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회복의 은혜를 누립시다

비전의 사람 2024. 1. 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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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은혜를 누립시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51:10-12).

 

2024년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우리는 회복의 해를 맞이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하여 회복하는 은혜의 삶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회복의 의미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다윗이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키시기를 기도한 것은 원래 가졌던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고자 했던 갈망에서 나온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마음과 영을 깨끗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기를 갈망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즐거움 속에서 살아가며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갈망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전에는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에 죄가 들어오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자신의 죄를 자백하며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회복을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늘 우리도 새해를 시작하는 첫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우리의 영적인 삶이 회복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 우리는 영성이 회복되는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51:10).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으면 영이 살아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안에 거하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마음이라는 장소는 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에 다윗은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영성이 회복된다는 것은 우리의 영과 마음이 정결해지고 깨끗해져서 하나님의 충만함이 거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영과 마음이 어두워지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마음이 깨끗할 때에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 가운데서 그 분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마음의 죄를 벗어버리고 새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죄를 사하는 권세는 하나님께 있기에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신의 마음을 정결케 하고 영을 깨끗하게 하여 새롭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한때 다윗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기뻐했고, 광야에서의 연단을 통하여 주님과 가까워지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밧세바와 간음하는 죄를 범한 후에 영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처음에는 자신의 죄를 숨기려고 했지만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은 후에 자신의 죄를 자백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윗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51:2-3). 다윗은 자신의 죄가 용서받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이전에 자신의 죄를 고백해야 함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자신의 죄를 우슬초로 씻어 주셔서 자신이 정결해 지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회복은 돌아가는 것입니다. 회복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 전에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6:1)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즉 너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찌니라.”(12:60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호세아의 외침처럼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호세아는 10장에서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을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0:12)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간절히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의를 심기를 기대하십니다.

 

우리의 영성은 하나님과의 풍성한 관계에서 회복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은 자신의 허물과 죄를 자복하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하기 위하여 자신의 죄를 자복하며 회개했습니다.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51:2-4).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과 영을 정결하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영성이 회복되기 위하여 우리는 다윗과 같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생각과 마음, 그리고 영이 정결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그리스도의 피로 씻으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우리가 듣고 묵상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꿀보다 단 말씀이 되어 우리의 영혼을 더욱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는 성령의 은혜로 풍성하여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영성이 회복되기 위하여 우리는 교회로 모이기를 힘쓰며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주님과 교제하며 그 분의 음성을 기뻐하며 살아가는 것이 회복의 시작인 것입니다.

 

2. 우리는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해야 합니다.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51:12).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감동적인 사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가 다시 태어난 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여 거듭난 그 날은 우리의 삶에 가장 감동적인 날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일학교 시절에 마음에 영접하여 기쁨으로 주님을 섬겼습니다. 주님을 영접하여 구원을 얻었기에 교회의 삶이 항상 즐거움이었습니다. 주일학교를 섬기거나 학생부, 청년부를 섬길 때도 기쁨이 넘쳤습니다. 동네나 학교 앞에 나가서 주말마다 복음을 전하여 어린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구원을 받는 것을 보면 저의 기쁨은 배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구원의 기쁨이 있었기에 미래를 생각할 때에 복음의 사명자가 되는 꿈을 꾸며 자라갔습니다. 저의 삶에서 가장 큰 축복은 복음이 살아있는 부모님을 만나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며, 복음의 영향력에서 자라간 것입니다.

 

저의 아내는 불신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님은 불교 신자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나 대학교를 다닐 때에 다른 그리스도인의 초청으로 5MT에 참석하여 복음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 곳에서 복음을 듣고 자신이 하나님을 믿지 않은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후에 저의 아내는 변화하여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은혜가 너무나 감격스러워 마치 하늘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주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십일조 생활을 자원해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섬기면서 경건의 시간과 기도를 통하여 영적인 삶을 살아가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모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영적 생활은 주님을 만나 거듭나 새사람이 된 이후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영적인 감동을 주시고 구원의 기쁨으로 섬기게 하십니다. 그러한 기쁨은 다윗의 고백과 같이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다윗은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4:7)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구원의 기쁨이 컸기에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예배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그가 죄를 범하면서 구원의 감격과 기쁨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에 임재하셨던 하나님의 임재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윗이 경외하며 섬기던 하나님께서 더 이상 그에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삶에 무언인가 문제가 있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기도하면 마음에 확신을 주셔서 기도에 응답하시던 하나님께서 더 이상 그 분의 영광을 보여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문제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범했던 죄로 인하여 구원의 감격이 사라지고 영적인 기쁨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됩니다.

