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성경 예언과 이스라엘의 환난(창 12:1-8)

비전의 사람 2023. 10. 13. 18:38
반응형

성경 예언과 이스라엘의 환난(12:1-8)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12:7)

 

지난 107일 새벽 5시에 하마스의 천명이 넘는 대원들이 알아크사 홍수라는 작전명으로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수백명의 민간인들과 경찰과 군인들을 사살했습니다. 오천발이 되는 로켓포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 돔은 제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날은 초막절의 절기 기간으로서 안식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대 혼란에 빠졌습니다. 하마스 대원들은 증오심이 가득하여 민간인들을 닥치로 대로 죽이고 심지어 아기들까지 죽이는 일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또한 수많은 민간인들을 납치하여 가지 지구로 데려가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하마스의 잔인한 학살극이 트위터나 유뷰브로 퍼지면서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학살이 이스라엘 땅에서 일어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음악 축제를 하던 곳에 250명 이상의 시체가 발견되었고, 인근 키부츠 농장 마을에는 수백명이 하마스 대원들에 의하여 죽임을 당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이스라엘 나라는 허둥 지둥하며 대처하지 못하며 피해를 키웠습니다. 이스라엘에서만 일천명 이상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은 철검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을 선포하고 하마스에 보복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도 가자 지구에 육천발이나 되는 로켓포를 발사하여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들도 일천명 이상이나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비군 삼십만 명을 소집하여 가자 지구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곧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 침투하여 하마스와 전쟁을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팔레스타인의 사천년의 역사를 성경적인 관점에서 간략하게 볼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서 일어날 미래의 사건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시는 지를 볼 것이고, 그리고 우리는 어떠한 믿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성경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땅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며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105:9-1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주신 약속은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손과 땅, 그리고 메시야의 축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12:2-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며 그를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신다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영원한 언약이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과 맺은 언약들이 여러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는 영원한 언약도 있고 제한적인 언약도 있습니다. 그중에 아브라함 언약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지키실 약속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시편 기자는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며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105:9-11)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지어 기업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인 이스라엘 자손은 약속을 받은 지 약 600년이 지난 후에 출애굽하여 가나안을 기업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바벨론 포로로 살아가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가나안에 돌아오게 하심으로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굳건히 지키셨습니다.

 

오늘날의 팔레스타인이라고 불리우는 이스라엘 땅은 수천년간 많은 전쟁을 겪은 산 증인인 곳입니다. 야곱과 그의 자손 70명이 애굽에 간 후에 다시 4백년 이 지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약 천년간 그 땅에서 지내다가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하게 됩니다. 그후에 이스라엘은 바벨론이 다스리다고 페르시아, 그리고 알렉산더의 그리스가 통치합니다. 이스라엘은 주후 70년에 로마에 의하여 멸망하면서 유대인들은 전 세계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 후에 로마가 이스라엘을 통치하다가 중세 시대에는 이슬람 제국이 그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슬람 제국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기간에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시대에 아랍 사람들이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에 이주하여 살기 시작하면서 이스라엘 땅은 유대 민족이 아닌 이스마엘의 후손인 아랍 사람들의 땅이 되었던 것입니다.

 

아랍 사람들의 뿌리는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스마엘입니다. 즉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민족적으로는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애굽 여인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가 이르자 사라에게서 이삭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형이던 이스마엘이 이삭을 회롱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소생이 이삭을 희롱하는지라.”(21:9). 그러자 사라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갈과 이스마엘을 집에서 쫓아냅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스마엘에게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21:18).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에게서 야곱이 나오고, 야곱을 통하여 열두 아들이 태어나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이루는 터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25장은 이스마엘의 후손도 12명이 되어 각 족속의 방백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25:12-18). 이스마엘의 자손들은 위로는 앗수르에서부터 아래는 애굽 앞까지의 아라비아 지역에 거주하였습니다. 이스마엘의 후손들은 아라비아 반도 중심으로 거하며 아랍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이스마엘의 후손은 아브라함의 후손이지만 역사적으로 서로 반목하며 지내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스마엘의 후손 중에 무하마드가 주후 7세기 초에 코란을 경전으로 삼아 이슬람교를 만든 이후에는, 더욱 유대교를 믿는 이스라엘과 이슬람을 믿는 아랍 세계는 더욱 큰 원수가 되었습니다.

