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강해

마태복음 강해(47) - 내 교회를 세우리라(마 16:13-20).

비전의 사람 2020. 2. 22. 19:40

마태복음 강해(47) - 내 교회를 세우리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6:18).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갈릴리를 떠나 가이사라 빌립보에 가셨습니다. 가이사라 빌립보는 갈릴리 호수에서 약 40 km 북쪽의 헐몬산 아래에 위치한 곳입니다. 당시에 이곳은 파니아스라고 불리는 지역이었습니다. 분봉왕 빌립은 자신을 이두레와 드라고닛 분봉왕으로 임명해준 로마의 황제를 위하여 바니아스에 로마식 도시를 건설하여 로마 황제의 이름으로 가이사라 라고 짓습니다. 그리고 지중해 해안의 가이사라와 구분하기 위하여 가이사라 빌립보라고 했습니다.

 

기원전 3세기 이후로 헬라의 영향을 받은 이 지역은 하나님이 아닌, 그리스도 신화의 을 숭배하기 시작하였고 그 지역을 파니아스라고 했던 것입니다. 판은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염소인 반인반수의 신입니다. 그는 피리로 사람과 동물들을 유혹하여 난잡한 성관계를 통해 쾌락을 즐기는 신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판을 보면 공포를 느꼈고, 그래서 판(pan)에서 공포라는 panic 이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빌립은 파니아스를 가이사랴 빌립보라고 개명했고 헐몬산 기슭에 있는 큰 동굴 앞에 판을 위한 우상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를 위한 신전과 제우스를 위한 신전을 건설하였습니다. 판을 숭배하는 사람은 성적인 쾌락을 추구하며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로마 황제인 아우구스투스를 신으로 숭배하는 사람은 권력을 탐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을 숭배하는 도시에서 주님은 제자들을 이끌고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베드로는 가장 위대한 믿음을 고백하였고, 주님은 가장 위대한 선언을 하셨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주님은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비밀을 우상 숭배가 가득한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선언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에 대한 영적 원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주님의 교회는 믿음의 고백 위에 세워집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에 제자들과 가신 후에 판을 위한 우상과 로마 황제 가이사의 우상을 보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상들을 숭배하는 모습을 보시고 갑자기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16:13). 주님은 그동안 사역과 가르침을 통해서 메시야 되심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에게 주님을 누구라고 말하는지 물으셨습니다. 이때 제자들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가로되 더러는 침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16:14). 사람들은 주님을 다시 살아난 침례요한이라고 했고, 더러는 기적을 행한 엘리야, 어떤 사람은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라고 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과 같이 위대한 기적과 가르침을 주신 분으로 존경과 명성을 얻으셨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한 것입니다. 오늘날 이슬람이나 세상도 예수님을 선지자나 세계 4대 성인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하시는가요?

주님은 이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6:15).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위대한 고백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 베드로의 고백은 이방인이 거주하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헬라어로 그리스도라는 의미는 구약의 메시야로서 기름부은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에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통하여 약속하신 메시야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 구약의 예언이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성취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메시야는 다양한 사역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실 분으로 묘사됩니다. 메시야는 인류의 죄를 속죄할 하나님의 종으로 이사야 53장은 묘사하고 있지만, 사무엘하 7장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할 자로도 묘사하고 있습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삼하 7:16).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은 로마의 압제에서 고통당하고 있었기에 나라를 회복할 자로 메시야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주님은 초림에는 이사야 53장과 같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희생 제물이 되시기 위해서 오셨지만, 재림에는 만왕의 왕으로 오셔서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며 천년간 세상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향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서 하나님은 항상 살아계신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판 신은 사람이 만들어낸 신화일 뿐이며 세상의 권세를 가진 로마 황제도 죽어 땅에 묻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며 살아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인격으로 존재하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신학적인 용어로 삼위일체 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성부 하나님과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 예수님의 승천 하신 후에 우리에게 오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십니다.

 

베드로의 고백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베드로의 믿음의 고백은 인간적인 지혜로 깨닫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6:17).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것은 사람의 지혜나 말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령의 역사로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 2:14).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는다면 영적인 일들을 분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할 수 없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는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라고 했습니다. 이와같이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예수님을 주로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영생의 본질은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생명입니다. 사도 요한은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함이니라.”(20:31)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을 얻은 자는 이제 영적인 눈이 열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으며,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위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분의 교회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거듭난 성도들을 통해서 세워가십니다. 믿음으로 거듭나지 않는 자들의 모임은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2. 주님의 교회는 반석 위에 세워집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6:18).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위대한 고백을 한 후에 위대한 선언을 하십니다. 주님의 선포는 구약에서 감추어진 교회에 대한 비밀을 말씀하셨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6:18). 주님의 선포는 주님이 그 분의 교회를 세우시며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선언에서 교회에 대한 원리를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교회는 주님이 세우십니다. 교회는 불러낸 회중’(called out assembly)이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주님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믿는 자들을 불러서 그 분의 몸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자들이 세상에서 구별된 자들의 영적 공동체로서 주님과의 영적인 연합인 것입니다. 교회를 세우시는 주체는 주님이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내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16:18). 헬라어로 세우다는 오이코도메오 οκοδομω 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건물을 세울 때에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영적인 의미로는 지체들의 영적 성장으로 세워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건물로 비유한다면 돌을 서로 연결하여 세워지는 것이며, 영적으로 비유한다면 지체들이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영적 성장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2:20-22).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몸을 세워간다면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워가시는 것입니다.

