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

로마서 강해(53)- 사도 바울의 권면과 인사(롬 16:17-20).

비전의 사람 2021. 12.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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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53)- 사도 바울의 권면과 인사(16:17-20).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16:17).

 

사도 바울은 마지막 장인 16장을 기록하면서 사랑하는 동역자들을 격려하며 안부를 전합니다. 그리고 교회안에서 지켜야 할 믿음의 원리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에게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경계하여 순수한 믿음을 지킬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가 순수한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지켜야 할 원리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 교회는 교리를 왜곡하는 자들을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16:17).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치며 교회를 세워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성경의 가르침을 왜곡하여 복음을 변질시키는 교사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헬라의 철학의 영향을 받거나 유대교의 율법에 매이게 하는 일들로 인하여 진리를 변질되게 하는 일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진리에 대한 도전이 로마 교회에도 침투하고 있었기에 사도 바울은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라고 했던 것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16:17). 교회는 주님의 교회로서 세워져야 하기 때문에 교회에 잘못된 교리로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펴서 더 이상 교회를 분열시키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거짓된 교사들로 인하여 교회가 영적인 공격을 받을 것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양의 옷을 입고 오는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7:15). 주님의 이름으로 가르치는 자가 모두가 참된 선지자가 아닙니다. 그 중에는 노략질하는 이리가 양의 옷을 입고 와서 양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자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를 경계하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1:6). 갈라디아 교회는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교회가 세워졌는데, 그 후에 율법적인 구원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침투로 교회가 영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멸망케 할 이단을 끌어 들이는 것을 경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 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주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벧후 2:1). 거짓 선지자들은 이단적인 가르침으로 주님을 부인하고 세상의 쾌락을 따르며 멸망의 길로 인도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교회의 외부에서 거짓된 가르침에 대한 도전을 만나곤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들과 교제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위에는 신천지의 미혹이 성도들을 유혹하고 있고 그 외에도 많은 이단적인 가르침의 도전을 만나곤 합니다. 이단들은 교회에 들어와 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성도들을 잘못된 가르침으로 넘어지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저희에게서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과거에 한 가정이 신천지에 미혹되어 교회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이단적인 가르침이 아니더라도 육신적인 행동으로 교회를 분열시키거나 넘어지게 하는 일들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깨어나 교회의 하나됨을 위하여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2. 교회는 아첨으로 미혹하는 자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16:18).

 

거짓 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배만 섬긴다고 했습니다. 자신들의 배를 섬긴다는 것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한다는 것입니다. 즉 사적인 유익을 위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배만 섬기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3:19)라고 했습니다. 거짓 교사들이 섬기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배를 채우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의 배만 섬길 뿐 아니라 그들은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한다고 했습니다.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16:18). 그들은 자신들의 거짓된 가르침을 아첨하는 말로 순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만일 교회가 깨어나지 않는다면 어떤 자들은 거짓된 가르침에 미혹되어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순전한 자들은 거짓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는 자들이며 세상의 쾌락에 물들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거짓된 교사들은 그들을 미혹하여 죄를 범하게 함으로 영적으로 무너트리려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깨어 있어야 합니다.

 

미혹하는 자의 특징은 첫째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것입니다. “...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3:18).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은 복음을 믿고 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결국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 양들을 미혹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병을 고치거나 귀신을 쫓는 식의 사역으로 양들을 미혹하는 경우인 것입니다. 둘째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5). 이러한 자들은 교만하여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는 자들입니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의 집에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혹하여 자신들의 정욕을 채우는 일들을 하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에게서 돌아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단들의 특징은 비윤리적인 행동을 죄책감없이 행하는 것입니다. 윤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양심이 올바르지 않다고 하는 것은 그릇된 행동인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에 서서 믿음을 견고히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의 가르침이나 세속적인 쾌락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을 따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3. 교회는 사탄의 권세에 승리를 선포해야 합니다.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16:19).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가 순종하는 모습이 모든 사람에게 들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의 성도들의 순종하는 모습으로 순전한 믿음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그들이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즉 믿음의 선한 말씀에는 즉각적인 순종으로 지혜롭게 행하지만, 악한 유혹에는 미련하여 반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주님께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말씀과 같은 맥락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16:20)고 했습니다. 사단이 성도의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창세기 31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 ...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3:15)라고 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사탄의 권세를 무너트리실 것에 대한 예언이며 궁극적으로는 지옥불에 사탄을 던져 영원한 심판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하나님께서 사단의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고 한 것은 종말론적인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사탄을 지옥불에 던지셔서 심판하심으로 승리를 선포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 20장에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20:10)고 했습니다.

 

교회가 더욱 깨어 있으면 사단의 역사들을 제어하거나 막을 수가 있습니다. 거짓된 가르침을 경계하고 죄로 분열시키는 행동들을 제어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사단을 발 아래서 상하게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비결입니다.

 

사도 바울은 동역자들의 문안을 로마 교회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이 편지를 대서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16:21-22).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사역에 큰 힘을 주는 동역자였습니다. 그는 루스드라에서 사도 바울의 이차 선교 여행 때부터 함께 동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도 바울과 함께 사역을 감당했으며 고린도에서 사도 바울이 사역을 할 때에 함께 동역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문안한다고 했습니다. 더디오는 로마서를 대신 기록하는 자인데 그도 인사한다고 했습니다. 가이오와 에라스도와 구아도도 문안한다고 했습니다. “나와 온 교회 식주인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 에르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16:23). 가이오는 고린도 교회를 잘 섬기는 자였고 에르스도는 고린도시의 재정을 담당하는 고위직이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전하는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의미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고 이제는 나타나신바 되었고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복음은 구약에서 감추어져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증거가 되었고, 온 민족이 믿어 구원받아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복음으로 성도가 더욱 견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영원하게 있을 것입니다. “ ...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찌어다 아멘.”(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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