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자 (고후 2: 14-17)

비전의 사람 2022. 9. 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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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자 (고후 2: 14-17)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 2: 15).

 

향기는 aroma 라고도 하는데, 좋은 향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있습니다. 오래 전에 교회의 노부모님 경로 여행 때에 함평 나비 축제를 찾았습니다. 그때에 우리는 허브를 재배하는 하우스에 들어갔을 때에, 깊이 배인 허브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허브관을 가득채운 향기는 여러 종류의 살아있는 허브에서 나오는 향기였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가 세계를 재패하고 있던 시대에 살았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은 로마의 속국 이었고, 사도 바울이 사역을 했던 소아시아와 유럽도 모두가 로마의 영향권에 있었습니다. 로마가 세계를 제패하는 과정은 평화의 언약을 통한 것이 아니라, 칼과 창으로 한 전쟁을 통하여 지배했습니다. 로마는 강력한 군대를 통하여 세계를 제패해 나갔습니다. 로마는 전쟁을 하고 승리한 장군과 군대에 대하여는 성대한 축제를 열었습니다. 마치 오늘날 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하면, 공항에서부터 카 퍼레이드를 하고 국가에서 큰 포상을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군대의 장군이 5000 명 이상의 적군을 사살하고, 황제를 위하여 그 나라를 정복하게 되면, 로마는 그 장군을 개선 장군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선장군은 황금마차를 타고 로마에 입성하게 됩니다. 장군과 그의 군대는 로마 시민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입성하게 되는데, 그때 전리품도 함께 끌고 옵니다. 특히, 패배한 장군들과 병사들은 무장 해제를 당하고 쇠사슬에 매여 끌려오게 됩니다. 이때 제사장들은 승리하는 군대를 축복하기 위하여 향로를 피우며 함께 따라갑니다. 이 향기는 그 도시 전역에 퍼지면서, 승리한 군대를 위하여 축복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퍼레이드는 키르쿠스 막시무스 대경기장에서 마치게 됩니다. 곧 이어서 포로된 병사들은 키르쿠스 막시무스 (Circus Maximus) 라고 하는 대경기장에서 짐승들과 결투를 벌이면서 죽어갔습니다. 그러나, 로마 사람들은 그들이 짐승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우리는 역사적인 상황을 통하여 향기가 주는 의미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를 향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 향기가 주는 영적인 의미를 통하여 하나님의 깊은 진리와 사랑을 깨달아 가기를 원합니다.

 

1. 향기는 그리스도인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 (고후 2: 14).

 

향기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가요? 향기가 주는 첫 번째 의미는 그리스도인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는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영적 전투를 치루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로 하여금 승리하게 하는 요소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은 하늘의 모든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분이 우리에게 오셨을 때는 사탄과 전투를 치루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요일 3: 8). 예수님은 사탄과 전쟁을 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적 전쟁을 하면서 마귀를 패배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통하여 인간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희생하실 때에, 사탄은 자신이 승리하는 것처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권세아래서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의 권세인 죄와 사망의 능력이 보혈 앞에서 무력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권세는 우리를 죄로부터 자유함을 주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부활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골로새서 기자는 십자가의 승리에 대하여 이렇게 증거합니다.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2: 15). 이 말씀의 의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을 통하여 승리하심으로써, 사탄을 패배시키신 것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 포로된 장수들과 병사들을 무장해제하고 포승줄로 묶어서 데리고 옵니다. 로마로 들어오는 장군이 승리를 선포하며 들어오듯이, 예수님은 사탄의 권세를 무력화 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 앞에서 사탄은 패배하였고 결박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무력화시킨 후에 그들을 무장해제하였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명령만 떨어지면, 그들은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심은, 오늘 우리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를 향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살아서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이제 예수님은 승리의 보좌에서 우리를 도우시며 승리를 위한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권능을 주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전 15: 57).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안에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이제 우리에게도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마음속에 있던 죄와 사망의 권세가 떠나갔습니다.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죄의 결국은 저주입니다. 죄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저주와 지옥의 심판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권세는 죄를 뿌리까지 뽑아가니, 우리는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가 된 것입니다. 죄의 저주는 물러가고, 하나님의 복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히 임하는 것입니다. 사망의 권세는 영혼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가져다 줍니다. 둘째 사망은 영원한 지옥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심으로,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고 천국에 이르도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 떠나는 날, 우리의 몸은 이 땅에 장사되지만 그 영혼은 주님의 품에서 영원히 안식하는 것입니다. 사탄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죄와 사망의 권세를 파하시고 승리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능력으로 함께하심으로 승리의 삶을 살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가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승리자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편에서 주님의 군대가 되어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고 승리의 삶을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죄에게 지고 있습니다. 죄의 권세가 사람들의 영혼을 사로잡고 지옥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죄가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점점 하나님께로 멀어지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죄의 권세를 이기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죄가 마음과 삶을 다스리지 못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삶을 이루도록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볼 때에, 주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향기는 결국 그리스도인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2. 향기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의미합니다.

