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우리의 돕는자, 성령님

비전의 사람 2022. 9. 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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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돕는자, 성령님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14: 16)

 

우리는 살아가면서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거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어려움을 이겨야 할 때 여러분은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서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요?

 

주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있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은 또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기 위해서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찾아오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절대적인 위기에서 나를 도우실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바로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님을 알아가기를 원하고, 그 분이 어떻게 우리를 도우시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고아와 같이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승리하는 크리스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성령님이 누구이신가요?

 

성령님에 대하여 정확히 이해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성령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믿음을 갖는 것은 소중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성령님이 누구신가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같은 믿음으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첫째, 성령님은 보혜사이십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14: 26)

 

보혜사의 원어적인 의미는 항상 우리 곁에 계셔서 돕는 이라는 뜻으로, ‘위로자, 인도자, 교사, 돕는 자등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 곁에서 우리의 필요를 따라 돕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 분의 위로와 도움으로 환난을 능히 견딜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환난 중에 있는 다른 사람을 넉넉히 위로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보혜사이셨습니다. 그 분은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고치시며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제자들과 함께 계시면서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며 인도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스승이상의 아비와 같은 분이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님께서 떠나신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낙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낙심하고 있는 제자들을 향하여 그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을 거시고, 오히려 다른 보혜사를 보내어 주심으로 그들과 영원히 함께 하실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첫 번째 보혜사로 존재하셨다면, 성령님은 두 번째 보혜사가 되셔서 예수님이 행하셨던 것과 같이 제자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을 날마다 도우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28: 20) 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성령으로 오셔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우리안에 영원히 거하시며 함께하시는 보혜사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도움을 받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들의 문제를 주님께 가져왔듯이, 그리고 어려운 환경을 만날 때마다 주님을 의뢰했듯이, 우리도 모든 문제를 성령님께 의뢰해야 합니다. 우리가 문제를 성령님께 의뢰할 뿐 아니라, 우리의 가야 할 방향까지도 주님께 의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를 위로하시며 도우시며 인도하실 것입니다.

 

둘째, 성령님은 인격이십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6: 13)

 

우리가 성령 안에서 충만히 거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놀라운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거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성령님의 인격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령님은 인격이십니다. 요한복음 기자는 성령님에 대하여 인칭대명사인 그가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성령님께서는 인격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하여는 인격적인 분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의 말씀에 따라서 순종하고 기도하며 그 분과 교제하는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에 관하여는 능력,’ ‘은사에 더 많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님의 능력을 얻어서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생각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인격을 이해를 하고 있다면, 우리는 성령님께서 나를 통하여 큰 일을 하시도록 자신을 순복하는 삶을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령님께 순복함으로, 나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통해서 일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인격을 가졌다는 것은 어떤 형체를 가졌다는 것이 아니라, (지식), (감정), (의지) 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령께서는 인격이기에 그 분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은 능력이나 감정이 아닙니다. 그 분은 인격이시기에, 지식을 가지고 계시고 하나님의 깊은 지식으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감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분은 감정이 있기에,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서 느끼게 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생각하시며 의지를 가지고 계십니다. 성령은 인격으로서 생각하시며 의지를 가지고 결단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깊은 생각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그 분의 생각과 뜻에 순복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생각은 평안과 생명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육신과 세속적인 생각을 버리고, 성령님이 부어주시는 생각으로 충만하고 그 분의 뜻에 따라 순종할 때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2.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하시는가요?

 

성령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분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기에, 우리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알고 계십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139: 2-3).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도우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며 이 땅에서 승리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성령님은 어떻게 우리를 도우실까요?

 

첫째,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서 중보기도하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8: 26)

 

성령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중보 기도자이십니다. 만일,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계속해서 중보 기도를 한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날마다 자기를 위해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기도가 큰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이와 같은 중보 기도자가 있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사람의 기도보다도 더 놀랍게, 신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의 필요를 정확히 알고 기도하는 중보기도자가 성령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성령님 외에 다른 중보자가 계십니다. 그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7: 25).