 

유대교와 이슬람과의 분쟁의 씨앗에는 예루살렘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모리아 산은 솔로몬의 성전이 지어졌던 거룩한 곳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곳입니다. 또한 이슬람에서는 그곳에 알아크사 모스크가 있는 곳으로서 모함메드가 승천했다고 주장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슬람 사람들에게는 예루살렘이 성지로서 그들이 포기할 수 없는 곳이며, 유대교에서도 성전의 터가 있는 곳으로서 거룩한 성지인 것입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스라엘이 1948년에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면서 부터입니다. 지난 이천년간 전 세계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은 많은 고통을 겪었고, 특히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홀로코스트로 인하여 육백만 명이나 되는 유대인들이 대학살을 당하는 비극이 있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유대인들은 영국과의 협상을 통하여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 나라를 건국했습니다. 그러자 그곳에 살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반대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중동 1차 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이스라엘의 넓은 땅을 차지하였고 남아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난민으로 전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0년간 4차 중동 전쟁이 있었습니다. 주위의 이집트와 시리아, 그리고 레바논과 같은 나라들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침공했지만 그 때마다 이스라엘은 승리하며 점점 그 땅을 넗혀 갔습니다. 결국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의 제한된 구역으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직접적인 분쟁의 원인이 된 것입니다.

 

특히 현재 하마스가 전쟁을 일으킨 가자 지구는 세종시 크기의 땅에 이백만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갇혀 생활하기에 극히 불행한 삶을 살고 있고, 이러한 삶이 극도의 증오심을 일으키며 전쟁을 일으킨 원인이 된 것입니다. 현재 하마스나 이란과 같은 이슬람 나라의 목표는 이스라엘 민족을 멸절시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유대인들을 지하드, 즉 성전의 이름으로 어린 아기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그들은 유대인들을 칼로 찌르거나 자살 폭탄으로 죽여야 한다는 증오심을 가르치며 그러한 일들을 영광으로 주입하고 있습니다.

 

2. 성경으로 바라보는 이스라엘의 전쟁과 미래의 역사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3:15).

 

지금까지 우리는 정치와 지정학적인 관점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를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성경적인 관점,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의 유대인과 아랍 사람과의 관계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 죄를 범하여 인류에게 죄와 사망의 저주를 가져왔습니다. 그러한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심판하셨습니다. 즉 죄의 결과는 사망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탄에게도 심판을 내리셨는데 사탄의 최후는 결국 지옥불인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사탄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사탄과 하와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탄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이 적대적인 관계로서 원수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세상의 후손인 가인이나 에돔 족속, 그리고 이방 족속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여자의 후손인 믿음의 혈통을 핍박할 것입니다. 이러한 예는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이스마엘이 이삭을 회롱한 것에서 그 예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굽의 바로가 유대 민족을 말살하려고 했고, 바사의 하만이 모든 유대인을 죽이려는 계획을 꾸미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사탄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자의 후손이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사탄의 권세를 무너트리시고 최종 승리하시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영적 전쟁은 마지막 지옥불에서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을 심판하심으로 마쳐질 것입니다.

 

우리는 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큰 환난과 고통을 당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가자 지구 근처에서 일어난 학살극을 보면서 이스라엘의 환난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지만 하나님을 떠났기에 찾아오는 환난인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은 환난을 당하는가요?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의 강팎한 마음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30장은 야곱의 환난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습니다. “슬프다 그 날이여 비할데 없이 크니 이는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마는 그가 이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30:7). 예레미이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큰 환난을 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날은 비할데 없는 큰 슬픔의 날로 그 날을 야곱의 환난이라고 했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환난입니다.

