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강해(77) - 주님의 재림을 깨어 준비해야 합니다(마 25:1-13).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마 25:1-2).
성경 시대에 유대인들의 결혼 습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유대 사회에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결혼을 서약하는 약혼을 했습니다. 신랑은 아버지 입에서 신분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신부의 몸값으로 얼마나 지불해야 할지를 협상합니다. 그리고 신랑이 신부의 몸값을 지불하고 나면 결혼과 같이 혼인 언약을 맺게 됩니다. 이때 부터 남자와 여자는 남편과 아내로서 간주되어, 신부는 신랑을 위하여 구별되는 것입니다. 신랑과 신부는 결혼을 위한 언약의 상징으로 포도주를 한 잔씩 마십니다.
결혼 서약을 한 후에, 신랑은 신부의 집을 떠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는 신부와 떨어져 약 일 년간 지내면서 결혼을 준비합니다. 신랑은 아버지의 집에서 신부와 거할 처소를 마련하며, 신부는 혼수품을 준비합니다.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마무리되면서, 신랑은 밤에 그의 신부를 데리러 갑니다. 이때 신랑이 갈 때에 신랑의 친구들도 함께 신부의 집으로 향하면서 횃불로 길을 밝힙니다. 비록 신부는 신랑이 오는 때를 예측하지만, 신랑이 오는 정확한 시간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신랑이 도착할 때는 큰 소리를 내어, 신부가 그의 도착을 준비하게 합니다.
신랑이 신부를 맞이한 후에, 신부의 친구들과 함께 신부의 집을 떠나 신랑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때 신랑의 집에서 혼인 잔치가 열리게 됩니다. 신랑의 집에 도착한 신랑과 신부는 신방으로 인도되고, 그곳에서 첫날을 보냅니다. 신방에 들어가기 전까지 신부는 얼굴을 베일로 가리고 아무도 얼굴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신방에서 첫날을 보낸 후에 신랑은 신방에서 나와서 그들의 결혼을 알립니다. 이때 결혼식의 하객은 신랑의 집에서 칠일간 혼인 잔치를 하며 머뭅니다. 혼인 잔치가 진행되는 동안, 신랑과 신부는 신방에서 칠일간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 후에 신방과 신부는 신방에서 나오고, 신부는 얼굴을 가리운 베일을 벗어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얼굴을 보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 시대에 혼인 잔치가 열리던 방식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에서 결혼을 비유로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비유를 가르치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예수님께서는 신부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는 신랑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신부를 위하여 하늘에 처소를 예비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시는 주님께서는 다시 와서 신부를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여 혼인 잔치를 하는 모습입니다. 주님께서는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중으로 재림하실 때에 교회가 휴거가 되어 주님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엡 5:23-24).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되듯이,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것입니다.
신랑이 신부의 몸값을 지불하고 정혼을 하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피값을 지불하시고 사서 그리스도의 신부로 삼으셨습니다. 신랑이 혼인의 언약을 맺은 후에 신부를 위하여 처소를 예배하러 아버지의 집에 돌아갔듯이, 예수님도 그 분의 신부인 교회를 위하여 하늘에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다시 와서 신부를 아버지 집에 데리고 가듯이, 예수님도 다시 오셔서 우리를 데리고 공중으로 데리고 가시는 것입니다. 공중에서 혼인잔치가 열릴 때에 그리스도가 신랑이 되시고 교회가 신부가 되는 것이며, 신랑의 친구들은 구약의 성도들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마 25:1)
주님께서는 천국의 비유를 하시면서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마 25:1)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그 때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입니다. 신랑이 신부와 함께 혼인 잔치에 참석하기 위하여 아버지 집에 가는 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신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신부는 교회입니다. 열 처녀는 신부인 교회와 함께 오는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주님은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의 열처녀의 비유는 신부인 교회가 이슈가 아닙니다. 신부와 함께 오는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열 처녀는 누구를 의미할까요? 신랑을 맞이하는 열처녀는 주님이 지상재림하실 때에 그 분을 맞이하러 가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맞이하러 간 사람들이 모두가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두 가지로 이해해야 합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서 오시는 공중재림입니다. 주님이 오실 때에 교회는 공중으로 휴거가 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다시 오실 때에 먼저 우리를 공중으로 끌어 올리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는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자는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는 더욱 깨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천국에 상급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휴거가 된 이후에 이 땅에 칠년동안 대환난의 시기를 겪게 됩니다.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마 24:21). 칠년 대환난의 기간에 이 세상에는 큰 지진과 기근과 전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성소에 자신의 우상을 세워 자신을 하나님으로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적그리스도인 짐승을 숭배하지 않는 자들은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숭배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크게 핍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유일한 소망은 메시야가 오셔서 적그리스도를 몰아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은 칠년 대환난 기간에 사탄이 이스라엘을 핍박하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운다고 했습니다. 사탄이 특히 핍박의 대상으로 삼는 자들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사탄이 칠년 대환난 기간에 이스라엘과 믿는 자들을 핍박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십사만 사천명을 준비하셔서 천국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때 수많은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로마서 11장에서는 하나님의 비밀은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 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롬 11:25-26).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면 그리스도가 공중으로 재림하셔서 교회의 휴거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칠년 대환난의 기간에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는 역사는 그리스도가 그의 신부인 교회와 함께 지상으로 재림하실 때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때에 그들이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에 다수의 이스라엘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칠년 대환난이 마치게 될 즈음에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나면서 예수님이 지상으로 재림하시게 됩니다. 예수님이 지상 재림하실 때에 온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 시대에도 적용이 될 수가 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구원을 받아 천국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오늘의 본문은 주님이 교회와 함께 지상으로 재림하시게 될 때에 이스라엘을 비롯한 환난을 통과한 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신랑이 신부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갔지만 지혜로운 다섯 명의 처녀는 혼인 잔치에 들어갔지만,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함께 들어간 다섯 명의 처녀는 기름을 준비한 자들입니다. 주님은 교회와 함께 그 분의 나라인 천년왕국에 들어갈 것이며, 이때 기름을 준비한 처녀들과 함께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지혜로운 처녀가 준비한 기름이 무엇이기에 그들은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2. 슬기있는 처녀가 준비한 기름은 성령입니다.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마 25:2-4).
