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연구

여호수아 강해설교(12) - 땅의 분배(수 15-19장)

비전의 사람 2022. 6. 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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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강해설교(12) - 땅의 분배(15-19)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서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이 마쳤더라”(19:5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오는 길에 요단 동편 땅을 시혼과 옥에게서 빼앗아 루우벤과 갓, 그리고 므나세 반 지파에게 이미 분배해 주셨습니다(13:15-31). 그리고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하며 헤브론 땅을 먼저 얻었습니다. 갈렙이 헤브론을 얻은 후에 그 땅에 전쟁이 그치게 되었습니다.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14:15). 이제 하나님께서는 요단 서편의 땅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기업으로 주실 것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모세와 함께 광야를 지나왔고, 이제는 여호수아와 함께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와 지난 7년간 전쟁을 했습니다. 이제 전쟁이 그치고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얻을 순간이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그 분의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고,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그 땅을 그의 자손들에게 기업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다음은 이스라엘 자손이 얻은 기업들입니다.

 

1. 유다 족속

 

여호수아는 처음으로 기업을 얻기 위하여 제비를 뽑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다가 처음으로 언급된 이유는 유다에 대한 야곱의 특별한 축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찌라 ...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49:8-10). 야곱은 유다가 형제의 찬송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고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는 것은, 그의 후손이 왕의 혈통이 되며 메세아가 올 것에 대한 예언이었습니다. 야곱의 축복과 같이 유다 지파는 열두 지파 중에서 중요한 지파가 되었습니다. 다윗왕이 유다의 지파에서 세워졌고, 다윗의 후손인 메시야가 유다 지파에서 났기 때문입니다.

 

솔로몬 이후에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되었을 때에, 남왕국의 중심은 예루살렘이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유다 지파에 속한 땅이었고, 그곳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다는 형제들의 찬송이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 151-12절은 유다의 경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남쪽 경계는 사해의 서편에서 지중해이며, 동편은 사해의 서쪽 해안이 경계이며, 북쪽으로는 사해의 북쪽끝인 예루살렘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지역입니다. 유다 지파인 갈렙이 헤브론을 정복한 후에 드빌을 정복한 후에 그 땅을 옷니엘과 그의 딸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남쪽은 네게브 사막과 블레셋 거민이 거하는 해안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산지와 광야의 지역이었습니다. 유다 자손은 예루살렘 거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고, 그 후에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부스 사람이 거하는 예루살렘은 다윗이 정복하게 됩니다. 그들이 가나안 거민을 쫓아내지 못한 것은 그들의 게으름과 현실 안주 때문이었습니다. 그들로 인하여 이스라엘 자손은 바알 숭배에 빠지고 타락하게 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2. 요셉 지파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했습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49:22). 요셉은 장자의 축복을 받았기에 그의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두 지파가 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편에 이미 기업을 받아 정착하고 있엇기에, 나머지 반 지파과 에브라임과 함께 요단 서편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여호수아 16장과 17장은 요셉의 자손인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가 얻은 기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셉 지파인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여호수아에게 자신들은 큰 민족인데 어찌하여 한 제비, 하 분깃만을 주냐고 불평했습니다.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낏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찜이니이까”(17:14). 이에 대하여 여호수아는 그들이 큰 민족이 되기에 산지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도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찐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17:15). 그러자 그들은 산지는 자신들에게 넉넉하지 못하고, 골짜기에 있는 가나안 사람들은 철병거가 있어서 그 땅을 정복하기가 어렵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그들이 큰 민족이기에 산지와 삼림을 개척하고, 가나안 사람이 철병거를 가졌더라도 그들을 능히 쫓아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17:17-18). 여호수아는 그들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위하여 충분한 땅을 기업으로 받았기에, 그들은 믿음으로 가나안 거민을 몰아내고 그 곳을 차지하라고 한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철병거로 무장했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그 땅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얻기 위하여 에브라임과 므낫세 처럼 믿음으로 선포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가 부흥하기 위하여 기도와 복음으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기 위해서는 말씀을 붙들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 실로에서 일곱 지파의 분배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에 실로에 성막을 세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 회막을 세웠으니 그 땅이 이미 그들의 앞에 돌아와 복종하였음이나”(18:1). 실로의 성막은 사무엘 시대까지 지속되다가 엘리 제사장이 죽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언약궤를 빼앗길 때 까지 실로에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곳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남은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였습니다. 유다와 요셉의 두 지파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그리고 르우벤과 갓 지파는 땅을 분배 받은 상황이었지만, 아직 일곱 지파가 기업의 분배를 얻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이 하나님이 주신 땅을 취하러 가지 않는다고 책망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취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18:3). 하나님께서 그 땅을 기업으로 주셨기에, 그들은 믿음으로 그 땅을 취해야 했습니다. 이미 예루살렘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의 사마리아 산지인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땅을 얻었지만, 아직 그들이 각 지파별로 취해야 할 땅이 남아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이 지체하지 않도록 권면하며, 매 지파마다 세명씩 선장하여 그 땅을 두루 다니며 그 기업을 그려가지고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매 지파에 삼인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 기업에 상당하게 그려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 그 남은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곳 내게로 가져올찌니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으리라”(18:4,6). 이미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는 기업을 주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신다고 하셨습니다. 즉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그들이 가서 그 땅을 두루 다니다가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리고 실로 진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돌아왔습니다.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리고 실로 진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땅을 분배하였더라”(18:9-10).

 

베냐민 자손이 제비를 뽑자, 그들의 기업은 유다 지파와 요셉 자손의 중간을 얻었습니다.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18:11). 그리고 시므온 지파는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습니다.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얻음이었더라”(19:9). 시므온 지파는 야곱에게서 축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시므온과 레위가 디나 사건으로 인하여 세겜의 사람들을 몰살시켰기 때문입니다. “그 노염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49:7). 시므온은 유다 지파의 경계에 있다가 나중에는 그들의 존재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시므온 지파 다음에는 스불론 지파가 기업을 얻었습니다. 스불로의 북쪽은 아셀 지파가 얻었으며, 납달리와 잇시갈 자손도 기업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 자손이 기업을 얻었습니다. 단은 유다와 에브라임 사이와 베냐민의 서쪽을 기업으로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사기 시대에 북쪽의 레센을 차지하여 자신들의 기업으로 정했습니다.

 

4. 여호수아의 기업

 

여호수아 1949절에서 51절은 여호수아가 차지한 기업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의 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중건하고 거기 거하였었더라”(19:49-50). 가나안의 기업을 분배할 때에 갈렙이 처음으로 헤브론을 얻은 반면에, 여호수아는 마지막으로 에브라임 산지의 딤낫 세라를 기업으로 차지하였습니다. 그는 에브라임 지파의 사람이었기에 에브라임에 속한 산지를 기업으로 얻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1951절은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 분배가 마쳤다고 했습니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서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이 마쳤더라”(19:51).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이 실로에서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아 하나님이 주신 땅을 얻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 땅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으로 이스라엘 자손은 그 땅에서 자손 대대로 거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고, 모세를 부르셔서 인도하신 약속의 땅에,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수아와 함께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땅의 거민을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약속의 땅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약속의 땅은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이 날마다 부어주시는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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