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대제사장의 직분 (출 28장)

비전의 사람 2019. 1. 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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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의 직분 (28)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 그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28:1).

 

하나님께서는 시내산 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일조와 율법을 주시고 성막을 짓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막에서 섬길 자들을 구별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된 자들이 거룩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레위 지파의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제사장 직분을 행하도록 구별하셨습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 그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28:1).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이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하나님 앞에서 나온 불로 인하여 사망하게 됩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는 거룩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순종으로 드러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거룩한 성소에서 섬기는 자로 구별되기 위하여 준비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 대제사장은 거룩한 옷을 입어야 했습니다.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서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찌니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28:3).

 

지혜로운 사람들이 아론을 위한 대제사장의 옷을 다음과 같이 지어야 했습니다. 그것에 대하여 출애굽기 284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으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할찌며.” (28:4). 대제사장이 입어야 할 거룩한 옷은 에봇과 겉옷, 반포 속옷, 그리고 관과 띠입니다.

 

먼저는 에봇을 입어야 했습니다. 에봇은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직무를 수행할 때에 입었던 의복입니다. 재료는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입니다. 그리고, 호마노 두개를 취하여 에봇을 매는 어깨 띠 위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각각 인을 새김같이 새겼습니다. “그들이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끈 베실로 공교회 짜서 에봇을 짓되 그것에 견대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연하게 하고 ... 호마노 두 개를 취하여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28:6-9). 이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대제사장의 직무를 상징합니다. 우리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짐을 어깨어 지시며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십니다.

 

우리는 에봇에 사용되어진 실의 색깔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배우게 됩니다. 에봇의 금실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상징합니다. 금은 부와 능력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청색은 푸른색으로서 하늘색을 의미합니다. 푸른색은 그리스도가 하늘에서 보내심을 받으신 메시야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에봇을 받치는 겉옷도 모두 청색으로 만들도록 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권위를 상징합니다. 또한 자색은 보라색을 의미합니다. 보라색의 자색은 왕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에게 자색옷을 입히며 조롱했음은 자색이 왕권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앞에 와서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더라.” (19:2-3). 홍색은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베실은 흰색으로서 순결을 상징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의로우심과 순결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색깔은 성막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둘째는 판결 흉패입니다.

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히 짜서 만들되.” (28:15).

 

판결흉패는 가슴에 매는 한뼘 정도되는 정사각형의 모형입니다. “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히 짜서 만들되 장광이 한뼘식 두 겹으로 네 모 반듯하게 하고.” (28:15-16). 흉패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열두 개의 보석이 달려 있습니다. 이는 대제사장이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중보자의 모습입니다.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습에서, 우리의 대제사장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시며 중보하시는 사역을 보게 됩니다.

 

판결 흉패에는 우림과 둠밈을 넣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겉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개의 보석이 달려 있었고, 안에는 우림과 둠밈을 넣어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우림과 둠밈은 대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하여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우림은 빛, 그리고 둠밈은 온전함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서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는 에봇 입은 대제사장에게 나아왔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는 나머지 옷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는 에봇 받침 겉옷입니다. 이는 전부 청색으로 만들어야 했고, 옷 가장자리에는 청색 자색 홍색실로 석류를 수 놓고 금방울을 간격하여 달게 했습니다. “너는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하되 ...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한 금방울, 한 석류, 한 금방울, 한 석류가 있게 하라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갈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28:31-35). 이 받침 겉옷은 에봇보다 더 길었으며 무릎까지 닿았습니다. 관은 대제사장의 머리 장식어었습니다. 이 관은 접어서 머리를 감싼 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정금으로 여호와게 성결이라는 패를 만들어 머리의 관 위에 매게 했습니다. 이는 두건 위에 대제사장이 금으로 된 패를 써야 했습니다. 이는 대제사장은 항상 하나님의 거룩을 생각하며 섬겨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생각을 품고 섬겨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실로 속옷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속옷이 고의는 허리에서부터 넓적다리까지 만들어 하체를 가리게 했습니다. 그리해야 회막이나 제단에서 섬길 때에 죽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과 제사장은 이와같이 구별된 옷을 입어 제사장 직분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너는 그것들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한 그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 그들로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찌며.” (28:41). 거룩한 성막에서 섬기는 구별된 대제사장과 제사장은 구별된 옷을 입고 섬겨야 했습니다.

 

2) 대제사장은 구별하는 의식으로 구별되었습니다.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곧젊은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수양 둘을 취하고.” (29:1).

 

제사장의 의복이 마련된 다음에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거룩하게 하는 의식이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먼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림으로 의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먼저 하나님께 나아기기 위하여 회막 문에서 물로 씻겼습니다. , 정결 의식을 한 것입니다.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29:4). 그리고, 그들에게 대제사장의 옷을 입혔습니다.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공교히 짠 띠를 띠우고 그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성패를 더하고 관유를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바르고.” (29:5-7). 아론과 아들들에게 대제사장과 제사장의 옷을 입힌 후에 관유를 머리에 부어 그들을 구별했습니다. 관유(anointing oil)는 감람유에다가 몰약과 계피, 창포 등을 섞어 만든 기름으로 성소를 거룩하게 하는 일에 사용했습니다. 아론에게 부음으로 인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은 위임식을 위한 제물을 다음과 같이 드렸습니다. 먼저는 속죄제를 위하여 수송아지, 그리고 번제와 위임식을 위하여 숫양 한 마리를 각각 드렸습니다. 아론과 아들들은 송아지 머리에 안수하여 그 죄를 전가한 후에 그 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단 뿔에 손가락으로 바르고 그 피를 단 밑에 쏟았습니다.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 오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찌며 너는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을찌며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으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29:10-14). 아론은 이와 같이 속죄제를 드린 후에 수양를 취하여 번제로 드렸습니다. 번제는 전부를 숫양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는 것입니다. 이는 아론과 그 아들들의 온전한 헌신을 의미했습니다. “그 수양의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29:18). 아론은 속죄제와 번제를 드림 후에 위임식의 제물을 드렸습니다.

 

위임식을 위하여 수양을 드릴 때는 그 수양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피를 취하여 아론과 그 아들들의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단 주위에 뿌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단 위의 피와 관유를 취하여 아론과 그 아들들의 옷에 뿌렸습니다. 그리고, 수양의 기름과 콩팥과 우편 넓적다리는 제사장에게 주어 다른 무교병과 함께 단 위에서 불살라 화제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위임식 수양의 가슴은 요제를 삼아 제사장의 분깃으로 했습니다. 위임식은 칠일동안 지속되었고, 매일 수송아지를 속죄제로 드렸고 단을 속죄하기 위하여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위임식으로 대제사장과 제사장을 구별하였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4:14).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아론이 대제사장으로서 일년에 한번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자신을 위한 속죄제를 먼저 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염소의 피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시지만 우리를 위하여 죄의 짐을 지시고 자신의 피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셨습니다. “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2:17).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같이 사람이 되셔서 하나님 앞에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의 죄를 속죄하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 도우실 수 있는 것은 그 분이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2:18). 그리고,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여 나아갈 때에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자라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7:25-27).

 

주님은 죄가 없으시기에 자신을 위하여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드려 우리의 죄를 속죄하셨습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9“12). 그 분이 단번에 자신의 몸을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습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0:10).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의 거룩을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되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10:14-18). 하나님은 우리의 거룩을 영원하게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제사장 삼으셔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셨습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 (2:9). 우리는 이제 거룩한 제사장으로 주님을 섬기는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은혜는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죄의 짐을 지시고 자신을 제물로 드린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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