예수님께서는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 중에서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미련한 자라고 한 사람과 지혜로운 자라고 한 차이는 무엇인가요? 미련한 자들은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하였고, 지혜로운 자들은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 자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신랑을 맞으러 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더디 오자 그들은 다 졸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밤중에 소리가 납니다.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그러자 졸던 열 처녀가 모두 일어나 신랑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미련한 처녀들은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슬기 있는 자들에게 청하여 기름을 나눠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슬기 있는 자들은 미련한 자들에게 기름을 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름을 나눌 만큼 기름이 많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름 파는 자들에게 가서 기름을 사라고 했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시간에 신랑이 왔습니다. 그러자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잔치에 참석하게 되고 문은 닫혔습니다. 그러자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2-13). 주님은 그 날이 언제일지 알지 못하기에 깨어 있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미련한 자와 슬기 있는 자의 차이는 등을 밝힐 기름이었습니다. 성경에서 기름은 성령을 상징합니다. 구약에서 성막을 피와 기름을 거룩하게 구별한 후에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처소에 오셔서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믿는 자를 거듭나게 하십니다. 이때 믿는 자를 거듭나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요 3:5-7). 사람은 아담의 후손으로 모두가 태어납니다. 이때 우리는 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기에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셔서 우리의 죄의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면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납니다.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는 역사는 성령의 거듭나게 하는 사역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믿는 자들은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살아갑니다. 로마서는 성령이 없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는 그 속에 성령이 거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6:19). 모든 믿는 자들은 성령이 거하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입술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지라도 마음으로 믿어 구원받지 않는다면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합니다. 진정으로 거듭남의 역사는 성령의 역사인 것입니다. 이에 에베소서는 믿는 자는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 1:13).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보증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성령의 인치심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성령을 상징하는 기름을 준비한 자에게만 혼인잔치에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에스겔은 마지막 때에 믿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는 언약을 선포했습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찌라.”(겔 36:26-27).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게 주는 보증은 성령이십니다. 하나님은 내 신을 그의 백성에게 주셔서 그분의 말씀을 지키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교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성령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리고 칠년대환난의 기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에 성령을 주셔서 그들을 거듭나게 하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엘에서는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욜 2:28)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 성령을 주셔서 인치시고 그 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증표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인 것입니다.
3. 성령으로 거듭난 자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마 25:10).
신랑이 올 때에 혼인잔치가 열리게 됩니다. 이때 신랑과 함께 잔치에 참여하는 자는 등의 기름을 준비한 자입니다. 기름은 성령입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셨는지요? 여러분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선물은 영생을 받으셨는가요?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시기 전에 혹은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을 선물로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기름을 나눠 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합니다. 왜냐하면 각자가 자신의 그릇에 기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은 구원은 다른 사람과 나눌 수가 없습니다. 부모가 구원을 받아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긴다 할지라도, 그 구원을 자녀와 나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각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행 16:31)라는 말씀을 부모가 구원을 받으면 온 가족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부모의 믿음에 따라 유아 세례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련한 처녀는 신랑을 맞으러 나갔지만 그릇에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의 믿음은 입술로는 나타났지만 마음에는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마음에는 성령이 거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는 거듭나지 못했고 구원을 받지 못했기에 주님이 오셨을 때에 그 분의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기름을 준비한 자입니다. 이와같이 구원받은 자는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딛 3:5-6). 구원받은 자는 오직 성령으로 거듭난 자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를 거룩한 피조물로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보증으로 보내셔서 우리 안에 거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주님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구원이 없었기에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안에 진정한 성령의 거듭나는 역사가 없었던 것입니다. 천국문이 닫히고 주님은 그들을 향하여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깨어 있어야 했습니다.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깨어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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