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

에베소서 강해(18) -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14).

비전의 사람 2023. 8. 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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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해(18) -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5:8-14).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5:9).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를 설명하면서 그리스도인이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4:1) 살아야 하며, “하나님을 본받는 자”(5:1)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5:2)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의 본질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은 겸손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고, 교회와 마음을 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은 사랑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은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빛의 자녀이기에 빛 가운데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빛(light)의 의미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나는 진리이고 다른 하나는 거룩입니다. 성경에서 어둠이라고 하면 그것은 도덕적으로 타락한 죄의 세상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빛과 어두움은 서로 상반대는 개념입니다.

 

잠언은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6:23)고 했습니다. 법이 빛이라고 한 것은 진리를 빛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빛입니다. 시편 119편에서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119:105)라고 했습니다. 진리를 아는 것은 빛 가운데 거하지만,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은 어두움 가운데 거하는 것입니다.

 

빛은 진리를 상징하지만 동시에 행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빛의 행실이 있지만, 어두움의 행실도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는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13:12-13)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두움의 일인 죄악된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인 선한 행실로 주님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1. 우리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자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12).

 

예수님께서는 초막절의 절기를 지키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의 성전에 올라가셨습니다. 초막절의 마지막 날에 주님께서는 성전에 올라가셔서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자신을 증거하셨습니다. 성전의 성소에는 금촛대에 불을 밝혀 어두움을 밝히게 했습니다. 성전의 금촛대는 세상의 빛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주님께서는 성전에 가셔서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12). 빛이 어두움을 밝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두운 세상을 밝히시는 세상의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요한일서 1장은 “...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요일 1:5)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기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빛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빛의 자녀이기에 우리는 하나님과 같이 어두움이 없는 빛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에베소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의 빛으로 오셨기에 우리도 주 안에서 빛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5:8). 우리도 주님과 같이 세상의 빛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향하여 세상의 빛이 되어라고 하지 않고, 이미 주 안에서 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전에는 어두움에 속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인 빛의 나라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1:13-14).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빛의 아들로 살아가는 자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유명한 그레이 반하우스 목사님은 빛에 대하여 이렇게 예화를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그 분은 빛을 비추는 태양과 같으셨다. 태양이 일몰로 사라지면 달이 떠올라 빛을 비추듯이, 태양이 떠난 지금 달이 그리스도인의 무리인 교회와 같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빛을 비추지만, 자신의 빛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우리의 빛은 우리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리인 천구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13:43). 주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천국에 이르면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하여 해와 같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이기에 우리는 이 세상에서 빛을 비추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2.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5:8-10).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빛이 된 우리에게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5:8-10).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열매를 맺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빛 자체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의 삶에 나타남으로 착하고 의롭고 진실함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즉 우리의 성품에 그리스도의 빛이 비추어 투영되는 것입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다고 했습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5:9). 착함(good)은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빛의 자녀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거창한 행사를 통하여만이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는대로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어제 윤길남 목사님의 따님 가족이 아기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서 만재도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하여 교회에 잠시 오셔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사모님과 자녀들과 많은 짐을 보고 차량으로 여객터미널 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먼 나라에서 왔는데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작은 선행이지만 그 분들에게는 큰 격려가 되셨습니다.

 

지난 주에 월출산에 등반을 가는데 누군가가 생수를 요청했습니다. 너무나 더운 날씨인데 물이 떨어져 힘들어 하셨습니다. 저는 지체하지 않고 제가 가지고 있던 생수를 나누어 드렸습니다. 작은 선행이지만 그 선행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6:9-10)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기회있는대로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때문이빈다.

