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령

구원이란 무엇인가?(II)

비전의 사람 2021. 4. 17. 14:59
반응형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1:13-14).

 

지난 주에 우리는 '구원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구원이란 속죄라는 기초 위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속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죄인된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구원이란 성령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는 중생입니다. 구원이란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하시는 성별이기도 합니다.

 

히브리서는 구원을 위대한 구원’(2:3)이라고 지칭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감격하기 위하여, 구원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의 깊은 진리를 배워가야 합니다. 오늘은 구속, 양자삼음,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말씀으로 구원이란 무엇인가?‘라는 두 번째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구원이란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구속을 얻는 것입니다. Redemption.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1:13-14).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두움의 권세인 사탄에게서 건져내셔서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구속이란 몸값을 지불하고 노예나 포로를 다시 사서 자유를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마 시대에 시장에는 전쟁의 포로들을 시장에서 노예로 파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한 사람이 노예에게 책정된 금액의 돈을 지불하고 그 노예를 사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그 노예의 몸값을 치루고 사는 것을 구속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셔서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죄의 종으로 살아가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은 것을 구속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벧전 1:18-19). 구속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인 피로서 값을 지불하신 것입니다. , 우리의 구원은 은이나 금값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라,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하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8).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을 위한 값으로 자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왜 우리에게 구속의 은혜가 필요한가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죄의 종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하셨습니다. “...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8:34).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으로 살아갈 때에 고통하듯이,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영혼의 고통으로 좌절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영혼이 고통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진노가 죄인들에게 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3:24).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구속함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대속물(ransom)로 드리심으로 우리를 죄로부터 구속하셨습니다. 디모데전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속전(ransom)으로 드렸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면 증거할 것이라.”(딤전 2:4-6). 속전은 구속의 값으로 치루어야 하는 대가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속전으로 드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목숨을 드리고 피를 흘리셔서 인류를 위한 구속의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에베소서 기자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1:7)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로부터 사함을 얻어 자유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죄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받아 의로운 자가 되었습니다. 구속은 생명의 값을 치루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노예의 값을 지불하고 자기의 소유로 하듯이, 하나님은 죄에서 우리를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서 죄로부터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대가를 통하여 구속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구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얻은 구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구속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의 보혈로 우리를 사셨기에,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를 위하여 아들의 생명으로 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의 피로 씻음을 받은 자들은 죽은 행실에서 벗어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느냐고 도전합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9:14). 우리는 흠 없는 자기를 드린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피로 양심이 정결하게 되어 하나님을 더욱 섬기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2. 구원이란 하나님의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Adoption.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8:15-16).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1:12).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로 살았으니,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된 것입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1:5).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도록 계획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양자의 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을 받을 때에 양자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8:15-16). 이제 우리는 종으로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로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십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8:16). 성령과 우리의 영은 친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우리의 영과 함께 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십니다. 성령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고,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기뻐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아버지를 닮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모습 중의 하나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4:32).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셨듯이, 우리는 서로를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용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자와 긍휼로 대하듯이, 우리는 서로를 향하여 인자와 긍휼로 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는 자녀의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후사인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유업을 이을 자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4:6-7).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과 이삭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이 아닌, 약속을 따라 난 이삭을 유업을 이을 상속자로 삼았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면 이삭과 같이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3:29). 하나님은 우리가 자녀이기에 우리의 필요를 채우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4:19). 하나님은 공중의 새들도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도 입히시듯이, 자녀들이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7:32-32).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지만,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면 징계하셔서 돌아오게 하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12:7-8). 징계는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지만, 그로 인하여 연단받은 자에게는 의의 열매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징계는 아버지의 미움이 아니라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가 주시는 징계를 통하여 연단받아 하나님께 더욱 순종하는 의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결국 자녀인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은 우리가 아들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8:29). 하나님은 우리가 아들이신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셔서 연단하시고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맏아들인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님을 닮아감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입니다. Union with Jesus Christ.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렬 함이니라.“(6:5).

 

구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믿는 자와 예수 그리스도가 연합하여 하나가 되는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거듭날 때에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하나가 됩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통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함께 장사되었다가, 그리스도가 살아나심과 같이 함께 새생명을 얻은 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6:5). 우리는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에 하나가 됩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옛 사람이 죽고, 함께 장사되었다가 새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영적 생명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생명이 되시는 비유를 요한복음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15:4-5). 가지가 포도나무와 하나가 되어 열매를 맺는 생명력을 얻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을 통하여 영적인 능력을 얻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영적 생명력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새 사람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를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는 사역은 성령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 12:13).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고, 지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한 몸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은 영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사람이 된 것이 육체적으로 강해지거나, 지적으로 탁월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인하여 우리는 영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흘러감으로 인하여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롭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삶은 그리스도의 생명의 능력이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는 은혜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삶은 우리의 삶에 영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서 영적인 힘을 공급하시기에 우리는 어떠한 시련이 와도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은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이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고 고백합니다. 이제 새생명을 얻은 자신이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사 자기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하여 살아가는 새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그리스도가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우리에게 새 힘을 공급하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받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마시는 잔과 침례를 받을 수 있는지를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자신들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침례를 받으려니와.”(10:39)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과 함께 고난을 당하며 순교했습니다. 로마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로서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8:17).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도 받지만 고난도 함께 받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기에 영광도 함께 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이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얻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의 피로 우리를 사셔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양자로 삼으셔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형제들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생명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말씀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은 열매를 맺게 하고, 기도 응답의 축복을 누리며,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하나님이 자녀들이므로 세상에서 성별된 삶을 살아야 하며, 우리를 구원하게 한 복음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는 구령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