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연구

사사기 연구(1) - 영적 승리의 비결(삿 1:1-21).

비전의 사람 2022. 8. 17. 16:55
반응형

사사기 연구(1) - 영적 승리의 비결(1:1-2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1:1).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와 이스라엘의 왕정이 시작된 약 350년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가나안을 정복하는 역사를 보여주고 있지만, 사사기에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불순종하며 우상 숭배하는 죄로 인하여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사기에서 보여주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습은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21:25)행하는 불의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사기의 사사들은 본래 재판관이란 뜻을 가지고 있지만, 이스라엘 자손이 이방 나라들에게서 고통 당할 때에 구원자로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사기를 통해서 우리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수아 이후로 어떠한 삶을 살아갔고 그들의 삶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의 죽음을 알림으로 시작합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1:1).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에게 모세 다음으로 중요한 지도자였습니다. 그의 강한 믿음과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역사에서 모세가 중요한 인물로 쓰임받았듯이,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정복하는 역사에 귀하게 쓰임받았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에 의하여 지도자로 세워졌습니다. 신명기 349절은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34:9)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안수하여 세웠지만, 여호수아는 후계자를 세우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 이후에는 리더십의 공백이 생겼고, 이스라엘은 위기를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어떠한 선택을 했는가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과 함께 하심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그들이 승리한 비결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은 협력해서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유다가 그 형제 시므온과 함께 가서 스밧에 거한 가나안 사람을 쳐서 그 곳을 진멸하였으므로 그 성읍 이름을 호르마라 하니라”(1:17).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1:1). 그들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분열되기 보다는 하나로 연합하여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여호수아의 위대한 영적 유산은 이스라엘을 영적으로 하나되게 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인도자가 하나님이심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했던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정복하면서 그 땅을 정복한 후에 지파별로 제비를 뽑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을 전부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가나안에는 아직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위협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 나아가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라고 물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물음에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올라갈찌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붙였노라 하시니라”(1:2). 유다가 전쟁에 먼저 나가라는 말씀에, 유다는 시므온 사람을 불러 함께 가서 싸우자고 했습니다. 그러면 시므온이 제비 뽑은 땅에서 전쟁할 때에 함께 가서 싸운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자 시므온이 유다와 함께 가서 전쟁했습니다. 유다와 시므온은 레아가 낳은 아들로서 형제 중의 진정한 형제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어머님의 같은 피를 나우었기에 함께 할 수 있었고, 시므온이 받은 기업은 유다 지경 안에 있었기에 함께 전쟁하는 일에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17절에서도 유다가 시므온과 함께 가서 싸운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다가 그 형제 시므온과 함께 가서 스밧에 거한 가나안 사람을 쳐서 그 곳을 진멸하였으므로 그 성읍 이름을 호르마라 하니라”(1:17).

유다가 혼자 싸우지 않고 시므온과 연합하여 싸우는 것은 이스라엘 자손을 강하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자는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사역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할 때에 강하게 되고 하나님의 사역에서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동역하였고, 그 후에는 실라와 디모데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과 동역하며 주님의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로마서 16장에서 사도 바울은 교호의 일군인 뵈뵈를 천거하면서 여러 사람과 자신의 보호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사도 바울을 위하여 자신의 목이라도 내어 좋는 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위하여 우리는 마음을 합하고 뜻을 합하여 주님의 강한 군대로 세워져서 영적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는 개인의 비전과 열정이 있지만, 동시에 우리라는 한 공동체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순종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1:1).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수아를 세우시고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구한 것은 대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을 구했던 우림과 둠밈을 통해서 구했거나, 대제사장이 성소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사사기의 시작은 여호수아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구함으로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록 사사기의 역사는 불순종과 혼돈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만,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을 섬겼던 자들은 그들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와 함께 했던 자들은 평생동안 하나님을 섬겼다고 했습니다. “백성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의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2:7).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지도자로서의 본이 되었고,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와 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큰 일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여호수아를 통하여 일하신 하나님을 보았기에 그들의 믿음에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우선 순위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사람과 싸움에 있어서 누가 먼저 싸워야 하는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군사력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질문에 유다가 먼저 가서 싸우라고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가나안 지역을 점령하는 일에 먼저 보내셨을까요? 그 이유는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유다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지파였습니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찌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 갔도다 그의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49:8-10).