 

“...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 2: 14-15).

 

로마의 사제가 향을 피울 때에, 그 향은 시내 전역에 퍼져나갔습니다. 로마의 군대에게는 그 향기는 생명과 승리를 상징했습니다. 그들에게는 황제가 주는 상이 기다리고 있으며, 가족들이 자신들의 승전을 크게 축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생명이 보전되었음을 인하여 크게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패배한 군대에게 이 향기가 주는 의미는 패배와 죽음이었습니다. 그들이 맡는 향기는 결코 향기롭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비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패배를 의미합니다. 그들은 쇠사슬과 포송줄에 매여서 끌려가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그들이 맡는 이 향은 또한 죽음의 향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행진이 끝나게 되면, 큰 원형 경기장에서 로마인들이 보는 앞에서 짐승들과 싸우며 죽어갔던 것입니다. 그들 앞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게 하셨습니다. 이 향기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의미하며, 곧 복음을 의미합니다. 이 복음은 향기를 나타냅니다. 복음의 향기는 구원 얻는 우리에게는 생명의 냄새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메시지를 들을 때마다 생명의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사랑의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영생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14: 6).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14: 1-3). 복음은 우리에게 생명의 향을 느끼게 합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이와같이 천국의 소망을 주며, 영원한 생명의 능력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복음의 향기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냄새입니다. 복음의 메시지는 믿는 자들에게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그러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영혼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냄새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하여 단호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 18). 십자가의 복음이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입니다. 그들에게는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직 복음을 믿는 거듭난 자만이 하나님의 크신 생명의 능력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살후 1: 8-9). 향기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사망의 향기입니다. 로마의 군대가 입성할 때에 사제들이 피웠던 향기는 로마인에게는 승리와 생명의 향이지만, 패배한 군대에게는 실패와 사망의 향이었습니다. 이와같이 복음의 향이 믿는 우리에게는 승리와 생명의 향기이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패배와 사망의 향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승리와 성공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저들은 인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을 따라서 살아갑니다. 인생의 성공은 돈과 권력, 명예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생의 진정한 성공의 기준은 복음의 향기를 어떻게 느끼느냐에 있습니다. 복음의 향기가 승리와 생명으로 느껴집니까? 여러분은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거나 들을 때에, 마음에 기쁨과 승리, 그리고 생명력을 느끼고 있는지요? 그러면, 여러분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메시지가 미련하게 들립니까? 복음의 향기가 무의미하게 느껴집니까? 복음의 향기에서 생명력을 느끼고 있는지요? 그렇지 못하다면, 절대적으로 실패하는 인생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은 죽음 이후에 또 다른 세상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죽음 이후에 생명과 사망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입니다. “...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5: 28-29). 복음을 믿고 거듭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향기임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죄많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향기를 각처에서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 2:14). 로마의 사제들이 향을 피워서 그 냄새로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듯이, 오늘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향기를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그 놀라운 은혜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향기를 나타내었듯이, 우리도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증거해야 될 줄 믿습니다.

 

3. 향기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 2: 15).

 

예수님께서는 희생이 되셨는데, 이는 하나님 앞에서 향기로운 제물이셨습니다. “...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 (offering) 과 생축 (sacrifice) 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5: 2). 구약에 성막에서 짐승이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집니다. 이때 양이난 소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기 위한 희생 제물로 드려지게 됩니다. 이때 그 희생 제물은 하나님 앞에서 향기로운 제물이었습니다. “제사장은 그것을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식물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3: 16). 짐승이 화목제물로 하나님께 드릴때에, 하나님은 그 제사를 향기롭게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희생하셔서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쏟으시고, 자신의 몸을 희생 제물로 드리시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사를 드리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음을 증거합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0: 10). 우리의 죄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은 하나님 앞에서 향기로운 제물이셨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 표현합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따라서 복음을 위한 희생적인 삶을 선택합니다. 그는 분명한 복음의 말씀을 타협하지 않고 전하고자 삶을 주님께 드립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기 하지 않고, 순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전하고자 결단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것은,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말씀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복음을 자신의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리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그의 삶은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면서, 배고픔과 추위와 맹수의 공격과, 유대인의 협박과 위협 등을 이겨냈습니다. 사명자로서 고난과 시련 앞에서 복음의 메시지를 타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의 간증은 이렇습니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함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과 춥고 헐벗었노라.” (고후 11: 23-27).

 

사도 바울의 삶은 그리스도와 같이 자신의 삶을 산 제물로 드리면서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 장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도 동일 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12: 1). 오늘 우리도 주님과 같이 자신을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주님이 기뻐받으십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희생이 우리를 통하여 표현되어져야 합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1: 24). 우리는 주님과 같이 고난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와 복음을 위하여 살아갈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로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우리의 승리이며, 복음이며, 동시에 그 분의 형상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가 각처에 퍼져나가는 은혜의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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