 

다윗이 갈망했던 은혜는 바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구원의 기쁨은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이기게 다시 하나님의 영광이 그의 마음에 들어오셔야 하는 것입니다. 주여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다윗의 간절한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순간은 새생명으로 태어나기에 어린 아이가 젖을 사모하듯이 간절하게 하나님을 갈망하게 됩니다. 구원의 즐거움이 컸기에 모든 것이 새로워 보이고 아름답기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영적인 포커스가 주님께만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만을 바라볼 때에 해가 비추듯이 우리의 마음에 주님의 영광이 비춰지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중심이 되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중심이 되기 시작하면서 다툼과 원망과 시기심이 일어나면서 구원의 즐거움을 잃어버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를 향해서도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기를 기대하십니다.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는 것은 삶의 의미를 다시 찾는 것이며 삶의 목표를 회복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의 아버님께서는 처음에는 감리교회를 다니셨습니다. 신앙의 열정으로 천안 성거산에 기도원을 지으셔서 헌신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확신이 없으셨습니다. 저의 아버님께서는 성서침례교회의 목사님을 만나서 복음을 구체적으로 들으신 후에 죄의 문제를 해결받으시고 구원의 확신을 얻으셨습니다. 저의 아버님께서는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구원이 주님의 피값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으시고 주님을 영접하시고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회의 길로 가셨습니다. 그후에 오랜 목회를 하시다가 암에 걸려 사망의 깊은 골짜기에서 쓰러져 있으셨을 때에 하나님께서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소망이 끊어져 절망하실 때에 주님만이 능력임을 고백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치유의 능력을 베푸실 때에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암의 질병이 떠나갔습니다.

 

우리가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그 분의 은혜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죄인이었는가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51:5)라고 고백했습니다. 자신의 더럽고 가증한 죄인이었음을 깨닫고, 진노 아래 있던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면서 구원의 즐거움은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이 주님이 주신 은혜로 인한 기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는 온 천하를 얻는 것보다 더 큰 은혜임을 깨닫게 되면 우리의 구원의 즐거움은 회복될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구원은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든다는 사실을 새롭게 묵상하면서 우리의 즐거움은 회복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구원은 우리가 교회의 지체가 되어 주님의 몸으로 섬긴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더욱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신 구원은 천국에 우리의 집이 있고 영원히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거한다는 사실을 다시 묵상하면서 즐거움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이 주신 구원을 찬양할 때에 주님의 영광이 임재하면서 우리의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자원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51:12).

 

다윗은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킨 후에 다시 간구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원하는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자원하는 심령은 하나님을 위하여 기쁨으로 헌신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았기에 하나님을 향하여 항상 자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역대상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베푸신 은혜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역상 17:7-8). 하나님께서 양을 치는 다윗을 부르셔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셔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집을 세우시며 복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116:12-14). 다윗은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라는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를 어찌 갚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는 고백하기를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은혜에 대한 보답을 서원한 것을 갚으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감사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다윗은 자신의 집을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짓고자 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기에 자원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기초는 자원하는 마음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기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를 위하여 자원하여 자신을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5:2). 주님이 가신 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자원하신 주님의 희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원하는 마음을 기뻐하십니다. 성막을 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취하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35:5)라고 하셨습니다. 즉 자원하는 자가 하나님께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때에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고 마음에 정한 대로 하라고 하셨습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하나님은 자원하여 즐겁게 드리는 자를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가 세워지는 비결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성도님들의 헌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몇 분의 간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금요일마다 피아노 반주와 간식으로 헌신하는 부부가 있습니다. 이 분들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헌신하여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여 매주 헌신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자매님은 토요일마다 학생 청년들을 위하여 식사를 손수 준비하기 위하여 물질로 헌신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한 청년은 학생 청년들을 위하여 차량으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한 청년은 학생들을 기타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 자매님은 주방 사역을 위하여 헌신하시며 섬기고 계십니다. 주일학교에서 가르치시는 헌신된 교사들이 계십니다. 수요일에 오셔서 찬양을 인도하시는 형제님이 있습니다. 차량 사역으로 섬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주중에 교회의 건물을 관리하며 돌아보는 형제님이 계십니다. 한 형제님은 주중에 성도님들에게 탁구 레슨을 하시며 헌신하고 계십니다. 한 형제님은 선교의 열정으로 헌신하는 분이 계십니다. 교회는 여러 모양으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시는 성도님들의 희생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더욱 힘써 주님을 섬기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삶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더 많이 수고하며 주님을 섬겼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으로 깊이 깨닫게 되면 우리는 주님을 섬기는 일에 자원함으로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원하는 마음을 회복하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회복의 해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영성이 회복되어 더욱 기쁨을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건강도 회복되어 더욱 열정으로 주님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재정도 회복되어 더욱 풍성함으로 주님을 섬기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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