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복음이 생명입니다

비전의 사람 2020. 10. 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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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

 

이 세상에는 두 가지의 근본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빛과 어두움으로 나뉘이고, 진리와 거짓으로 나뉘이며, 하늘과 땅으로 나눌수도 있습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이 나뉘이고, 참 하나님과 거짓 우상으로 나뉘이기도 합니다. 남자와 여자도 성별로 나뉘이고 질서와 무질서로 나뉘입니다. 사람에게는 사망과 생명으로 나누이며, 구원받은 자와 구원받지 못한 자로 나뉘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생명과 질서를 주셔서 평안으로 인도하시지만, 사탄은 질서를 깨트리고 혼돈과 무질서를 가져옵니다. 사탄은 생명을 시기하여 사망으로 인도하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도적이라고 불리운 사탄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양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뿐 아니라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한다고 하셨습니다. 사탄은 생명을 빼앗아 사망을 가져왔지만, 예수님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시려고 우리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얻게 하시는 씨앗은 복음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복음의 말씀은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 1:23-25).

 

복음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생명의 씨앗입니다. 세상의 철학이나 종교, 그리고 학문은 썩어질 씨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지 못하지만, 복음의 말씀은 항상 살아 잇는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 안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담겨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생명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지체이며,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자로서 복음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다시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2:7).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온 만물에 생명을 주시는 분은 오직 창조자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특별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후에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생기는 생명의 호흡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호흡을 받은 사람이 생령이 되었습니다. 생령(living soul)이라는 뜻은 히브리어로 네페쉬로서 살아있는 생명(life) 또는 혼(soul)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지은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호흡을 코에 불어넣으시자 사람이 비로소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육체의 생명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영적인 생명을 주셔서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불어넣으신 생명은 영적인 생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영적인 생명을 주신 이유는, 사람으로부터 예배를 받으시고 교제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영적인 생명을 주신 이유는 사람이 만물을 다스리는 특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만물을 다스리는 특권을 얻었고, 만물을 대표하는 피조물로서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예배해야 했습니다. 사람은 영을 가졌기에 영이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특별한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사람이 범죄하자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죄로 인하여 함께 거하실 수 없게 되었고, 사람은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죽음에 이르게 되었고, 영적인 죽음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는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회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도 살아계시는데 그 분은 무엇을 통해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가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안에 있는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기에, 말씀 자체가 복음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에게 생명의 호흡을 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하나님의 감동의 뜻은 하나님이 호흡하다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후에 호흡을 불어넣으셔서 생명을 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그 분의 영을 불어넣으심으로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이 지은 책과 다른 차이는 하나님의 말씀은 윤리나 종교적인 책이 아니라, 생명을 주는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죄로 인하여 생명을 잃어버리고 사망에 이른 사람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생명의 말씀을 믿음으로 새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4:12).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말씀에 생명을 불어넣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믿는 자는 영혼이 회복되고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운동력이 있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게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분의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6:63). 예수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기에 그 분의 말씀을 믿는 자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그 분을 믿으면 영생을 얻어 구원을 얻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믿으면 말씀이 살아서 우리를 회복시키며 변화시켜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이라고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말씀에 영감인 생명의 호흡을 불으심으로 생명의 살아있는 말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창조하셨고 유지하게 하시는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하는 삶은 생명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며, 이는 영적인 생명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 됩니다.

 

2. 복음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생명을 가진 씨앗을 통해서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생명의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우리가 거듭나 새생명을 얻게 한 것은 바로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으며 영원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이 마르고 꽃은 떨어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영원토록 살아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그들에게 전한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 1:24-25). 그들을 거듭나게 한 하나님의 말씀은 복음입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를 거듭나게 하는 생명을 주는 씨앗으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되었다가 사흘만에 살아나신 기쁜 소식입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3-4). 성경의 핵심은 복음으로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복음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되었다가 부활하신 메시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대속의 희생으로, 그를 믿는 자는 생명을 얻어 구원을 받습니다. 아담 안에서의 삶은 죄와 사망이 다스리는 어둠의 나라입니다. 죄의 속박에서 살아가는 자에게는 자유하게 하는 의가 필요하며, 사망의 어두움에 갇혀 있는 고통하는 자는 행복과 기쁨을 얻게 하는 생명이 필요합니다.

