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예수님의 열두제자 (10) - 가룟 유다

비전의 사람 2015. 7. 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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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열두제자 (10) - 가룟 유다

 

그 때에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저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26:14-16).

 

1. 이름

 

가룟유다는 찬송함을 뜻하는 히브리어 이름 에후다에서 유래했고, 가룟은 그의 출신지인 그리욧을 나타낸다. 그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사람으로서 회계 책임자인 재무를 맡았다.

 

2. 주요 생애와 특징

 

예수님의 열주 제자 중 유능하여 회계와 돈궤를 맡는 특별한 위치에 있었다 (12:6). 그러나 베다니 마리아가 그녀의 집에서 예수님의 발에 비싼 향유를 붓자 이를 비판했는데, 이는 가룟 유다가 돈 욕심이 있어쓰며, 가난한 자의 구제를 핑계로 하여 개인의 이익을 챙기려 한 의도였다. 가룟 유다는 탐욕적이며 사리 사욕에 밝은 자였다. 베다니 향유 사건 이후,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제사장들에게 은 30에 팔아 넘기기로 작정하였다. 가룟 유다는 자신의 죄에 대하여 후회는 하였으나, 회개하지는 않았고 결과로 양심의 가책을 느껴 목매어 자살하였다.

 

3. 가룟 유다를 통하여 배우는 영적 교훈

 

1. 탐심은 그리스도인이 경계해야 할 악의 근원입니다.

돈을 사랑하미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10).

 

가룟 유다가 예수님의 배신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그의 배신은 그로 하여금 악의 대명사가 되었고, 주님의 말씀과 같이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비참한 생을 살았습니다. 그의 삶은 이 땅에서도 비참했지만, 그의 사후에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서 지옥에서 고통당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영원한 고통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은 30에 제사장들에게 팔아 넘기는 큰 죄를 범했던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주님의 말씀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들었고 그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지만, 그의 마음에는 다른 우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주님께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6:24) 라고 가르치신 말씀을 들었지만, 그는 재물을 섬기기로 결단하며 마음의 변화를 이끌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의 나사로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곳을 다시 방문하셨습니다. 이때 마리아는 비싼 향유를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기게 됩니다. 그가 주님께 드린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이나 되는 비싼 향유였던 것입니다. 그러자, 가룟 유다가 이렇게 탄식합니다.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은 것을 훔쳐 감이러라.” (12: 5-6). 마리아는 부유했지만 물질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재물을 가지고 기꺼히 주님을 섬기며 그 분의 영광을 위하여 드리게 됩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돈궤에서 돈을 훔쳐가는 도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이 마치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처럼 자신을 위장하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었지만 영적으로 어두웠기에, 자신의 어리석음을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배신하게 됩니다. 가룟 유다의 어리석음은 물질을 사랑하는 탐심이었습니다. 디모데전서는,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8-10)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여러 가지 시험과 올무에 빠지게 되고 멸망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데, 그 결과로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물질이나 부유함 자체가 악의 뿌리가 아닌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커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보다는 세상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디모데전서는 지족하는 마음이 경건이 큰 이익이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드리는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에 탐심과 같은 욕심이 중심이 된다면, 우리의 삶을 결코 행복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탐심은 결코 우리에게 만족을 가져다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은혜아래서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

 

가룟 유다는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게 됩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잡혀서 고난을 당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심한 자책을 하게 됩니다. 마태복음 27장에서는,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가로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 (27:3-4) 라고 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정죄를 당하면서 고난을 당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고백합니다.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가룟 유다는 자신의 죄에 대하여 뉘우치게 된 것입니다. 뉘우치는 것은 헬라어로 메타멜레데이스로서 회개를 가리키는 메타노이아와는 다른 말입니다. 뉘우치는 것은 단지 자신의 죄에 대하여 후회하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죄에 대하여 후회를 하고 회개함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자신의 죄에 대하여 후회한 후에, 스스로 목을 메달아 생을 마감합니다. 사도행전에서는 유다가 목매어 죽은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왔다고 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자신의 죄에 대하여 후회는 하였지만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 없이 자신의 죄를 자책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다를 마지막까지 사랑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를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회개하지 않게 되면 마지막이 어떨지를 아셨기 때무네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자신의 탐욕에서 시작된 죄가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배신하고 은 삼십에 파는 큰 죄를 범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죄로 인하여 자살이라는 큰 대가를 지불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자신의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인내하심에 대하여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못한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인내하심에 대하여 쉽게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죄를 주님이 용납하신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삶에서 범한 죄를 중하게 여기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 회개는 죄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의도적으로 범하는 죄가 있다면 그 죄에서 자신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입니다. 갈라디아서는,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6:7) 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와 평강을 심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상급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심게 되면 그 열매는 사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의의 거룩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구원의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뻔 하였느니라.” (26:24).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고, 그 분의 가르침을 받는 제자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생명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까이 하는 특권을 누렸고 제자들의 신임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죄가 용서받지 못하고 결국은 죄 가운데 죽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있었지만 진정 자신은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큰 실책을 범하게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가룟 유다를 향하여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떠면 제게 좋을뻔 하였느니라.” 고 했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큰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한 죄인으로 삶을 마감한 것입니다.

 

가룟 유다를 통하여 배우는 교훈은 교회에 다닌다고 모두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할 때에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죄인이었지만,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고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물질에 눈이 어두워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면서 구원의 확신 가운데 주님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게 되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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