 

야곱의 환난은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이 마지막에 당할 7년 대환난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당시의 시대에 이스라엘이 바베론에 의하여 큰 환난을 당할 것을 예언하면서 동시에 미래에 이스라엘이 경험하게 될 큰 고통인 칠년 대환난에 대하여 예언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기간보다 불순종의 기간이 더욱 많았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의 불순종은 하나님의 징계를 가져왔습니다. 그러한 환난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로부터 찾아온 주전 586년의 이스라엘의 멸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헬라의 안티오쿠스 엔피파네의 의하여 큰 환난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한 이후에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하며 예루살렘이 다시 불타고 성전이 파괴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로 이스라엘 자손은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민족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이천년동안 나라가 없어도 이스라엘의 민족성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구약 성경을 중심으로 한 율법과 탈무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흩어진 가운데서도 회당에 모여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며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갔습니다. 그들의 환난은 히틀러에 의하여 육백만이나 살육당하는 고통에서 절정에 이르렀고, 지금도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서 증오의 대상으로 살아가곤 합니다. 반유대주의라는 안티 세미티즘 운동이 있는데 이는 유대인들을 배척하거나 증오하며 악의 근원이라고 주장하는 정치 사상입니다.

 

이제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나라를 세웠지만 주위의 아랍 나라들에 의하여 항상 분노의 대상입니다. 특히 이란은 이스라엘 나라를 세계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야곱의 환난의 목적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환난을 통하여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함입니다.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휴거, 그리고 칠년 대환난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에 공중으로 재림하십니다. 이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휴거가 일어납니다.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8)고 했습니다. 교회가 먼저 휴거가 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이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교회가 휴거가 된 후에 이 땅에서는 요한계시록에서 보여주는 칠년 대환난이 시작됩니다. 칠년 대환난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큰 재앙이 내리시는 기간이며, 동시에 사탄이 마지막 활동이 있는 기간입니다. 칠년 대환난의 마지막은 아마겟돈 전쟁으로 마치게 될 것입니다. 아마겟돈이라고 하는 므깃도에 세상의 왕들이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로 공격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으로 재림하시면서 그들을 심판하시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마지막 시대에 이스라엘에서 일어나는 두가지 전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서 에스겔서 38장에서 39장에서 설명하고 있고, 다른 전쟁은 아마겟돈 전쟁으로서 요한계시록 16장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인류의 최후의 전쟁으로서 잘 알려졌지만, 에스겔의 곡과 마곡의 전쟁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성경의 학자들은 곡과 마곡의 전쟁 시기를 칠년 대환난이 시작되기 전으로 보기도 하고, 어떤 성경 학자들은 칠년 대환난의 반인 삼년 반이 시작되기 전으로 보기도 합니다. 혹자는 칠년 대환난이 마치는 아마겟돈 전쟁과 동일시하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칠년 대환난의 반이 지나기 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시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에스겔 38장과 39장은 러시아를 중심으로 이란과 터키, 시리아, 에디오피아와 리비아와 수단 같은 이슬람권의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인자야 너는 마곡 땅에 있는 곡 곧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에게로 얼굴을 향하고 그를 쳐서 예언하여 ...그들과 함께 한바 방패와 투구를 갖춘 바사와 구스와 붓과 고멜과 그 모든 떼와 극한 북방의 도갈마 족속과 그 모든 떼 곧 많은 백성의 무리를 너와 함께 끌어 내리라.”(38:2, 5-6). 로스는 러시아의 옛 지명이며, 바사는 이란, 구스는 에디오피아, 붓은 리비아입니다. 그리고 도갈마는 터키를 의미합니다. 이들 나라들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공격하는 것이 곡과 마곡의 전쟁입니다.

