

 

부부의 관계의 기초는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심 같이, 남편은 아내를 이와같이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가페의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이며, 배우자를 위하여 헌신하는 사랑인 것입니다.

 

함께 사는 것이 행복한 결혼을 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한 결혼의 반석은 헌신(commitment)인 것입니다. 헌신이 무엇인가요? 이는 우리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희생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희생하며 그 분께 순종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서로를 세우고자 하는 헌신의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는 결혼을 통해서 서로를 위한 헌신의 노력을 함으로 사랑을 배우며 성숙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결혼의 초기에는 사랑으로 살아갑니다. 사랑의 감정이 있기에 함께 하는 것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사랑의 감정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서로를 향한 헌신은 결혼을 더욱 굳세게 하는 것입니다. 서로를 향한 헌신의 희생은 서로를 세우게 되고, 서로에게 행복과 삶의 의미를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며 말씀의 은혜가 있다면, 가정에서도 그 은혜가 흘러서 모두가 행복한 은혜의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친밀함을 함께 누리기 위하여 하나님께 함께 예배를 드리며, 성경을 배워가며, 영적인 성장과 성숙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2. 결혼은 배우자의 필요를 채우는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13:4).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의 역할을 주셨습니다. 가정에서 남편의 역할이 있고 아내의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역할을 잘 감당함으로 배우자를 행복하게 하며 건강한 가정으로 세울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서로를 향한 배우자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1) 배우자는 서로의 필요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2:18)

 

하나님은 남자를 창조하셨고, 그 후에 아담을 위하여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돕는 배필의 의미는 돕는 자라는 뜻입니다. 아담을 돕기 위하여 하와를 지으신 것입니다.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는 남자와 여자가 다르며, 그들의 필요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거나, 여자가 남자보다 우월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버려야 합니다. 사랑과 순종의 의미에서 남편이 우월하기에 아내가 순종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모두가 동등한 자격과 권리가 있으며, 서로 다른 피조물로 지음을 받았기에 필요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는 남편에게 아내를 귀하게 여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내는 연약한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3:7). 남편은 아내가 더 연약한 그릇임을 이해하고, 아내를 귀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아내는 연약한 그릇이기에, 강한 남편이 아내를 이해해주고 귀하게 여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편은 반쪽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내를 허락하심으로 아내를 통하여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아내의 내조가 없이는 남편은 자신의 필요를 스스로 채울수가 없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으며, 아내의 필요는 남편이 채워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귀하게 여김으로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하는 서로를 향한 헌신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아내는 남편의 머리됨을 존중해야 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5:22-23).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다스림에 있어서 권위를 주심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권위를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권위자를 통해 흘러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트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 (고후 10:8) 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주신 권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임을 알고 권위를 올바르게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장 기본적인 권위 구조는 가정과 교회, 국가에 있습니다. 가정에는 부모와 자녀의 권위 구조, 남편과 아내의 권위 구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권위를 통하여 생명과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권위는 군림하며 조종하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영적 권위는 권위 아래 있는 자들을 축복하며 보호하며 섬김에 있는 것입니다. , 권위는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의 권위를 남편에게 두셨다는 사실은 성경적인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의 원리를 이해하고, 가정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가정의 권위가 자녀나 아내가 아니라 남편에게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권위자는 가정해서 권위가 있는만큼 책임이 크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 책임은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권위자의 책임은 영적인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을 영적으로 세워서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둘째는 권위자는 우산과 같아서, 가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며, 셋째는 권위자는 목자와 같아서, 가족을 돌볼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권위자의 책임은 가정의 권위로서 남편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게 합니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라고 할때에,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심과 같습니다. 이는 가정에서의 권위가 남편에게 있음을 가르키는 것입니다. 권위가 남편에게 있다는 것은 남편이 아내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남편이 아내보다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것도 아닙니다. 남편과 아내는 모두 같은 지위와 가치를 지니며,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인 것입니다. 남편에게 권위가 있다는 것은, 가정에서 각자에게 다른 역할을 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남편에게 권위를 주신 것은 남편이 하나님의 위임 권위자로서 아내를 책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안전하게 보호하는 우산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편을 통해 아내를 복되게 하시고, 즐거움과 기쁨을 주시며, 활력있는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남편으로서 권위자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아내는 기쁨을 잃어버리고 슬픔과 고통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가 결혼생활을 통해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강건해지며 성숙해지며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남편이 권위자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정을 세움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아내로 하여금 남편을 가정의 머리로 인정하고 순종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3:18)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벧전 3:1).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일은 복종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는 남편을 향한 존경과 신뢰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은,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이는 축복의 통로가 막힘으로 스스로 고통을 불러오는 것과 같습니다. 비오는 날 우산을 쓰지 않고 걷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믿지 않는 남편이나 존경하지 못할 남편이라며 어떻하나요? 이러할 때에도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벧전 3:1-6)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남편의 권위에 순복하였습니다. 사라는 남편을 주라 칭하며 복종하였습니다. 주는 자신의 삶의 권위자라는 것입니다. 사라는 아브라함과 다투며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아갔던 것입니다. 사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아브라함을 향한 순종의 태도에 나타났던 것입니다. 사라처럼 아내의 지혜는 남편의 권위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남편을 상대로 다투거나 시비를 거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남편을 머리로 인정하며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듯이 남편을 향한 존경심을 가지고 사랑하며 순종하는 믿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3)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5:25).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3:19).

