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거룩한 교회를 세워라(5) - 순결한 성도로 세워지는 교회(엡 5:26-27).

비전의 사람 2022. 10. 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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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교회를 세워라(5) - 순결한 성도로 세워지는 교회(5:26-27).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5:27).

 

우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하여 세워진 성막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어떻게 세워져야 하는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성막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인격의 모형이었다면, 지금의 교회는 현재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거하시는 그 분의 몸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져서 구별된 성도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분의 몸을 이루어가는 곳입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2:22). 교회 건물이 벽돌을 연결하여 세워지듯이,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피조물된 성도들의 연합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연합하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고, 지체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교회를 세워가십니다. 고린도전서는 “...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고전 12:13)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교회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영적인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가족인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집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사서 교회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의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하심같이 거룩하기를 원하시고, 하나님의 깨끗하시고 정결하심같이 그 분의 교회도 정결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성막의 물두멍의 역할을 통하여 우리 교회가 더욱 순결하고 거룩한 교회로 변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정결할 때에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10:11).

 

성경은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의로우시기에 그 분의 자녀들도 거룩하고 순결하기를 원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동산에 오르며 거룩한 곳에 설자는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청결한 자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24:3-4).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자는 마음이 청결하고 삶의 행실이 깨끗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준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19:10-11). 하나님이 시내산에 강림하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은 자신들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의식은 바로 옷을 빨고 삼일을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옷을 물로 빠는 의식은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정결케 하는 표현이었고 삼일을 기다리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만날 준비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시면서 성막의 모형을 보여주시고 짓게 하셨습니다. 이때 성막의 문에 들어간 후에 먼저 세워진 것은 번제단이었습니다. 번제단에서 이스라엘 자손은 소와 양, 염소와 같은 희생 제물을 드리며 죄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때 번제단에서 희생된 소와 양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번제를 드릴 때에 소나 염소의 머리에 안수함으로 자신의 죄를 소에게 전가했고, 그 소는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번제단에서 희생되어 속죄의 제물로 드려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희생된 소와 자신을 동일시하여 자신의 자리에 대신하여 소를 희생하게 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은 죄를 용서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성막에서 번제단을 지나면 만나는 기구는 물두멍이었습니다. 물두멍에 대하여 출애굽기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그리 할찌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찌니 이는 그와 그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30:17-21).

 