 

현재 러시아는 이슬람의 나라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슬람의 나라들은 기회만 있으면 이스라엘을 침공하려고 하는 빌미를 만들려고 합니다. 지금은 미국과 서방이 이스라엘과 함께 연대하기에 쉽게 공격하지 못하지만, 결국 러시아와 이슬람의 나라들은 이스라엘을 침공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현재 일어나는 이스라엘 전쟁이 곡과 마곡 전쟁의 서막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구름이 땅에 덮임같이 군대들이 쳐들어 오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심으로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칠년 대환난의 시작은 이스라엘과 서방 세계의 정치적인 지도자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평화 협정을 맺으며 시작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우호적으로 대하게 될 것이고, 아마도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어줄 것입니다. 그러한 결과로 이슬람의 반발이 일어나 결국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곡과 마곡의 전쟁에서 러시아와 이슬람의 나라들이 패배하게 되자, 적그리스도는 마음을 바꾸어 성전에 자신의 형상을 만들어 숭배하게 합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민족이 반발하게 됩니다. 이때 적그리스도는 이스라엘 민족을 핍박하는 야곱의 환난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향하여 큰 환난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의 성취가 될 것입니다.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24:21). 적그리스도는 세계 단일 정부를 만들고 단일 종교를 만들어 자신이 하나님처럼 높아지고 유대인들을 핍박할 것입니다.

 

이러한 환난을 겪을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시 한번 보호하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공중에서 지상으로 재림하시면서 아마겟돈에 모인 열방의 군대를 멸하실 것입니다. 이때 유대인들은 환난의 기간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과 함께 천년 왕국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시는 천년왕국의 수도는 예루살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에스겔에서 보여준 성전이 세워지면서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3.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책임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25:13).

 

마지막 시대를 향한 주님의 명령은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이는 영적으로 깨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라는 명령입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에 이스라엘 사람은 전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보 기간인 모사드도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집트가 큰 일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도 했지만 그들은 하마스의 위협을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가자 지구 근처에서 음악회가 열리고 있을 때에 하마스가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하늘을 날고 있을 때에, 그들은 큰 이벤트를 한다고 생각하고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방심하고 있을 때에 하마스 대원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학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주님이 오실 때를 분별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언제 오실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주님의 재림을 맞을 준비를 할 수 있는가요?

 

첫째,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25:12).

 

주님께서는 열처녀의 비유를 통하여 기름을 준비한 자와 준비하지 않은 자의 차이를 설명하셨습니다. 기름이 준비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의 잔치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는 죄로 인하여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 대하여 의미하는 것입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는 것으로 성령으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 이 세상의 죄에 대하여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때 구원받지 못하여 죄 가운데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죄인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사함 받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죄인임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주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둘째,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희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2:4-5).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마음은 우리가 첫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고 난 후에 충만했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첫 사람을 잊고 있었기에 주님께서는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회복할 첫 사람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마음에 주님을 향한 사랑이 뜨거워서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고 있는가요? 주님의 말씀이 나의 기쁨이고, 성령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어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배가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있는가 자신의 마음을 성찰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우리가 더욱 영적으로 깨어나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우리가 더욱 주님을 사랑하게 하는 마음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면 죄를 멀리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13:12-14).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면 세상의 죄에서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세상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1-2).

 

우리는 주님의 때가 가까워짐을 보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세상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세상은 소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가자 지구안에 갇혀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소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폭탄이 떨어져 건물이 무너져 사람들이 폭탄으로 죽어가고 있고, 물과 전기와 식량이 끊겨 그야말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분노가 가자 지구에 죽음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곧 이스라엘 군인이 진격하면 피비린내나는 전투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입니다.

 

평화는 관계를 회복하는 열쇠입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죄인들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영원한 불못에 던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가자 지구에 갇힌 사람들에 대하여 염려하지만, 자신들 위에 있는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2:5).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쌓고 있습니다.

 

복음 전도자의 사명은 그들 위에 있는 하나님의 진노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사실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죄인을 용서하는 마음이며,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보여주셨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우리는 더욱 깨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