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성경 통독 시리즈

출애굽의 배경과 모세를 준비하시고 부르시는 하나님(출 1-3장)

비전의 사람 2026. 1. 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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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의 배경과 모세를 준비하시고 부르시는 하나님 (1-3)

 

출애굽기 13장은 하나님의 언약이 어떻게 성취되어 가는지, 그리고 출애굽의 배경과 그 인도자인 모세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준비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400년이 지난 후 모세를 준비시키셔서 그 약속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로 억압받다가 출애굽하여 광야를 지나 가나안으로 향하는 여정은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신 위대한 구원의 역사입니다. 이 출애굽 사건은 오늘 우리에게도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유한 자녀로 살아가게 하시는 구원의 모형을 보여줍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학대를 받다 (1)

 

야곱이 가족들과 함께 애굽에 도착했을 때 그 수는 요셉까지 모두 칠십 명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요셉과 그의 형제들, 그 시대의 사람들은 모두 죽었지만,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 자손은 크게 번성하여 심히 강대해졌습니다.

 

이를 본 새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그들을 억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을 시켜 이스라엘 자손의 삶을 괴롭게 했고, 무거운 짐을 지워 강제 노동에 동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억압을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고 창성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의 번성을 막기 위해 산파 십브라와 부아에게 히브리 남자 아이들을 태어나자마자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이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백성은 더욱 생육하고 번성하였습니다.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집을 왕성하게 하셨습니다.

 

2. 바로의 핍박 속에 모세가 태어나다 (2)

 

산파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바로는 더욱 가혹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히브리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모두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이때 레위 지파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서 한 아들이 태어났고, 부모는 그를 석 달 동안 숨겼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 상자를 만들어 아기를 담아 나일강에 띄웠습니다.

 

바로의 딸이 나일강에 목욕하러 왔다가 갈대 사이에 있는 상자를 발견했고, 그 안에서 우는 아기를 보고 긍휼히 여겼습니다. 미리암은 공주에게 히브리 여인을 불러 아이를 돌보게 할 것을 제안했고, 공주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후 아이는 공주의 양자가 되어 궁중에서 자라게 되었고, 이름을 모세라 하였습니다. ‘모세라는 이름은 물에서 건져냄이라는 뜻으로, 장차 이스라엘 자손을 구원할 자임을 암시합니다.

 

모세가 장성한 후,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사람에게 학대받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그 애굽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이 일이 알려지자 모세는 바로의 위협을 피해 미디안으로 도망하였습니다. 미디안에서 모세는 십보라를 아내로 맞아 가정을 이루고, 목자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자손은 여전히 고통 속에서 부르짖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신음을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3.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다 (3)

 

모세가 미디안에서 목자로 지낸 지 사십 년이 되었을 때, 그는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났고, 떨기나무는 불에 타고 있었지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셨고, 모세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응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고통을 보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으며, 이제 친히 내려오셔서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모세를 보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모세는 두려워하며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라고 약속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한 후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것이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묻자, 하나님께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는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께 기원을 두고 있지만 하나님은 영원부터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출애굽과 가나안 입성의 약속을 전하라고 하셨고, 바로가 완강하여 쉽게 보내지 않겠지만 하나님께서 애굽을 심판하신 후에야 그들을 보내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을 떠날 때 빈손으로 나가지 않고 금과 은 패물과 의복을 받아 나오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고난을 외면하거나 침묵하시는 분이 아니라, 기다리시며 철저히 준비하셔서 위대한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구원을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신 후 모세를 보내셨고, 그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십자가의 희생이라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심으로 완전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적용 포인트

 

우리가 당하는 고난의 이면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있는가 돌아봅니다.


지금의 시련과 고통이 하나님의 부재가 아니라, 더 크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준비의 시간임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다시 자신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부르신 목적대로 살아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