 

성경에는 남편이 아내를 사랑해야 함에 대하여 에베소서에 네 번, 골로새서와 베드로전서에 각각 한 번씩 모두 여섯 번 나옵니다. 남편은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남편은 어떻게 아내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첫째,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5:25).

 

사랑함의 기준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라고 하셨습니다. , 자기 목숨까지 주는 희생적인 사랑으로 아내를 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아내가 남편을 존경하고 복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남편의 사랑은 자기 목숨까지 내어주는 희생적인 사랑이며 조건 없는 아가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적인 기준의 남편의 사랑은 위대한 사랑의 모습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마음의 표현인 것입니다.

 

둘째는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5:33).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남자와 여자의 결혼은 둘이 아닌 한 몸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하여 운동도 하고 하루 세끼식 양식을 먹습니다. 그리고, 계절에 맞게 옷을 입으며 거울에서 자신의 모습을 단장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행동은 곧 자신을 사랑하는 행동인 것입니다. 이는 삶의 지혜입니다. 우리가 아내를 괴롭게 하는 것은 자신을 괴롭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내와 남편은 한 몸입니다. 아내에게 사랑과 존경과 신뢰를 심으면, 그 메아리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6:7) 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되는데, 아내에게 심는 것으로 자신이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는 아내에게 사랑으로 심으면 자신이 그 열매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남편은 아내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3:7).

 

남편은 아내를 사랑함에 있어서 지식을 따라 아내와 함께 동거해야 합니다. 이때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은 아내는 연약한 그릇이며 하나님의 유업을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아내를 귀하게 여길 때에 기도가 막히지 않는 영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아내는 정서적으로 연약하며, 육체적으로 연약한 그릇이기에 남편의 보호가 필요한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정서적으로 보호하고 재정적으로 보호하며 육체적으로 보호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표현이기도 한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귀하게 여기는 만큼 아내를 소중하게 대하게 될 것입니다. 아내는 대체품이거나 소모품이 아닌 것입니다. 세상에서 소중한 사람들은 가족입니다. 위로는 부모님이 계시고 옆으로는 아내가 있으며 아래로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위의 부모님과 아래의 자녀들을 귀하게 여기지만, 옆의 아내에 대하여는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연약한 그릇으로 알아 온유함으로 대하며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하게 여기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3. 남편과 아내는 서로 소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5:21).

 

남편과 아내는 역할은 다르지만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향하여 억압하거나 강요하는 일방적인 요구를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내가 남편을 무시하거나,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균현적인 가정 생활을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도 있지만, 함께 감당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서로 논의하면서 함께 마음을 나누며 가정을 세워가는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이때 부부는 서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대를 판단하지 말고 배우자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고, 그 후에는 서로 의견을 충분히 나눈후에는 하나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의사 결정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에 복을 주시며 그 결정을 존중하실 것입니다.

 

부부가 서로 논의해야 할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재정입니다.

 

재정은 함께 다루어야 합니다. 재정은 서로 제 것이라고 주장하지 말고 공동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재정 사용의 원칙은 투명성입니다. 그리고, 재정을 남편이 하든, 아내가 하든, 서로 투명하게 관리함으로 신뢰를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남편이나 아내가 자신의 수입이라고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동의하에 지출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둘째, 자녀 양육입니다.

 

부부에게 자녀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녀교육을 남편이 아내에게 미루거나, 남편이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를 향하여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많은 눈물과 기도와 노력이 필요한데, 부부가 함께 나누며 세워갈 때에 기쁨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셋째, 교회의 사역입니다.

 

교회의 사역도 함께 부부가 동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가정과 교회, 직장의 삶에서 균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교회의 사역에 함께 동참하도록 논의를 하며 기도함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사역을 도울 수 있는 내조자로서의 역할을 찾으며, 남편은 아내가 사역을 잘 할수 있도록 격려와 든든한 지지가 필요한 것입니다.

 

넷째, 부모님과 친척의 관계입니다.

 

부부로서 양가 부모와 친척을 향한 교제와 섬김의 책임이 있습니다. 부부는 양가 부모님을 향한 섬김에 마음을 합하여 함께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배우자의 가족을 존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서로의 삶에서 존중하며 지켜져야 할 영역인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은 행복한 삶의 지름길입니다. 주님 안에서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를 가지고 함께 관계를 세워가는 아름다운 결혼을 향하여 서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