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강해

요한일서 강해(17) - 승리하는 삶을 살라(요일 5:1-5).

비전의 사람 2022. 7. 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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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17) - 승리하는 삶을 살라(요일 5:1-5).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승리하는 삶은 패배하는 삶보다 더욱 가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하면서 서로 이기기 위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러시아가 속히 승리할 줄로 예측했지만 우크라이나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바람에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죽기를 각오하고 전쟁을 하자 서방 세계에서 무기와 물자를 보급하며 전쟁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기를 고대하면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세계 역사에서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에 참전하는 군사들은 승리하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며 포탄이 오고가는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세계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쟁은 영적 전쟁입니다. 영적 전쟁은 눈으로 볼수 없는 전쟁이기에 사람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권세와 사탄의 권세가 싸우는 영적 전쟁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이후로 하나님의 편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가 되어 사탄의 권세와 맞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믿는 자를 향하여 세상을 이기는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는 성경적인 이유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우리는 구원의 믿음을 소유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요일 5:1).

 

구원하는 믿음은 승리하는 자의 첫 번째 특징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요일 5:1).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입니다. ‘믿는 자는 지속적으로 믿음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정으로 구원받은 자의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로마서는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17)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자는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시작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제 평생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의인의 삶은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믿음은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요일 5:1)라고 했습니다. 믿는 자의 믿음의 대상은 예수님이십니다. 메시야는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약속하신 하나님의 종이 메시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즉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게 됩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는 것은 새 생명으로 거듭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자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믿음은 세상을 이기는 승리인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세 가지의 큰 적을 만납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과 우리의 육신, 그리고 마귀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유혹하여 넘어지게 합니다. 세상은 마치 강력한 음녀와 같이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굳건한 믿음 안에 거하면 우리는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54절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긴다고 했습니다. “ ....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요일 5:4-5).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에 이미 승리한 것입니다. 사탄은 이미 패배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권세로 사탄을 무너트리셨습니다.

 

골로새서는 예수님의 승리를 이와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2:15). 로마의 군대는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많은 포로들을 포박해 끌고 왔습니다. 이때 개선 장군은 로마의 승리를 선언하며 공식적인 퍼레이드로 영예를 얻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승리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어두움의 권세인 사망을 이기신 것입니다. 사탄은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항복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믿는 자들을 쓰러트리기 위하여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승리하도록 주신 무기는 바로 믿음입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요일 5:1).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두 번째 특징은 주 안에서의 지체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자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출생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이 출생은 영적인 출생입니다. 영적인 출생은 사도 요한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가장 자주 사용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born of God).”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자라고 했습니다. 육체적으로 태어난 자는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한번 태어난 자는 이 세상에서의 생애를 살아야 합니다. 즉 한번 태어난 자는 태어난 것입니다.

 

영적인 출생도 마찬 가지입니다. 새로운 출생의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새로운 출생을 가져옵니다. 믿음은 새로운 출생의 표지입니다. 요한복음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1:12-13).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혈통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출생인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희생하신 큰 사랑을 이해한다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흘러넘치게 될 것입니다. 예수가 구주이심을 믿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쉬운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 14, 15절에서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맏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8:15). 하나님의 자녀들은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른다고 했습니다. 아바라는 말은 아람어로써 아빠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가족이 되었기에, 우리는 온 세상의 주이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마다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자녀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가족에게서 태어났다면, 여러분은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자녀로 태어났다면 우리를 태어나게 한 아버지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서 난 모든 사람까지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가족에 형제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형제들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는 것은 영적인 가족에게서 출생한 증거가 됩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요일 5:2).

 

승리하는 자의 세 번째 특징은 순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요일 5:2). 순종은 하나님의 자녀가 승리하는 삶의 원동력입니다.

 

여러분이 군복무를 하고 있다면 지휘관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한 병사가 상관의 지시를 자주 어기고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그 병사에게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요? 그는 지휘관의 지시에 순종해야 그의 군 생활이 순조롭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하여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이 주신 명령에 순종하고 있는지를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사랑의 진실성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가로 보여줍니다. 순종은 사랑의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삼상 15:22)라고 하셨습니다.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보다 나은 것입니다. 순종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순종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보다 나은 것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을 정복해야 할 여호수아에게 승리의 비결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1:8).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다 지켜 행할 때에 하나님은 형통케 하신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말씀에 순종함으로 승리했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함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하여 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고 있는가?”라고 물어보아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여러분의 영적인 성숙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순종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분의 계명은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구약에는 지켜야 할 십계명이 있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우리는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숭배하지 않을 것입니다. 심지어 마음으로도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우선 순위로 두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우리는 주의 날을 거룩하게 구별할 것입니다. 오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을 우선 순위로 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웃을 몸과 같이 사랑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살인하지 않고, 간음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것을 훔치거나 거짓말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것에 대하여 탐욕을 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으로 측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그분의 명령은 결코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에게 자신의 의지를 순복하면, 그 분의 명령은 결코 무겁지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면 재앙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독교를 종교적인 규칙을 지키는 것으로 이해하면 그 분의 명령은 무겁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무척이나 인내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무척이나 무겁고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죄의 쇠사슬에 매여 있는 사람은 그 속박에서 영혼의 고통을 느끼고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자유와 기쁨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가족의 관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아버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에 우리의 순종은 즐거운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그 분의 명령을 주셨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사랑하기에 안전을 위해서 지켜야 할 일과 금지해야 할 일을 정해서 알려줍니다. 뜨거운 난로에 손을 올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부모의 사랑입니다. 자녀는 성장하면 부모가 가르친 교훈에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계명도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명령이 무겁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령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고자 할 때에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계명은 우리에게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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