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연구

여호수아 강해(2) - 승리의 비결은 순종입니다(수 1:1-18)

비전의 사람 2022. 2. 23. 17:16

여호수아 강해(2) - 승리의 비결은 순종입니다(1:1-18)

 

마음을 강하게 할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1:6).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1:2).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그는 큰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누구보다도 모세의 리더십과 자신과는 비교할 수 없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리더의 후계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을 정복해야 하는 일은 너무나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는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1. 하나님의 약속은 승리하는 보증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받은 여호수아는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의 생각에는 모세라면 하나님의 위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지만, 자신은 그 일을 이루기에 너무나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시면서 동시에 여호수아에게 약속을 주시면서 용기를 더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가 되어 약속의 땅을 향해 도전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은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은 그 땅을 주시며 동시에 여호수아와 함께 하신다느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 땅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약속의 땅은 아직 그들의 소유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과거 시제를 사용하심으로 미래에 그 땅이 이스라엘의 소유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1:3).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이었습니다. 창세기 1518절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15:18).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은 여호수아 시대에는 모두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시대에 이스라엘 영토가 크게 확장되었지만 모두는 얻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 시대에 그 땅을 온전히 정복하지 못한 이유는 온전한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도 믿음이 필요했듯이, 그들이 가나안과 약속의 땅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진해야 했습니다. 히브리서는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3:19)라고 했습니다. 출애굽 세대는 믿음이 없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 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갔지만 하나님이 주신 땅을 전부 주장하는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야로 오셔서 그 나라를 세우실 때에 그 땅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두번 째로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1:5).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어떠한 장애나 적들도 감당하며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힘과 군대로는 결코 가나안을 정복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이스라엘 보다 훨씬 능가하는 군대와 요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여호수아가 능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9절에서는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1:9).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여호수아는 망므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함으로 두려워 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여호수아의 승리는 보장이 된 거나 마찬 가지입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종이 된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취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종들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도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28:15). 하나님께서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에게도 그 약속을 주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임마누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다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지상 사명을 주시면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28:20). 이 시대에 우리가 강하고 담대하며 승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환난을 앞둔 제자를 향하여 용기를 주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16:33). 주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여 담대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셨기에 우리에게 승리가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그 분의 이름이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이며 승리입니다.

 

로마서는 “...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8:31)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대적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환난이나 곤고와 핍박과 기근과 가난이나 위험과 칼입니다(8:35).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8:37). 여호수아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능력으로 승리했듯이, 우리도 살아가면서 만나는 도전 앞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기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승리의 비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며 형통하게 하는 비결을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그 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것입니다. 즉 믿음으로 승리하는 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증거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세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1:6). 그리고 1장 마지막 부분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히 하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고 약속의 땅을 정복해야 했습니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훈련이 되지 않은 이스라엘 자손의 군대와 함께 그 땅을 정복하기란 결코 쉬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여호수아는 두려움과 염려에 사로잡혀 있었을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1:7). 여호수아가 강하고 담대히 나아가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하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여호수아는 어디로 가든히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같이 우리의 삶에도 만나는 영적 전투와 도전을 이기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비결은 여호수아와 같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에 헌신하여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열리게 하고, 영적인 승리를 얻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역이 더욱 효과적으로 열매 맺게 하고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영적으로 승리하는 비결은 자신의 지혜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지켜 행하는 것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주야로 그 말씀을 묵상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1:8). 낮과 밤으로 묵상하는 것은 우리가 항상 말씀을 기억하며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 묵상하다의 히브리어적 의미는 중얼거리다.’라는 것입니다. 즉 입으로 소리내어 읽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성경을 소리내어 읽습니다. 소리내어 읽는 것은 자신에게 말씀을 듣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그 말씀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다 지켜 행하면, 우리의 길이 평탄하며 형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번성하고 형통하게 하는 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함으로 믿음이 자라갑니다. 로마서는 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10:17)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믿음이 자랄 수 없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말씀을 제쳐두고 예언을 찾아다니거나 이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참된 형통의 길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고, 순종은 믿음이 자라게 하는 통로가 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이 형통케 하는 길을 열어주십니다.

 

참된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이 없는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우리가 많은 지식을 갖거나 많은 행위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보시고 우리의 믿음이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담대함을 주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뜻은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여호수아의 순종의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요구하는 것에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백성의 유사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진중에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예비하라 삼 일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얻게 하시는 땅을 얻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1:10-11).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삼일 안에 요단을 건널 것이기에 음식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믿음으로 요단을 건너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그 당시에 요단은 우기이기에 물이 항상 넘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인간적인 조건으로는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강을 건널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담대하게 하나님이 주시는 땅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후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에게 특별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들은 전에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왕 옥에게서 얻은 땅을 이미 차지했습니다. 그때 그들은 요단 동편인 그 땅에 정착하는 대신에 가나안을 정복할 때에는 자신들이 가서 함께 전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모세에게 약속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이렇게 말합니다. “...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1:13).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들의 처자와 가축은 요단 동편에 머무르지만, 그들의 용사는 무장하고 형제보다 먼저 건너가서 전쟁에 참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에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로 안식하게 하신 것같이 너희 형제도 안식하게 되며 그들도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을 얻게 되거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편 해 돋는 편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1:15). 그러자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여호수아가 자신들에게 명하는 것은 다 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모세에게 순종했던 것같이 여호수아에게 순종한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만인 누구든지 여호수아를 거역하면 그는 죽임을 당할 것이기에 여호수아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면 무릇 당신의 시키시는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는 자 그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당신은 마음을 강하게 하시며 담대히 하소서.”(1:18).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종으로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며 도우신다고 약속하셨고, 이스라엘 자손도 여호수아에게 순종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 그들은 곧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이를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 감당해야 할 사명과 감당할 수 있는 비결을 주셨습니다. 감당해야 할 사명은 가나안을 정복하는 것이고, 그 사명을 감당하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단지 생존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지상 사명입니다. 영혼을 구원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아 교회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지켜 행하는 것이 승리의 원천임을 배웠습니다. 날마다 우리는 말씀을 소리내어 읽으며 마음에 새기고 순종함으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