물두멍은 놋으로 만든 후에 번제단과 성막 사이에 두었습니다. 물두멍의 용도는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손과 발을 씻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번제단에 희생 제물을 올려둘 때에 물두멍의 물로 먼저 손과 발을 씻어야 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손과 발을 씨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즉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손과 발을 씻는 것은 삶과 죽음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가거나 번제단에서 희생 제물을 드리기 전에 손과 발을 씻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손과 발이 깨끗함으로 하나님께 서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곳에서 섬기도록 구별된 제사장들이었기에 그들은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손과 발을 씻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물두멍에 있는 물은 거룩한 물로서 제사장들의 몸을 깨끗하게 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예수님 당시에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자손은 정결탕이라고 하는 곳에서 자신의 몸을 잠겨서 의식적인 정결식을 했습니다. 제사장들의 손과 발을 씻던 물두멍이 장차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정결탕이란 것을 만들어 전체 몸을 씻고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했던 강한 열정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하여 악한 양심을 버리고 온전한 믿음 위에 세워진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10:22). 우리가 하나님께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몸을 맑은 물로 씻었기 때문입니다. 맑은 물로 씻는다는 것은 침례를 받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물두멍의 물로 씻은 것을 비유로 언급한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물로 손과 발을 씻었듯이, 주의 성도들이 몸을 맑은 물로 씻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물두멍의 물로 손과 발을 씻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듯이, 주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깨끗하게 한 후에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2. 우리의 정결은 말씀에 순종함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성막에서 제사장들은 하나님을 성소에서 섬기기 전에 물두멍의 물로 손과 발을 씻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항상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가운데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의 정결은 오늘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해야 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 7:1).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육적으로 더러운 것이 넘쳐나고 있고, 영적으로도 더러운 영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된 자녀들이기에 세상에서 자신의 정결을 지키기 위하여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영과 육에서 자신의 순결과 깨끗함을 지키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고 했습니다. 우리를 씻는 맑은 물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 ...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3:5)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물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가 거듭나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과 성령의 권능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물이 우리의 몸을 깨끗하게 했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15:3). 예수님은 거룩한 말씀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에베소서 기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5:27).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성별하게 하시고 깨끗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지고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정결한 물이 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순결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12:6). 하나님의 순결한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순종하는 살아갈 때에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정결해지는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30:5)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의 육체의 건강 여부를 결정합니다. 매일 정크 푸드를 먹으면 몸이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식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결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면 점점 몸이 건강해져서 활력있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좋은 영양제를 섭취하여 육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와같이 우리의 영혼이 순결하고 마음이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말씀을 날마다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 2:2)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젖인 말씀을 사모하게 되면 우리가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는 것은 칭의의 구원이 아닌, 성화의 구원을 이루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거룩하시듯이, 우리가 거룩해집니다. 예수님이 순결한 마음을 가지셨듯이, 우리도 예수님처럼 깨끗하고 순결한 마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변화는 우리가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에 성령께서 우리안에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뇨”(20:9)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이 정결하고 깨끗하다고 고백할 수 있는가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과 입술, 그리고 행실에서 불의가 드러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숨겼습니다. 그가 자신의 죄를 숨기고 회개하지 않자 그의 마음을 녹아내리고 고통했습니다. 다윗은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32:3)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과 영혼이 죄로 인하여 눌림을 당하자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자신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32:5).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고백하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께 간절하게 자신 안에 정결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51:10-12). 다윗은 자신의 죄를 회개한 후에 자신의 마음과 영이 정결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임재 아래서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과 영을 정결하게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말씀에 순종하여 주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정결하게 하실 것입니다.

 

3. 우리의 정결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열매를 얻게 하는 통로입니다.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15:2).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깨끗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15:2) .하나님께서는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제해 버리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시려 가지를 깨끗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농부시고 예수님은 포도나무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열매를 맺고 있는 가지가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하여 깨끗하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말씀에 순종할 때에 성령의 역사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하는 삶을 살아가면 우리도 주님과 같이 순결하고 정직한 영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우리의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24:3)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정결해진 다는 것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5:8)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이 청결해지면 입술이 정결해 집니다. 시편 기자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19:14)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말과 마음이 주의 앞에 열납되는 것은 우리의 말이 정결한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말이 깨끗해지면, 우리의 행실도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비록 아이라도 그 동작으로 자기의 품행의 청결하며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20:11)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품행의 청결함은 우리의 행실로 보여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결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순종함으로 마음과 말, 그리고 행실이 정결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열매를 맺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를 통하여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자가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딤후 2:21).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한 자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쓰시는 귀한 그릇으로 준비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말과 행실에서 깨끗한 자의 삶을 살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출애굽기는 성막의 물두멍을 만드는 재료는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이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38:8). 여인들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아갈 때는 값비싼 놋거울을 소유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출애굽할 때에 애굽 사람들로부터 은혜를 얻어 여인들이 놋거울을 받았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여인들에게 거울은 자신을 치장하고 아름답게 하는 필수품이었습니다. 유리 거울이 없던 시대에 놋으로 된 거울은 여인들의 가장 소중한 물품이었습니다. 여인들은 성막을 건축하고 성물을 만드는 재료로 놋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들은 기꺼이 하나님께 놋거울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여인들이 드린 소중한 놋거울로 물두멍을 만들어 제사장들을 정결하게 하는 거룩한 물을 담게 하신 것입니다. 여인들이 드린 희생의 헌물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을 살아가며 영적인 제사장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인 제사장으로서 우리는 삶의 목적이 하나님을 섬기며 그 분의 영광을 나타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한 삶을 위하여 우리는 자신을 정결하게 변화시켜가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으로 마음과 생각을 정결하게 함으로 우리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은 우리가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받는 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영적인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주님이 우리와 함께 세워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지체로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거룩하고 순결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뻐하시며 그 분의 임재를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셔서 그 분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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