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예수님의 열두제자 (7) - 마태

비전의 사람 2015. 7. 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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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열두제자 (7) - 마태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과네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도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9:9)

 

마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에 세금을 징수하는 세리로서 생활했다. 그는 주님이 제자로 부르실 때에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게 된다.

 

이름의 뜻

마태의 이름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는 마가와 누가복음에서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로 소개하고 있다. 그의 다른 이름은 레위였다.

 

2. 인적사항

마태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에는 세리였다 (9:9). 마태는 갈릴리의 가버나움 근방이 고향으로서 경건한 유대인 가정의 출신이다.

 

3. 그의 생애가 주는 교훈

 

마태는 그 당시에 부자의 지위를 누렸음을 추정할 수 있다. 마태가 자신의 집에서 잔치를 열게 되었을 때에 성경은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마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잔치를 베풀만큼 큰 집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부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리로서 유대인들의 세금을 과하게 추징했기 때문이었다. 당시의 세리는 욕심이 많은 불명예스러운 직업이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로부터 과도한 세금을 추징한 후에 로마와 자신들이 물질을 취했기 때문이었다. 당시의 로마는 불법과 뇌물이 성행하였는데, 그 통로가 세금이었다. 마태는 세리로서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부를 착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태가 세관에 앉아 있을 때에 주님께서는 마태를 부르셨습니다. 마태는 그 전에도 종종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을 들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종종 가버나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기 때문이다. (4:31-37). 마태가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바로 세상의 물질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을 추구했습니다. 마태는 마태복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를 보여줍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6:33).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의 소중한 가치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세상적인 가치보다 영적인 가치를 소중히 여김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에는 세리장이며 부자인 삭개오를 소개합니다. 그는 세리들중에서도 으뜸인 세리장이었으며 부유한 자였습니다. 그가 주님을 만난 후에 회개하고 구원을 받습니다. 그때 그는 자신의 재산을 포기하는 결단을 합니다. “네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19:8). 그는 자신의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도, 다른 사람에게 불법으로 취득한 재물을 네 배나 갚을 능력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막대한 부를 소유했던 세리장이었던 것입니다. 어쩌면 그의 소유는 당시에 엄청난 양의 부를 축적했던 것입니다. 비록 마태는 세리장은 아닐지라도, 그도 부자로서의 지위를 누리는 자였습니다. 아마도 베드로와 안드레, 요한과 야고보도 세금을 마태에게 징수당한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초기에 이들은 마태를 제자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마태는 자신의 안정적인 삶에 대한 여유도 있었지만, 자신의 직업이 주는 삶의 의미에는 불만족스러웠을 것입니다. 그의 삶에서 재물이 그의 인생에 가치를 더하거나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고민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그는 주님의 가르침을 들으며 세상에는 물질보다 더 소중한 영적인 가치가 있으며 주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것이 더욱 탁월한 삶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때 마태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9:9). 마태는 세관에서 세상의 부를 불법으로 취득하던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마태는 자신이 소중히 여겼던 세리의 일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마태가 제자의 길을 가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는 알수 없지만, 주님께서 산상수훈에서 가르치신 말씀으로 큰 동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6:33). 마태의 삶에서 주님을 따르게 하는 동기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강한 충격을 주었을 것입니다. 마태는 세리의 일을 하면서 재물을 다루는 일에는 능숙했습니다. 어찌보면 사업가의 수완으로 많은 물질을 모을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마태복음을 통해서 진정한 재물은 이 땅이 아닌 하늘에 쌓아두라는 주님의 말씀을 강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6:19-21).

 

주님께서는 우리의 보물을 이 땅이 아닌 하늘에 쌓아두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에 쌓아두라는 주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이 땅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을 위하여 살아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땅은 잠시 동안 거하는 처소이지만, 천국은 영원한 처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은 영원한 가치를 누리게 되는 축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2. 우리는 영적인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마태는 한때는 재물을 사랑했던 자였습니다. 그는 재물이 주는 유익과 위험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마태는 재물이 삶의 주인 노릇할 수 있으며 우상이 되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마태는 마태복음을 통해서 우리가 누구를 우선으로 섬겨야 하는가를 선택하게 합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6:24).

 

마태복음은 우리에게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이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과 재물 중에서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선택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우선으로 섬기면서 재물은 하나님을 섬기는 수단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태는 주님을 따르면서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를 변경했습니다. 전에는 물질이 우선이었고, 하나님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마태는 주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그 다음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삶의 가치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밥 버포드라는 성공적인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프타임이라는 책을 저술함으로 유명한 저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다가, “얼마나 있어야 만족할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질문을 하면서 자신의 삶의 소중한 시간과 재능, 물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가치와 목적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자신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인생의 첫 번째가 아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후에 그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이 익사사고로 죽게 되면서 큰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사역의 소중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삶을 재물이 아닌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삶이 되기로 결단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시간의 25%를 사업에 헌신하고, 나머지 75%는 사역에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진정한 의미를 주는 것은 재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삶에서 소중한 시간을 주님의 사역을 위해서 헌신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소중한 재물이 나에게 큰 유익을 주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도 귀하게 쓰임받는 다면 우리의 삶이 소중하게 쓰임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일조를 드리고 선교헌금을 드리면서 주님의 나라를 세울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시간과 재능을 주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사역에 쓰임받게 되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 합니다.

 

마태는 전에는 세리로서 자신의 탐욕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동료 유대인들의 고통을 외면하였고, 그들에게 더 큰 고통을 가져다 주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마태가 제자로서의 삶을 선택하면서 모든 것이 다르게 변했습니다. 그의 삶의 가치와 비전, 삶의 목적이 변한 것입니다.

 

마태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변화된 모습은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모습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마태는 부유한 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를 이용해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평소에 소외되었던 세리들과 죄인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잔치에는 고기와 과일들이 풍성했고 다양한 음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 전에는 이러한 잔치에는 음식과 고기들이 풍성했는데 이번에는 포커스가 음식이 아니라 다른 것이었습니다. 이번 잔치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마태는 세리들과 죄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야를 만나서 구원받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는 영혼을 사랑하는 제자로서 자신의 영향력으로 영혼들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롱합니다. 그들은 종교적인 가운을 입었지만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깊은 사랑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아직 복음의 놀라운 능력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주님께서는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죄인을 불러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만나서 삶의 가치가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는 영혼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놀라운 사역을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우리는 구원받은 의인들로만 만족하지 말고, 세상에서 방황하는 죄인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28:19-20)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주님이 명하신 명령을 따라서 복음 전도에 최선을 다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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