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성경 통독 시리즈

1월 26일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모세의 중보기도(출 31-33장)

비전의 사람 2026. 1. 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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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133장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모세의 중보 기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성막의 기구를 제작하게 하시고, 안식일을 지키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 안에 거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시내산에서 더디 내려오자, 백성은 스스로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 숭배의 죄를 범했고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중보로 이스라엘을 진멸하지는 않으셨으나, 레위 지파를 통해 죄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행하셔서 삼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려는 위기 속에서 모세는 다시 한 번 중보하며 하나님께서 친히 백성과 함께하시기를 간구했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동행을 약속하셨습니다.

 

1. 하나님께서 성막 기구를 제작하게 하시다 (31)

 

하나님께서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재주를 주셔서 성막의 모든 기구를 제작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신 자에게 필요한 능력과 지혜를 더하셔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들이 제작한 기구에는 회막, 증거궤와 속죄소, 떡상, 정금 등대, 분향단, 번제단과 물두멍, 제사장의 의복, 관유와 성소에서 사용할 향이 포함되었습니다.

 

성막 제작의 명령과 더불어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의 의미를 다시 강조하셨습니다.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31:13). 안식일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언약의 표징입니다. 아브라함 언약의 표징이 할례였다면, 시내산 언약의 표징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성막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공간의 거룩함을 보여 준다면, 안식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의 거룩함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은 거룩한 시간과 거룩한 공간으로 구별되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안식일 준수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는 핵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친히 기록하신 두 돌판을 모세에게 주셨고, 그 안에는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십계명이 담겨 있었습니다.

 

2. 이스라엘 자손이 금송아지를 숭배하다 (32)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자손은 불안에 사로잡혀 아론에게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외면하고, 애굽에서 보았던 우상의 형상을 따라 신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결국 백성에게서 금고리를 모아 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만든 후, 그것을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우상 앞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먹고 마시고 방탕하게 즐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우상 숭배를 보시고 모세에게 네 백성이 부패하였다고 말씀하시며, 그들을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새 민족을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중보 기도하며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키기를 간구했고,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즉시 멸하지 않으셨습니다. 모세는 산에서 내려와 금송아지 앞에서 춤추는 백성을 보고, 손에 들고 있던 두 돌판을 깨뜨렸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백성이 언약을 스스로 깨뜨렸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모세는 금송아지를 불태워 가루로 만든 뒤 물에 섞어 백성에게 마시게 하여, 그 죄의 수치를 직면하게 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오라고 선포하자, 레위 지파가 나와 하나님 편에 섰습니다. 그날 레위 지파는 우상 숭배에 가담한 삼천 명을 처형했고, 이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심판이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으로 구별된 축복을 받게 됩니다.

모세는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백성의 죄를 회개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32:32). 모세의 간절한 중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죄의 결과를 없애시지는 않으셨지만, 백성을 완전히 버리지도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자를 보내어 백성을 인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시내산을 떠나라고 명하시다 (3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나안으로 올라가라고 명하시되, 친히 동행하지는 않으시고 사자를 보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 반복적으로 우상을 숭배한 결과였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백성은 크게 슬퍼하며 자신들의 장신구를 떼어 냈습니다. 이는 회개와 겸손의 표현이었습니다.

 

모세는 회막을 진 밖에 쳐서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죄로 인해 진 가운데 임재하실 수 없었던 상황에서, 회막은 진 밖에 세워졌고 모세는 그곳에서 하나님과 교제했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되”(33:11).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깊은 교제를 누렸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과 함께 가나안으로 동행해 주시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편하게 하리라”(33:14)고 응답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동행이 없다면 가나안 자체가 의미 없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임재야말로 이스라엘이 모든 민족 가운데 구별된 증거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모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깊은 갈망을 드러냅니다.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33:18).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얼굴을 보게 하지는 않으셨으나, 그의 등을 보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일부를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가 인간에게 허락된 최고의 은혜임을 보여 줍니다.

 

출애굽기 3133장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인간의 연약함, 그리고 중보를 통해 회복되는 하나님의 동행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의 형통은 가나안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삶에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가장 우선되어야 할 가치는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거룩한 시간과 거룩한 공간을 구별하여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동행하시며 삶을 인도하십니다.

 

적용 포인트

 

1. 하나님의 임재를 삶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가?

 

성공과 결과보다 하나님과의 동행을 더 소중히 여기며 선택하고 있는지 점검하자.

 

2. 위기 속에서 우상이 아닌 중보의 자리로 나아가고 있는가?

 

불안과 지체의 시간에 눈에 보이는 대안을 만들기보다, 기도와 회개로 하나님 앞에 서는 삶을 결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