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출애굽기 37–40장 하나님의 영광이 완공된 성막에 임하시다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막의 모든 기구를 제작하였습니다. 언약궤와 속죄소, 진설병 상과 순금 등대, 분향단이 만들어졌고, 성막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놓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제사장들을 위하여 거룩한 의복을 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목적은 그들을 제사장의 나라요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별하셨고, 구별된 백성으로서 예배와 말씀이 삶의 중심이 되는 공동체로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1. 성막의 기구를 제작하다 (출 37–38장)
성막은 지성소와 성소로 구분되었습니다. 지성소에는 언약궤와 속죄소가 있었으며, 이곳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가장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언약궤 안에는 하나님의 율법이 있었고, 그 위에는 속죄소가 놓였습니다. 속죄소 위에는 양쪽으로 그룹이 날개를 펴고 있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속죄소 위에 뿌려진 피를 보시고 백성의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
성소에는 진설병 상, 순금 등대, 분향단이 있었습니다. 진설병 상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개의 떡이 올려졌고, 제사장들은 이를 거룩한 곳에서 먹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말씀 안에서 교제하며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내려오신 생명의 말씀이십니다. 순금 등대는 정금 한 달란트로, 하나의 금을 쳐서 만들었으며 성소 안의 유일한 빛이었습니다. 이는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빛을 받은 자로서 세상 가운데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분향단은 지성소 휘장 바로 앞에 놓였으며, 제사장이 향을 피워 기도를 드리는 곳이었습니다. 분향단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순금으로 입혔으며, 네 모퉁이에 뿔이 있었습니다. 이는 기도가 속죄의 은혜 위에 드려져야 함을 보여줍니다. 시편 기자는 “나의 기도가 주 앞에 분향함 같이 되게 하소서”(시 141:2)라고 고백했습니다. 제사장이 백성을 대신하여 분향한 것은 중보 사역을 의미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성막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었습니다. 번제단에서는 제물이 드려지고 피가 뿌려졌으며, 하나님께서는 희생 제물을 통해 백성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는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을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예표합니다. 물두멍은 여인들의 놋 거울로 제작되었으며,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 손과 발을 씻어 정결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을 살피고 정결케 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성막 뜰은 울타리로 구별된 공간이었으며, 세마포와 기둥, 받침으로 견고히 세워졌고, 성막으로 들어가는 문은 하나뿐이었습니다.
성막 제작에 사용된 금과 은과 놋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헌신을 귀하게 받으셨습니다. 성도는 번제단을 통해 죄 사함의 은혜를 누리고, 물두멍에서 말씀으로 자신을 정결케 하며, 성소에서 말씀의 교제와 기도, 그리고 세상을 향한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2. 제사장의 거룩한 의복을 제작하다 (출 39장)
성막에서 섬길 수 있는 자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제사장,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섬기기 위해 거룩한 옷을 입어야 했습니다. 제사장의 의복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자라는 정체성을 나타내는 표식이었습니다.
에봇은 금실과 청색·자색·홍색 실, 베실로 만들어졌으며, 어깨에는 호마노 돌이 놓였고 각 돌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이는 제사장이 백성을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중보자임을 보여줍니다. 가슴에는 흉패를 달았고, 그 위에는 열두 보석이 있어 열두 지파를 상징했습니다. 제사장은 백성을 어깨에 메고 나아갈 뿐 아니라, 마음에 품고 사랑하며 중보해야 했습니다. 제사장의 겉옷은 청색으로 만들고 가장자리에 금방울과 석류를 달아, 성소에서 섬길 때 소리가 나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지는 살아 있는 섬김의 증거였습니다.
속옷과 관, 띠 또한 제사장의 의복이었으며, 제사장은 번제단에 오를 때 수치를 드러내지 않도록 속옷을 입어야 했습니다. 관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패가 달렸습니다. 이는 제사장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기구와 제사장의 의복을 완성했고, 모세는 이를 보고 축복했습니다. 성막의 기구는 하나님을 섬기는 올바른 예배의 삶을 가르치며, 제사장의 의복은 성도의 거룩한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 성막을 봉헌하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시다 (출 40장)
하나님께서는 정월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고 모든 기구를 정해진 순서대로 배치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증거궤를 두고 휘장으로 가린 후, 성소에 진설병 상과 등대, 분향단을 놓았고,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을 두었습니다. 이후 관유로 성막과 모든 기구를 발라 거룩하게 구별하였습니다.
관유는 성령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성령께서 성막과 기구들을 거룩하게 하심을 의미합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물로 씻김을 받고 거룩한 옷을 입은 후 기름 부음을 받아 제사장의 직분을 맡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 가운데 성막에 충만히 임했습니다. 그 영광으로 인해 모세조차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출 40:35). 하나님께서는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하시며 광야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출애굽기는 구원의 책이며, 동시에 구원받은 백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책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을 어린양의 피로 구속하셨고, 오늘날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어린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구원받은 후 십계명과 율법, 그리고 성막을 받았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는 삶의 기준이며, 성막은 예배 중심의 삶의 모형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께 부름받아 거룩하게 섬기는 성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출애굽기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말씀을 기준으로 살며, 예배가 삶의 중심이 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적용 포인트
1. 나는 하나님의 제사장과 성전으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성도는 자신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며 부르심을 받은 제사장이기에, 항상 거룩함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2. 내 삶은 하나님이 거하시기에 준비된 성막인가?
죄 사함(번제단), 말씀의 정결(물두멍), 말씀과 기도와 빛의 사명이 균형 잡힌 삶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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