 

성령은 우리 안에 계셔서 기도하시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두 분의 중보기도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령께서는 말씀을 깨닫게 하십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14: 26).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님이 저자이십니다. 모든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정확한 의미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그분의 사역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분은 우리에게 말씀을 깨닫도록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깨달아야, 말씀이 능력이 되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딤후 3: 16-17).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하는 생명의 말씀이며, 그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안에서 자라게 하고, 그 말씀은 우리를 바르게 하고 교육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능력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 살아있는 말씀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깨닫게 하시는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들어간 말씀의 씨앗이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살아서, 우리 가운데 기쁨과 평안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이 스승이 되시도록 그 분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대할 때에 나의 힘과 지혜, 지식으로 알려고 하지 말고, 성령께서 그 비밀과 지식을 깨닫게 하시도록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깨닫게 하실 뿐 아니라, 그 분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16: 13). 성령님은 우리의 인도자이십니다. 그 분은 우리를 환경 속에서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심으로, 우리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진리의 성령님으로부터 인도함을 받고, 그 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성령께서는 우리가 연약할 때 강함을 주십니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40: 31).

 

우리는 이 땅에서 피곤하며 연약하여 시련을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사 강하고 담대하게 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피곤할 때 능력을 주시며, 무능하다고 느낄 때 힘을 더하사 도우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어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담대하고 능력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하여 연약함을 느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 세 번 기도를 하여 고침을 받고자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후 12: 9). 그러자, 사도 바울은 기쁨으로 말씀을 받고 자신의 연약함에 대하여 자랑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연약해질 때에 성령께서 힘과 능력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강하면 성령님의 도우심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연약해지면 우리에게 필요한 힘이 내 안에 있음을 느껴집니다.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근심보다는 담대함이 생깁니다. 고통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내적인 평안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위로자가 되시며 능력이 되셔서 나의 마음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넷째, 성령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십니다.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벧전 2: 2)

 

성령님은 우리가 거듭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분은 우리가 새생명 가운데 자라나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마치 사람이 갓난 아이로 태어나서 소년, 그리고 청년과 장년에 이르는 과정을 거치듯이, 영적으로도 동일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성장을 체험해야 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성장이 우리의 의지력이나 힘 또는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께서 우리를 자라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할 때, 그 분이 우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성품과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성령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 속에 있는 성령의 열매를 통하여 증거가 될 것입니다. 성령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성,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가 삶 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삶이 될 때 나타나는 증거인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향하여 사랑으로 품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고통과 아픔의 상황에서도 기뻐하게 하십니다. 그 분은 우리가 기대했던 일이 잘 되지 않아 실망하고 있을 때에도 평화를 주십니다. 그 분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일이 잘 진행되지 않을 때에 인내의 마음을 주시며, 우리에게 불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을 향하여 자비를 주십니다. 우리에게 고의적으로 해를 주는 사람에게도 성령님은 우리가 좋은 마음으로 대하게 하십니다. 믿었던 친구가 신실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하더라도,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신실한 모습으로 대하게 하십니다. 우리를 거칠게 대하는 사람을 향하여도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온유한 마음으로 대하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유혹의 물결속에서 절제를 통하여 자신을 다스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이와같이 우리의 삶에 거하시며 그 분의 열매를 맺어 가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말씀의 역사와 성령님의 거하심으로 말미암아, 성령님이 만들어 가시는 소중한 작품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날마다 자라감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성령님은 우리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1: 8)

 

성령님께서는 사람을 부르셔서 직분을 맡기실 뿐 아니라, 그가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헌신할 때,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바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13: 2). 교회의 일꾼을 불러 직분을 맡기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성령께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교회의 사역의 주체는 성령님이십니다. 성령께서는 그 분의 일을 위하여 일꾼을 부르셔서 직분을 맡기실 뿐 아니라, 능력을 주셔서 맡겨진 일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이 능력을 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사람을 택하셔서 세우시고, 그 분의 능력을 부어주심으로 그 사역을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4: 6).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그 분의 위대한 일을 감당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우리를 통하여 사역의 현장에서 놀랍게 일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 중 누구도 맨 손으로 바위를 깨뜨릴 사람은 없습니다. 바위를 깨기 위해서는 다이너마이트가 필요합니다. 다이너마이트는 우리의 맨 손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능력으로 주를 섬기는 사람도 육신으로 주를 섬기려는 사람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큰 힘이 있게 됩니다.

 

베드로가 자신의 의와 힘과 노력으로 주를 섬기려고 했을 때에는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이후 성령의 능력으로 채움받아 주를 섬길 때에는 담대하게 주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가 그 분께 우리의 삶을 드리면,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능히 그분의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생명력이 넘치게 될 것이고, 능력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고 사역의 현장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 거하게 될 때, 우리는 더욱 고난과 시련을 이기며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고아와 같이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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