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

에베소서 강해(6) - 성도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능력(엡 1:19-23).

비전의 사람 2023. 4. 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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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해(6) - 성도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능력(1:19-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1:23).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영적인 눈이 밝아져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축복들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기업으로서 성도의 풍성한 은혜,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능력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기를 원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19). 능력은 헬라어로 두나미스입니다. 능력이라는 두나미스에서 다이나마이트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역사하심은 에너지아로서 이 단어에서 에너지가 왔습니다. 즉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되어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역사되어지는 하나님의 능력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나타났습니다.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1:20). 십자가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처럼, 부활은 하나님이 위대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느 피조물도 이러한 능력을 베풀수 있는 자는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이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19)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크신 능력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능력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1:16)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이 그의 영혼을 구원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구원합니다. 구원이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이며, 죄인에서 의인이 되며,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강한 미국이라고 할지라도 마약의 문제나. 남미에서 이주하는 불법 이민자들, 그리고 매일 일어나는 총기 사건 등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발전하여 우주를 여행하고 자율 주행으로 운행하는 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인간의 내면속에 있는 죄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범죄자들을 교도소에 수감하여 형벌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죄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있다는 진리에 대해서 세상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크신 능력으로 우리에게서 죄의 용서하시고 새로운 생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역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강한 능력은 우리를 통해서 역사되어 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역사하실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십니다.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고.”(1:19-20).

 

하나님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된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이 죽으시고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된 후에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던 여자들이 찾아왔습니다. 이때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대로 살아나셨느니라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28:5-6).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사십일간 이 땅에서 사역하시다가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두 가지의 영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능력이 됩니다. 첫째는 우리의 구원은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 사람으로 변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능력은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에 살리신것과 같이, 우리의 옛 사람이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으로 살아가는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6장에서 이러한 진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6:4).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구원을 받습니다. 이때 우리의 옛 사람은 그리스도와 합하여 죽고 장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하심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새생명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본질인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이란 교회를 다니는 것이나 성경을 배워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이란 우리가 중생하는 것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아담으로부터 받았던 옛 생명을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으로 새롭게 태어남으로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생명을 얻은 자는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난 자가 되었습니다. 죄가 우리를 다스릴 수 없고 사망이 우리를 무덤에 가둘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죄에게서 벗어나 의의 종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사망이 그를 다시 가둘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새 사람이 되었기에 사망의 권세 아래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몸은 죽어도 영혼은 주님의 품으로 가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하기 때문이며 우리의 죽은 육체도 무덤에서 깨어나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을 때에 일어날 두 번째 영적 변화는 우리의 몸이 그리스도의 부활과 같이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3:21). 우리의 몸이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 새로운 몸이 될 때에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몸과 같이 영광의 몸이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역사되어진 하나님의 능력이 믿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되어지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베드로는 “...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찌어다.”(1:13)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에 가져오실 은혜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산 소망으로 살아가는 자는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않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처럼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4-15). 우리는 불순종하던 자녀에서 순종하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의 정욕을 따르지 말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함으로 거룩한 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은 우리를 향하여 동일한 메시지로 우리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6:12-13). 우리는 자신의 몸을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처럼 하나님이 사역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양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우리는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그 사역에 선한 청지기로서 참여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귀와 싸워 승리하는 가운데 세상에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십니다.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1:2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사십 일간 사역하시며 이 땅에 거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십일 간 거하시면서 제자들의 믿음을 회복시키시고 그 분의 나라에 대한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사십일이 되는 날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예루살렘에 모으신 후에 다음과 같은 말씀을 당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라는 말슴을 하신 후에 그들이 보는데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 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1:9-1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광 중에 하늘로 승천하셨고, 제자들은 주님이 하늘로 승천하시는 것을 자세히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천사들이 하늘로 올리우신 예수님이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올라가신 후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성경은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 편에 앉히사라고 했습니다. 오른 편에 앉히신 것은 최고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히신 것을 의미합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천사들의 찬양을 받으시며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늘로 승천하신 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믿는 자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15:26)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셔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알게 하시며 그 분을 증거하도록 역사하십니다. 이 땅에 오신 성령께서는 우리를 거듭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진리를 알게 하시고 진리 가운데 행하도록 도우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초대 교회와 같이 교회 가운데서 역사하셔서 교회를 세우시는 사역을 하십니다.

 

주님은 또한 승천 하신 후에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 사역을 하십니다. 성도들이 드리는 찬양과 기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4:14).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우리의 기도의 간구를 하나님께 전달하는 대제사장의 사역을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에게도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1:20).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신 하나님께서는 동일하게 우리에게도 역사하실 것입니다. 에베소서 25-6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2:5-6).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를 은혜로 구원하셔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함께 일으키사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연합으로 주시는 은혜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함께 죽고 함께 살리신 후에, 함께 일으키사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는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연합으로 새 생명을 얻은 후에 이미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있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우리에게도 주셔서 예수 안에서 하늘에 함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로새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3:1-3).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도 주님과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게 될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승천하신 후에 하나님의 우편에 앉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동일하게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있게 하셨습니다. 육체적인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신 이후에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될 때에 천국에 입성하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면 위엣 것을 찾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위엣 것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며 구하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늘 나라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위엣 것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분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6:20)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는 것은 하늘 나라에 보물을 쌓아두는 비결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우리의 본향인 천국의 영광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예수님께 온전히 순종하도록 겸손하게 하십니다.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1:21-22).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영광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신 것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1:21). 예수 그리스도는 온 세상에서 높임을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뛰어나심에 대하여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영적인 눈이 밝아져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성령 안에서 깨어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눈을 밝히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더욱 선명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신 내용에 이러한 기도를 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17:24).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과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에 아들을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아들에게 주신 영광을 보기를 원하시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와 같이 우리는 영적인 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더욱 선명하게 보고 그 분께 영광을 돌리며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뛰어나게 하신 후에 우리가 그 분을 주라 시인하며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1:22). 하나님께서는 온 만물이 그 분 아래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가 그 분께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빌립보서는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뛰어난 이름을 찬양하며 그 분을 주라 시인하며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2:8-11).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며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셔서 모든 자가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며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에베소서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1:23). 에베소서는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그분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머리와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생명체이듯이, 그리스도와 우리의 영적 연합을 몸의 비유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의 각 지체들이 서로 연결하여 아름답고 신비로운 몸이 만들어 졌듯이, 우리는 각자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교회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때 교회를 충만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높이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우리도 하늘나라에서 높이시고 영광을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인이었으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흙으로 만든 피조물이었으나 천국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새로운 몸을 얻는 은혜를 얻은 자입니다. 주님께서 하늘 나라에서 높임을 받으시기 전에 순종하심으로 낮아지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듯이, 우리도 하늘 나라의 영광을 얻기 전에 이 세상에서 주님과 같이 자신을 낮추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순종하는 자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에게 순종하면 죄의 종으로 살아가지만, 의에게 순종하면 의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실 영광을 생각하며 이 세상에서 낮은 곳에서 순종하며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높이기 위하여 우리가 낮아질 때에 주님의 크신 은혜가 더욱 함께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 분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마음의 눈이 밝아져 믿는 우리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알기를 기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하나님의 능력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그분의 높이심을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제 우리 안에서 역사되어져서 우리도 주님과 같이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주님의 영광을 높이는 삶이 되도록 하늘의 것을 구하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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