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적인 경주자의 자기 관리

비전의 사람 2023. 12. 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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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경주자의 자기 관리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7)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를 통하여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마라토너가 마지막까지 경주의 과정을 마치고 골인하는 장면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인생의 과정을 경주하면서 믿음의 여정을 더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믿음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려운 과정을 잘 마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인 것입니다.

 

우리의 경주는 단지 목표를 정하고 한걸음 한걸음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 의미는 바로 우리의 삶은 영적인 전쟁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훈련이 아니라 실전이며 우리의 부주의와 준비되지 않은 경주는 영적인 파산이나 삶의 파멸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경주를 잘 마치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 가지의 실체를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첫째, 교만은 항상 유혹을 주고 있기에, 날마다 자신에 대하여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만은 자신의 힘을 과신하게 함으로 자동적으로 믿음의 경주를 잘 마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사탄의 불화살을 과소평가하는 생각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생각은 하나님의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과 능력, 관계 등 세상적인 요소와 힘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의 자세인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교만에서 찾아오는 생각인 것입니다. 잠언서 112절은 교만이 오면 욕이 찾아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11:2). 우리가 겸손하게되면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둘째, 영적인 승리는 자동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앞서간 믿음의 사람들이 믿음의 경주를 잘 마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솔로몬은 믿음과 지혜가 있는 왕이었으나 결국 그의 인생은 마지막에는 세상과 타협하며 좋지 않는 본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인생의 경주를 경주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경주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는 다음의 원리를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원리 1: 하나님의 말씀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 2:15).

 

하나님의 사람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진리와 생명의 양식을 발견하고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119장에서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이렇게 표현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119:103).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꿀보다 더달고 맛이 있는 생명의 양식인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등과 빛이 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19:105).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양식이며 인생의 길을 밝히는 등과 빛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하는 자는 죄를 이기는 내성을 갖게 됩니다. “청년이 무엇으로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119:9, 11).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거하는 삶을 살게 되면 죄를 이기며 행실이 깨끗케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그 말씀을 지체들과 목장이나 교회에서 나누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적고 묵상하며 암송하는 삶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이며 올 한해를 잘 마치게 하는 삶의 원동력이 되게 할 것입니다.

 

원리 2: 육신에게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13:14).

 

구원받은 사람은 영적 전쟁의 현장에서 살아갑니다.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는 통로는 육신인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우리를 공격하며 넘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로 하여금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고 살아가야 함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13:12-14).

 

육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바로 방탕하여 술취하며 음란과 호색하는 삶이며 다투며 시기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성령으로 행하지 않는 것은 육신의 정욕의 길로 행하게 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은 우리에게 육체의 일과 성령의 일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탐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 (5:16-21).

 

우리는 믿음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육체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여 다스리는 기회를 주지 않게 될 것입니다.

 

원리 3: 우리는 성경적이며 순결한 생각을 품어야 합니다.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고후 10:5).

 

교만은 생각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생각을 허용하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곧 불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말씀으로 생각과 마음을 그리스도에게로 순복할 수 있도록 순결한 생각을 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나요? 아니면,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생각으로 교만한 생각을 품고 있나요?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쫗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51:10-12).

 

우리는 항상 자신의 생각을 지키며 성령이 주시는 구원의 즐거움과 기쁨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원리 4: 겸손한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4:6-7).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겸손한 자는 마귀가 감당할 수 없는 자입니다. 우리가 마귀를 대적하는 길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교만하게 되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조차도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기 때문에 결국은 사탄의 밥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경건의 말씀이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찾으러 가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종의 모습에서 우리는 겸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는 나이 많은 종이었고 아브라함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종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 먼 길을 가는 것에 대하여 원망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감사로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아브라함의 종이라고 소개하면서 아브라함을 위하여 행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는 결국 리브가를 이삭을 위하여 데리고 가면서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행하는 모습에서 참된 종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는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우리를 섬기시고 조금도 지체하지 않으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시며 속죄의 죽음을 담당하신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다.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모습에서 우리는 종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겸손이란 순간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며, 그 분의 힘과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원리 5. 우리는 경건한 관계를 세워가야 합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27:17).

 

우리는 경건한 사람들과 친밀하며 영적인 관계를 세워가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결혼하였다면 배우자와의 하나됨과 서로의 책임감을 가지고 관계를 세워가야 하는 것입니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싱글이라면, 그리스도안에서의 경건한 우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도우며 주님을 함께 섬기는 영적인 그리스도인들과의 친밀한 관계들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러한 소중한 만남이 같은 믿음을 가진 지체들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목장에서의 지체들과의 관계를 세워감으로 서로 세워주는 자가 되어야 하며, 목자들은 목자의 공동체를 통하여 성숙한 자로서의 서로를 세우며 신뢰도를 높여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영적인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잭 하일스 목사님은 자신은 친구를 찾지 않고, 친구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 친구가 되어 준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영적인 우정과 신뢰를 나누며 서로를 세우는 관계에 있다면 더욱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4:9-10).

 

영적인 우정은 서로를 세우게 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경건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과의 관계에서 영적인 상호책임과 나눔의 삶을 통하여 서로를 지켜주며 세워주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원리 6: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8:13).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날마다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화에서 함께 하시며, 우리의 길에도 동행하시며, 우리의 결정에도 간섭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악을 미워하며, 특히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더욱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주님을 인정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지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3:5-6). 주님의 크신 은혜로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며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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