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탐구

정결과 부정의 구별 (레 11장)

비전의 사람 2019. 9. 5. 16:12

정결과 부정의 구별 (11)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11:45).

 

레위기는 거룩에 대한 책입니다. 구속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11:4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성막에 거하셔서 이스라엘의 예배를 받으셨고,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속죄받아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도록 희생 제물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때 성막에서 섬기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중보자가 되도록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대제사장과 제사장들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래서 레위기는 1-7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제사를 드려야 하는지에 대하여 상황에 따라 가르치고, 8-10장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위임하여 하나님의 성소에서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백성들이 가져온 희생 제물을 드리며 피로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였고, 대제사장은 일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였습니다.

 

제사장은 이와같이 거룩한 곳에서 섬기는 자이기에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영적인 분별력을 지켜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은 거룩하고 속된 것과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여 가르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또 여호와가 모세로 명한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 (10:10-11).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불변하도록 가르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첫번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함을 지켜야 할 규례로 음식법을 말씀하셨습니다.

 

레위기 11장에서 가르치는 음식의 규례와 예수님이 가르치신 정결과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레위기 11장의 음식 규례가 가르치는 영적 의미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1. 레위기 11장은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합니다.

 

하나님이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정결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정결과 부정한 짐승의 차이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육지의 짐승은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정결하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육지 있는 모든 짐승중 너희의 먹을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짐승중 무릇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11:2-3). 짐승 중에서 부정한 짐승은 약대와 사반, 토끼와 돼지로 예를 들었습니다. 이들은 굽이 갈라져 쪽발이지만 새김질을 못하는 짐승이나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은 짐승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고기를 먹거나 그 주검을 만지만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이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11:8). 둘째, 바다의 고기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은 먹을 수 있지만, 강과 바다에 살지만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은 가증하여 먹지 말아야 했습니다. “물에 있는 것은 모든 것 중 너희의 먹을만한 것은 이것이니 무릇 강과 바다와 다른 물에 있는 것 중에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은 너희가 먹되.” (11:9). , 미꾸라지나 가물치 같은 것은 비늘이 없기에 가증하여 부정한 음식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셋째, 하늘의 새는 다른 사체를 먹는 맹금류는 가증하여 먹을 수 없었습니다. “새 중에 너희가 가증히 여길 것은 이것이라 이것들이 가증한즉 먹지 말찌니 곧 독수리의 솔개와 어응과 매와 매 종류와.” (11:13-14). 넷째, 곤충은 날개가 있고 기어다니는 곤충은 가증하지만, 발에 뛰는 다리가 있는 곤충은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은 메뚜기나 귀뚜라미 같은 것이었습니다 (11:20-23). 침례 요한은 음식으로 메뚜기를 먹은 것은 정결 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땅에 기어다니는 짐승은 부정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땅에 기는바 기는 것 중에 네게 부정한 것은 이러하니 곧 쪽제비와 쥐와 도마뱀 종류와.” (11:29). 뱀이나 쥐와 같이 땅에 살거나 기어다니는 것은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여 먹지 말아야 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으로 구분하여 정결한 음식만을 먹게 했을까요? 하나님께서 특정한 동물이나 생물을 정결한 것으로 간주하신 이유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위생이나 건강 상의 이유로 설명하려고 하지만, 성경에서 언급하지 않았기에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구별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 심겨진 선악과를 금지하실 때에 선악과 자체가 죄를 가져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자체가 죄를 가져온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음식을 정결과 부정한 생물로 나누신 것은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은 아브라함과 맺은 할례에서 시작합니다. 할례 자체가 거룩하게 하는 것이 아니지만,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할례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장의 나라로서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기를 원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11:45).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과 구별되어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하여 구별된 제사를 드렸고, 구별된 십계명과 율법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구별된 음식을 먹음으로 자신들을 이방인과 구별되도록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이방인을 구별하셨듯이, 음식을 깨끗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으로 구별하신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를 행함으로 자신들을 이방인과 구별하였고, 더불어 정결한 음식을 먹음으로 자신들을 이방인들과 구별했던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아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2:14-15).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는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적용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에베소서는 이방인과 유대인의 중간에 막힌 담을 허셔서 둘을 하나로 만드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율법을 폐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새 사람을 지어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새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안에서 이루어지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구별되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며, 제사 의식을 거행하였고, 정결한 음식만을 먹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의 정체성을 지킨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복음이 모든 이방인에게도 임하여 차별이 사라진 것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1:16). 예수님이 오셔서 율법을 폐하시고,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을 폐하셨기에 더 이상 특정한 음식이 부정하거나 정결하다고 판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무엇이든지 밖으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이는 마음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에 들어가 뒤로 나감이니라 하심으로 모든 식물을 깨끗하다 하셨느니라 또 가라사대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을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7:20-23).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더 이상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아닌 것입니다. 베드로는 환상으로 부정한 음식이 하늘에서 내려와 하나님이 먹으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하늘에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럴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한대.” (10:11-14). 베드로는 사도로서 복음을 전하는 자였지만 아직 유대인의 사회적인 배경에서 음식에 대한 성경적인 정립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아니하였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먹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두번째 소리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0:15). 부정한 음식은 이방인을 상징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을 복음으로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제 사도 베드로는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찾아가 복음을 전하여 구원해야 할 사명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음식을 통하여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도 부정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베드로가 안디옥에서 이방인과 음식을 먹다가 예루살렘에서 온 형제들로 인하여 급하게 자리를 피함으로 외식하였습니다. 그러자, 사도 바울은 베드로를 책망하였고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이루어짐을 가르쳤습니다. , 의롭게 되는 것이 정결한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율법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2:16).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3. 정결과 부정이 주는 차이는 죄와의 분리에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바 기어다니는 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11:44-45).