 

의로움(right)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흠없이 바르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불의하고 어두운 세상에서 건짐을 받아 빛의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빛의 나라에 거하지만, 우리의 육신은 아직 어두움의 세상과 접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의 불의한 것을 보면서 살아가다 보면 우리도 불의한 일에 오염되거나 유혹받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순종하면 우리는 더욱 의로운 행실로 주님의 영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불의한 세상에 살아갔지만 자신을 지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에 흠없는 자의 삶을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진실(true)은 거짓이나 기만이 없는 것입니다. 즉 말이나 행실에서 거짓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빛은 진리를 의미합니다. 빛이 있는 곳에는 어두움이 없기에 우리가 빛의 자녀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어두움을 버리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빛의 열매는 진실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로서 더욱 진실된 자가 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빛의 자녀들이 지켜야 할 삶의 윤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의 삶을 통하여 비추게 될 때에, 우리의 삶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빛의 열매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주님을 기뻐시게 하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빛입니다. 주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5;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더욱 진실된 삶을 살아가게 될 때에, 우리를 통하여 빛은 더 밝게 비추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더욱 밝은 빛을 비출 수 있을까요? 우리는 주님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냄으로 빛을 비출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주님의 임재를 통하여 주님과 사귀는 시간입니다. 이때 우리는 주님을 더욱 닮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은 후에 시내산에서 내려오자 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났습니다. 그의 얼굴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빛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주님의 진리가 우리의 마음에 비추게 해야 합니다. 이때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착하고 의로움과 진실함의 씨앗이 자라 열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으로 비추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 안에 거해야 합니다.

 

3. 우리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바다 빛이니라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5:11-14).

 

사도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야 함과 빛의 열매에 대하여 가르친 후에, 이제는 빛의 자녀로서 어두운 일에 참여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바다 빛이니라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5:11-14).

 

어두움과 빛은 아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빛은 생명을 주고 열매를 맺게 하지만, 어두움은 두렵게 하고 질병을 가져다 주며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악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은 빛이 아니라 어두움입니다. 어두운 골목에서 사람들을 해치기도 하고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일들을 하곤 합니다. 그러므로 에베소서는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5:12)라고 했습니다. 죄의 누룩은 어두움에서 숙성이 되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두움에서 일어나는 죄의 누룩을 버리고 빛 되신 주님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빛은 생명을 가져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내는 화분의 나무는 빛이 보이는 베란다에 있으면 그 빛으로 인하여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결국 열매를 맺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나무와 식물이 숨죽이고 있다가, 봄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 생명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어두운 세상에 살아가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이유는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서 영적인 힘을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빛은 어두움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어두운 부분이라도 빛이 비추면 다시 밝아집니다. 그러므로 에베소서 기자는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5;13). 빛은 가장 어두운 부분도 밝히 보여지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두움을 밝히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해야 합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5:11).

 

이 시대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관용과 포용이라는 철학이 주류를 이루는 시대입니다. 죄를 죄라고 하지 않고 선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죄를 죄로 여기며 어두움의 일에 대해서는 그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우리는 음란과 더러운 것과 탐역은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간음과 음란은 죄라는 사실을 믿고 죄를 죄로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도 죄이며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는 것도 죄임을 믿고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빛이기에 어두움의 일을 드러내어 책망합니다. 복음은 진리이기에 어두움에 속한 죄를 드러내어 책망합니다. 사람은 자신 안에 숨겨진 죄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발견하고 그 죄의 형벌이 얼마나 큰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에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빛되신 주님을 영접할 때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음에 감추어진 어두움에 속한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드러나게 되고 책망받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빛의 자녀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로 하여금 이 시대의 죄에 대하여 저항하며 믿음으로 살도록 인도하실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신실한 자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의 빛이시기에, 우리도 주님과 연합된 삶을 살아가기에 주 안에서 빛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의 자녀처럼 행해야 하며,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으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에베소서는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5:14)라고 했습니다. 잠자는 자들은 영적으로 죽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죽어 있기에 잠자는 자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그들에게 비취는 것은 복음의 말씀이 선포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면 그들은 어두움의 나라에서 빛의 나라로 옮겨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 생명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권면과 같이 주 안에서 빛된 자녀들도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잠들어 있지만 겉으로는 깨어 있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 함께 예배를 드리거나 교제를 하지만, 영적으로는 아직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잠자는 자여 깨어나라고 한 것처럼, 우리는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이기에, 우리는 일어나 주님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60:1)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일어나 빛을 비출 때에 어두운 세상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을 비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않고 빛의 자녀로서 열매를 맺는다면, 주님께서는 더욱 우리에게 비추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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