 

야곱은 유다가 형제의 찬송이 될 것이라고 하셨고,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유다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은 메시야의 축복이지만, 동시에 유다가 이스라엘의 리더십을 행사할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리더십을 행사할 때는 유다는 어떠한 지도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모세는 레위 지파였고, 여호수아는 요셉의 에브라임 지파였습니다. 그러나 사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지도력으로 세우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유다 지파가 먼저 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게 하셨고, 사사기의 첫 사사인 옷니엘은 유다 지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왕국 시대에는 유다 지파의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유다의 혈통에서 유다의 왕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유다 지파를 통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을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라고 했습니다(5:5).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요? 가장 근본적인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8:29).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면서 주님의 겸손과 섬김의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은 성경에서 가르치신 예수님의 성품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삐뚤어진 성품이 변화되어 주님을 닮아 의롭고 경건하며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살전 4:3)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음란한 행실을 본받지 말고 주님과 같이 거룩함을 취하여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5-18).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항상 선을 좇고,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주님을 더욱 닮아갈 것이며 이로 인하여 우리는 영적인 전쟁에서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3. 이스라엘 자손은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올라갈찌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붙였노라 하시니라”(1:2).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고별설교에서 보라 나는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의 마음과 뜻에 아는 바라”(24:14)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약속을 성취하여 주셨다고 간증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그의 자손과 맺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모든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올라갈찌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붙였노라 하시니라”(1:2).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을 유다와 시므온에 주셨습니다. “유다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을 그들의 손에 붙이시지라 그들이 베섹에서 일만명을 죽이고”(1:4). 이스라엘 자손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하신 고로..”(1:19).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는 곳에 늘 함께 하시며 그들을 축복하심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군사적인 전략이나 인간적인 리더십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순종은 그들의 지도자인 여호수아의 삶에서 배운 것이었습니다. “백성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의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2: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수아의 생애를 통하여 순종하는 것과 순종하는 여호수아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목도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평생에 여호수아와 같이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5). 디모데의 거짓이 없는 믿음은 그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는 믿음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믿음의 선배를 통하여 거짓이 없는 믿음을 배워야 하고, 거짓이 없는 믿음을 다음 세대에 전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하시며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축복하신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두 가지의 사건을 조명하셨습니다.

 

유다와 시므온은 연합으로 예루살렘 근처의 베섹과 베섹의 왕 아도니 베섹과 싸워 승리했습니다. 베섹의 왕은 아도니 베섹이었습니다. 아도니 베섹은 베섹의 주라는 뜻입니다. 유다는 시므온 족속과 함께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을 쳐서 승리하였습니다. 베섹에서 일만 명을 죽이고 베섹의 왕인 아도니 베섹을 쳐셔 수족의 엄지 가락을 끊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칠십 명의 왕의 수족의 엄지가락을 찍어 그들이 자신의 상 아래서 먹게 했다고 했는데, 하나님이 자신이 행한대로 갚았다고 고백하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1:7). 하나님께서는 유다에게 승리를 주셨고, 아도니 베섹에 대하여 그의 죄에 대하여 보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도니 베섹의 잔인한 죄에 대하여 유다와 시므온을 통하여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받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구할 때에 그 복의 의미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입니다.

 

유다 지파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유다는 예루살렘을 쳐서 성을 불살르고, 산지와 남방(네게브 사막)과 평지에 거한 가나안 사람과 싸웠습니다. 그리고 헤브론에 가서 가나안 사람을 쳐서 세세와 아히만과 달매를 죽였습니다. 세세와 아히만과 달매는 아낙 자손들이었습니다. 유다는 아낙 자손의 남은 자손을 치고 그 성을 정복했습니다.

 

그리고 유다 자손은 드빌을 치러 갔습니다. 이때 갈렙이 드빌의 본 이름인 기럇 세벨을 치는 자에게 그의 딸 악사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갈렙의 아우인 옷니엘이 드빌을 쳐서 승리하자, 갈렙은 그 딸 악사를 아내로 주었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가 광야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민수기에서 갈렙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영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온전히 따르는 자라고 했습니다. 갈렙에게는 딸이 있었는데, 드빌을 정복한 옷니엘에게 딸을 아내로 주었습니다. 이때 악사는 갈렙에게 자신을 남방인 네게브 사막으로 보내기에, 자신에게 샘을 주시되 윗샘과 아랫샘을 달라고 하여 그 것을 기업으로 얻었습니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헤브론을 달라고 믿음으로 요구한 것처럼, 그의 딸 악사는 갈렙에게 사막 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샘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샘이 있었기에 악사는 그 곳에서 양이나 염소를 목양할 수 있는 초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옷니엘과 악사에게 결혼의 축복과 땅과 비옥함의 풍성한 복을 주셨습니다.

 

유다 지파는 시므온과 함께 스밧에 거한 가나안 사람을 쳐서 진멸하였고, 가사와 아스글론과 에그론과 같은 블레셋 지역을 정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와 함께 하심으로 산지의 거민을 쫓아내었지만, 그들은 골짜기에 있던 거민들이 철병거가 있었기에 두려워하여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쫓아내지 못한 가나안 사람들로 인하여 이스라엘 자손은 후에 큰 올무에 빠지게 됩니다.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있던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는 연약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지파에게 함께 하시는 복을 주셔서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심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끊임없는 영적 싸움을 싸우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로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8:37).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는 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고린도전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 15:57)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비결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종할 때에 주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큰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