 

거룩의 의미는 구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은 세상과 구별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안에 거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룩의 의미를 가르치시 위하여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엄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11:9). 이스라엘은 부정한 음식을 먹거나 그의 주검을 만지지 말아야 했습니다.

 

구약의 거룩은 부정한 것에서 구별하는 것입니다. 부정한 것을 먹거나 그 사체를 만지만 부정하게 되어 정결하기 위하여 옷을 빨거나 그릇이 부정한 것에 닿으면 그 그릇을 깨트려야 했습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바 기어다니는 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11:44-45).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부정한 것에서 자신을 구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가 부정으로부터 정결하기 위하여 피로서 성소를 정결하여 속죄하였고,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도 피로써 자신의 죄를 속죄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죄악된 사람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피흘림의 희생 제사가 중보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피로써 정결해졌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해 졌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우리의 양심과 마음을 더럽게 하기에 우리는 세상의 죄로부터 분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고후 6:17-7:1). 성경은 우리가 저희 중에서 따로 나와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따로 나와 있어야 하는가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가르치는 거짓 선지자로부터 분리해야 합니다. , 복음을 변질시키는 무리들로부터 따로 나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부정한 것이 무엇인가요? 성경은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부정한 것은 영적인 죄와 도덕적인 죄의 모습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은 부정한 것에 대하여 이렇게 표현합니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고전 6:9-11).

 

우리를 부정하게 하는 것은 부정한 음식이 아니라, 음란이나 우상 숭배, 간음과 탐욕과 동성애, 도적과 출 취하는 것과 비방하는 것과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를 더럽게 하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함과 의롭다 함을 얻는 자들은 이러한 것과 분리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세상의 부정한 것에서 분리되어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가라사대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을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7:20-23). 우리에게는 정결과 부정에 대한 영적인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한 삶이란 거룩한 행실에 대한 갈망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가까이 하여 음란하고 술 취하며 탐욕과 속여 도적질 하는 삶은 성령의 전인 우리를 더럽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더러운 행실로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산에 오르며 거룩한 곳에 설 자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24:3-6).

 

우리의 거룩한 삶은 거룩한 행실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거룩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죄로부터 자신을 구별할때 하나님이 주신 거룩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 (벧전 1: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