 

둘째 교회는 반석 위에 세워집니다.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반석 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베드로도 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에, 사람들은 교회가 베드로 위에 세워졌다고 하며 카톨릭의 초대 교황을 베드로라고 하기도 합니다.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워지는 것입니다. 교회를 건물로 비유한다면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은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찌니라 이 딱아 둔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전 3:10-11)라고 했습니다. 터는 건물을 세울 때에 건물을 지탱하는 기초석이 되는 것이며, 영적으로는 교회의 기본을 의미합니다.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를 세우는 터가 되어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로 거룩하며 순결하고 어떠한 시험에도 이기게 하는 힘이 있게 합니다. 베드로전서는 예수님이 건물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경에 기록하였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이 돌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의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벧전 2:6-7). 모통이의 머릿돌은 돌로 짓는 건물의 기둥을 지탱하는 주춧돌을 의미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는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다고 했습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벧전 2:5).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를 산돌즉 살아있는 돌로 비유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반석이라면 우리는 반석에 연결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집인 교회로 세워지는 살아있는 돌인 것입니다.

 

셋째, 교회는 사탄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입니다. “...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6:18). 음부의 권세는 지옥의 권세를 의미합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동굴 입구에 판 신전을 세웠습니다. 왜냐하면 동굴이 물이 쏟아나는 수원지로서 지하 세계에 자신들의 신이 살아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염소를 가져다가 제물로 바쳤는데 염소가 물속에 가라앉으면 판 신이 제물을 받은 것을 인정되었지만, 염소가 떠 오르면 다시 염소를 제물로 바쳤다고 합니다. 음부는 믿지 않는 영혼들이 심판의 때까지 고통하는 장소입니다. 음부의 권세를 ‘gates of hades'라고 했습니다. 문은 권세를 상징했기에 한글 성경에는 음부의 권세라고 했습니다. 이는 사탄의 권세이며 그의 권세는 사망인 것입니다. 영적 어두움과 사망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하는 것은 주님이 교회를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는 순교자의 죽음이나 사탄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주님의 교회는 굳건한 반석 위에 세워지며 어떠한 어두움의 공격에도 맞서서 이기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주님의 반석 위에 굳건하게 세워진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임을 인식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주님의 교회는 천국 열쇠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16:19).

 

주님은 천국 열쇠를 베드로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16:19). 주님이 말씀 하신 천국 열쇠는 무엇인가요? 천국 열쇠는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즉 베드로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푸는 열쇠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면 천국 열쇠는 천국에 들어가게 하거나 막게 하는 열쇠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천국 열쇠는 복음을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천국 열쇠와 같은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권세는 바로 복음을 전하는 권세를 의미합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20:23). 제자들이 사하면 사하여 지고 그대로 두면 죄에 매여 있다는 의미는 복음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복음의 권세를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영혼을 죄에서 건져내고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는 모든 구원받은 자들이 가진 권세입니다. 베드로와 같이 주님을 주로 고백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특권을 가진 자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1:16) 라고 했습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을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믿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사명을 주신 것은 천국 열쇠를 우리 모두에게 주신 것입니다.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것은 사역자나 목회자에게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것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목포성서침례교회 전 성도에게 주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후서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 1:8-9) 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책임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듣고 믿는 책임은 듣는 자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거절하면 멸망의 지옥 형벌을 당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 이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주님의 몸된 지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천국 열쇠인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지만,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전한 복음을 믿으면 우리는 그 영혼을 향하여 구원을 선포하게 됩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선포한 구원이 천국에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땅에서 복음을 거절하면 하늘에서도 매여 그 영혼은 영원한 형벌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위대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우리가 가진 특권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복음을 통하여 확장되어 갑니다. 지옥의 권세는 죄로 사망에 이르게 하지만, 교회의 권세는 복음으로 영혼들을 죄와 사망에서 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종 되었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로 우리를 사서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의 전초 기지가 발 교회입니다. 주님의 영광이 교회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