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수 그리스도가 가져오신 놀라운 은혜

비전의 사람 2020. 12. 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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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가 가져오신 놀라운 은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14).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나심은 하나님이 이 땅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는 신호였습니다. 그 분의 오심은 창세기 315절에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사탄의 권세를 무너트릴 메시야로 예언되셨습니다. 그리고 창세기부터 말라기 까지 성경은 메시야가 나심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약속하셨습니다.

 

메시야는 기름부은 자라는 뜻으로서, 신약에서는 그리스도라고 불렸습니다. 예수의 뜻은 하나님은 구원이시다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기름부은 자로 오셔서 세상을 구원하시는 메시야이신 것입니다.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야는 누구인가요? 메시야는 죄를 속죄하는 구속자이십니다. 이사야 53장은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53:6)라고 했습니다. 메시야는 우리의 죄를 속죄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신 저주를 받으시고 죽으실 구속자이십니다. 욥은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19:25)라고 했습니다. 메시야는 구속자이시며, 그 분은 왕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의 왕권이 영원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삼하 7:16).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왕권은 메시야가 오셔서 세우실 나라에 대한 약속인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메시야가 오셔서 공평과 정의로 세상을 통치할 것에 대한 예언을 했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23:5). 메시야는 왕으로 오셔서 세상을 지혜와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시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모세는 메시야가 선지자로 오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찌니라.”(18:15). 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며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메시야는 분명히 이스라엘 민족에게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한 소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12:3)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온 세상이 아브라함을 인하여 복을 받는 것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오시는 메시야를 통하여 온 세상이 복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말라기가 선지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이후 약 400년간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자 하나님은 메시야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4:4). 하나님은 때가 되었을 때에, 그의 독생자를 여자인 마리아에게서 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때는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기 좋은 조건이 갖추어진 때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나실 시대에는 헬라어를 사용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헬라어로 된 성경을 읽을 수가 있었고, 로마의 강력한 제국은 세상에 질서를 가져왔고 길을 만들어 복음이 아시아와 유럽에 전파되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심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이 땅에는 평화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가져오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4:5).

 

인간의 타락 이후로 사람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노아 시대에 죄는 관영했고, 심판 이후에도 사람들은 바벨탑을 쌓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반역을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복주시기 위해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을 통하여 거룩한 나라를 세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서 이 세상에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제사장의 나라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셔서 하나님의 거룩 안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 지속적인 반역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율법은 사람을 의롭게 할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무리 거룩하게 살려고 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의롭게 될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로마서에서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3:20)라고 했습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는 하지만 의롭게 할 수 없습니다. 율법 자체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율법의 중보자입니다. 그 조차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율법을 의지하고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율법이 할 수 없는 것을 두 번째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의 죄를 속죄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믿는 자들을 의롭다 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3:26).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기에 하나님은 그 아들의 영인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습니다.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서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4:6).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아래서 종노릇 하던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옛 사람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구원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옛 사람의 죽음은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이제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새로운 가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2:19).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인 이스라엘 백성을 그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거하시기 위하여 성전 안에 임재하시며 복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택한 거룩한 백성이라는 정체성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성전과 말씀, 제사가 가장 소중한 가치였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와 말씀을 통하여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렇게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찌니라 하라.”(6:23-26).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을 성전에서 축복하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와같은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그 분이 이 땅의 성전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는 보혜사 성령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믿는 모든 자에게 임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방인과 유대인의 벽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무너트리셨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2:14-15).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에게만 성령을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인과 유대인을 막는 담을 허무셨습니다. 이제 이 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어 서로 화평하게 하셨습니다. 새 사람은 바로 성령 안에서 세워지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교회가 되어 영적으로 연합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외인이나 손님이 거하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성령으로 새 생명을 얻은 자들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며 하나님의 가족을 이루는 영적인 공동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주시는 영적인 은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교회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는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권속은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적인 가족입니다. 영적인 가족이 소중한 이유는 육적인 가족은 이 땅에서 함께 하는 가족이지만, 영적인 가족은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서 함께 하는 가족인 것입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새로운 나라를 얻게 하셨습니다.

 

“ ...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1:15).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특권은 이스라엘 나라가 하나님의 다스리는 거룩한 나라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종되었던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셔서 약속의 땅에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전에서 그 나라의 왕이 되셔서 통치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왕 되심을 거절하고 자신들의 왕을 세우기를 원했습니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 나라는 타락하고 그 결과로 포로로 잡혀가는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소망은 하나님이 메시야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로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메시야가 오신다면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모든 만물이 회복되고 다시는 열방의 속국이 되지 아니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사야 선지자가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61:22)라고 예언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지금은 비록 작지만 메시야가 오시면 그 나라는 강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하나님의 세우시는 나라는 영원한 나라라고 예언했기 때문입니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2:44). 메시야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로서 모든 나라를 멸하고 세상에 우뚝 설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메시야가 세우실 나라를 사모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메시야로 오셨지만 그 분은 정치적인 왕으로 오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기에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가져오신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인 것입니다. 그 분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예수님이 세우신 나라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이지만, 그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 들어가는 자는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이 들어갑니다. 성령으로 거듭나 자는 하나님의 왕국의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는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이 이 시대에는 영적으로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과 말씀으로 세워가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기도 하지만, 그 나라의 군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의 나라와 치열한 영적 싸움이 일어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가 되어 영적인 싸움을 싸우며 승리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6:12)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서 세상의 나라와 영적인 싸움을 싸웁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가져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혈통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자녀가 되어야 하며, 하나님을 위해서 싸우는 하나님의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주신 은혜는 너무나 놀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큰 은혜를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다시 묵상하며 감사하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고, 새 가족을 주셨으며, 새 나라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주의 백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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