 

구원은 죄로 인하여 영적으로 죽은 자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3:5-6). 사람이 거듭나는 것은 육으로 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씨앗을 통하여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데 성령의 역사로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생은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그의 생명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그분의 영을 불어 넣으셔서 살아있는 생명이 되게 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분의 영인 생명을 불어넣으셔서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이라고 하셨고(14:6), 그를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은 참된 생명으로서 영생입니다. 이 생명은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를 자녀삼으셔서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하는 생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에 성령으로 태어나게 하십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born of God) 또한 내신 이를 믿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요일 5:1).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는 자는 영적인 출생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그의 자녀들을 성령을 통하여 영을 주셔서 우리의 생명이 되게 하셨습니다. 믿는 자에게 있는 영생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적인 생명입니다. 이 생명이 참된 생명으로 아담을 통하여 잃어버렸던 영생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시 회복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교제하게 하는 새생명인 것입니다. 아담과 같이 죄의 몸을 가진 육체는 죄의 몸을 가진 육체를 낳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영적인 생명은 영생을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영적인 삶을 살게 하십니다.

 

복음은 생명을 주는 씨앗이기에,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생명의 씨앗을 사람들의 마음에 뿌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죄인됨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자는 성령의 역사로 다시 태어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역사로 인하여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1:16)라고 했습니다. 복음만이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그 분이 생명이셨기에, 그 분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과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 영혼들을 구원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강하고 담대하게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으라고 외쳤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2:38). 우리가 죄인됨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예수와 함께 죽고 장사되었다가 부활하는 침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을 때에 성령이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2:40)는 강력한 메시지를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받을 때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받은 자는 구원을 받고 침례에 순종하여 교회에 그 날에 삼천이나 더해졌습니다(2:41). 복음은 하나님의 생명을 낳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3. 교회의 생명은 복음의 역사에 있습니다.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5:42).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신 후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1:27-28).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은 아담과 하와와 같은 후손을 낳아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인류가 번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시작은 생명을 가진 의로운 자들로 시작하였으나, 타락 이후로 죄인들이 번성하고 죄악이 관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2:15).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아넹서 한 새 사람을 지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담 안에서 살았던 죄의 옛 사람은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에덴 동산의 아담과 같이 생명을 얻은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은 에덴 동산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과 같이 영적인 자녀들을 복음으로 낳아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여 영혼들을 구원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복음으로써 낳았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고전 4:15). 사도 바울은 복음으로써 영혼들을 구원한 것을 복음으로 낳은 영적 자녀로 비유했습니다. 즉 새 사람이 복음으로써 새 사람을 낳는 영적인 원리입니다. 아담 안에서 인류가 생육하고 번성하였듯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생육하고 번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육하고 번성하는 씨는 복음이며, 그 사명은 교회에게 주신 것입니다.

 

초대 교회가 성령의 역사로 부흥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핍박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주신 지상 명령에 순종함으로 날마다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오순절에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자 그 날에 삼천명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초대 교회에 복음 전도와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자 교회는 영적 생명력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며,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들은 핍박에서도 복음 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도행전은 예루살렘의 교회가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5:42)라는 말씀으로 강력한 전도의 열정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음 전도의 역사는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의 현장이며, 영혼들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새사람이 되는 변화의 현장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는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제자의 수가 많아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6:7). 초대 교회의 부흥의 뿌리는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증인이라는 뜻은 순교자의 뜻을 가지고 있듯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은 스데반 집사와 같이 순교당하는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크게 부흥한 비결은 주 예수를 전파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11:21). 안디옥에서 주 예수의 복음이 전파되자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심으로 수많은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이라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13:48-49). 하나님께서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영혼들이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와같이 교회가 복음을 전할 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며, 교회가 강력한 영적 생명력을 얻게 됩니다. 그 이후로 에베소와 빌립보, 고린도와 베레아에서 사도 바울이 주의 복음을 전할 때에 강력한 성령의 역사는 교회를 더욱 능력있게 했고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아 교회에 더해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했습니다.

 

우리의 교회가 가장 강력하게 부흥할 때는 우리가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제자의 도를 따라, 주의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할 때 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생명이 복음의 말씀에 있음을 진정으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를 새 사람으로 만든 복음은 아담 안에 있는 죄인을 거듭난 새 사람으로 만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같은 새 사람을 복음으로 낳아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