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

비전의 사람 2023. 5. 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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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6:4).

 

자녀 양육하는 것을 parenting 이라고 합니다. 자녀의 인생에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1차대전의 영웅으로 영국의 스승이 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냈던 인물이 위스턴 처칠이었습니다. 그가 전쟁을 승리로 이끌자 국민적인 영웅으로 부상하게 되었고, 이에 런던의 한 신문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처칠을 가르쳤던 교사와 교수들을 취재하여, ‘위인을 만든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보도해 화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기사를 본 처칠은 신문사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었습니다. “귀 신문의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스승 한 분이 빠졌습니다. 그분은 나의 어머니입니다.”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영향력을 끼치신 스승이십니다. 잠언에서는 자녀들에게 부모의 명령과 법을 떠나지 말고 지키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그것이 너의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너의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너의 깰 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리니.” (6:20-22). 부모의 가르침은 자녀를 보호하게 되어 세상의 유혹과 고난에서도 견디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록펠러 어머니의 유언은 자녀 교육의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록펠러는 76세때 그의 아내를 먼저 하늘로 보내고, 아내를 기념해서 시카고 대학내에 시카고 교회를 헌신하여 건축하였습니다. 헌당식을 마치고 나오는 록펠러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회장님의 성공비결은 무엇입니까?” 록펠러의 대답은 어머니 엘리자의 신앙유산이라고 했습니다. 세계적인 재벌 록펠러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10가지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 유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 친아버지보다 더 중요한 공급자는 바로 하나님이시다.

2.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목사님과 좋은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축복된 삶이다.

3. 주일 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에 충성하여야 한다.

4.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먼저 구별한 후 나머지를 사용하여야 한다. 십의 일조를 안내는 것도 도둑질 하는 것이다.

5. 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일마다 장애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님께 맡기면 모든 일에 함께 하여 주실 것을 온전히 믿는 기도가 필요하다.

7. 잠자리에 들기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빨리 회개하여 죄로 인한 어려움과 고통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

8. 아침에는 꼭 하나님 말씀을 읽어라. 아침에 하나님 말씀을 읽는 것은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길이다.

9.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그리고 도와준 일에 절대로 나팔을 불면 안 된다.

10. 예배 시간에 항상 앞에 앉아라. 예배드리고 말씀 듣는 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부호이자 자선사업가로 유명한 록펠러에게는 어머니가 가르치셨던 교훈이 성공적인 인생의 열쇠였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부모로서 자녀들을 잘 양육하여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자 하는 것은 모두의 공통된 마음입니다. 자녀가 잘 되는 것이 부모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는 자녀를 단지 세상적으로 성공적인 자녀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키워가는 것이 목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세상과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자녀들을 양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 자녀들의 문제가 심각한 이때에,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로 잘 가르치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가치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우리의 자녀들을 양육해야 할까요?

 

1. 영적인 삶에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Spiritual Modeling.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7:17).

 

교육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녀를 가르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말의 가르침보다는 삶의 인격 속에서 배어나는 향기인 것입니다. 자녀들이 가장 신뢰하며 의지하는 사람은 가정의 부모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인격과 영성의 형성에서 가장 영향을 끼치는 자도 부모인 것입니다. 부모가 어떠한 생각과 가치를 가지며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자녀들의 생각과 가치가 형성되어 가는 것입니다.

 

저의 삶에서 가장 영향력을 끼치신 분은 부모님이십니다. 아버님의 신실하시고 진실한 신앙을 본받았고, 목회의 삶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목회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사형제가 모두가 목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버님의 영향력인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기도와 헌신적인 삶이 저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셨습니다. 어머님은 늘 교회에서 기도하시는 삶을 사셨고, 성도와 이웃을 섬기시는 삶을 사셨습니다. 저의 아내는 처가의 부모님의 영향으로 인격과 정서적으로 안정적으로 자라왔습니다. 제가 아내를 프로포즈 하면서 마음에 깊은 인상을 준 것이 있다면, 같은 동네에서 사시는 큰 어머님이 효부상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가문의 모습은 참으로 훌륭한 가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아내는 자란 것입니다. 이제 저희들은 자녀들을 양육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인격과 신앙은 자녀들에게 재생산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희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신앙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김명화 하버드 교수의 우리 아이 자존감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스웨덴에서의 연구결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1,395쌍의 부모와 이들의 12세 자녀 1,236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아이가 부모의 자존감 수준을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자아이는 엄마의 자존감 수준을 그대로 옳겨놓은 것처럼, 남자아이는 아빠와 비슷한 수준의 자존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발달심리학자인 퍼락과 클라인은 부모의 모습이 아이의 자존감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한 적이 있으며, 특히 부모가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일수록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어떠한 모습에서 본이 되어야 할까요?

 

첫째, 우리는 성경이 가르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4:4)

 

이는 가정과 교회에서의 삶이 일치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마음속에 우리 부모님은 진실되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며, 우리들의 삶에 신앙의 귀한 유산을 남겨주셨어!” 라고 말할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케네디 가의 저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로버트 케네디의 며느리가 자살하면서 다시 이 말이 뉴스로 나오고 있습니다. 케네디는 카톨릭이었는데, 그는 미국의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지 못하게 한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도 암살당했고, 그의 동생도 암살당했으며 그의 가문에 지속적으로 사고로 죽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손들은 적어도 대통령의 가문이라는 명예는 가지고 있어도, 대통령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축복받은 가문이라는 명예에 대해서는 자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성숙한 인격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5:22-23).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인격의 성숙을 위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인격의 성숙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진실하다면, 자녀들에게 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다른 지체들에게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을 자녀들에게 먼저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격은 자녀들에게 전수되는 것입니다. 훌륭한 인격의 사람은 앞으로 사람들과 좋은 관계에서 살아가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열쇠인 것입니다.

 

셋째, 영적인 삶에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 (13:15).

 

이는 하나님과 교회에서 기도와 경건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며 기도와 예배의 신실한 삶을 살게 되면, 자녀들은 이러한 모습을 본받고 주의 길에서 떠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지식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삶의 인격과 신앙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의 가르침은 삶의 모습에서 자동적으로 전수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과 경건의 삶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전수되는 것입니다.

 

2. 자녀와 올바른 관계를 세워야 합니다. Build Right Relationship.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요일 4:7).

 

바나나 인생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교포자녀끼리 쓰는 속어라고 합니다. 이 말은 겉은 노란데 속은 하얗다는 의미입니다. , 겉은 황인종인 한국인인데 속은 백인의 문화에 익숙한 사람을 빗대어 부르는 말인 것입니다. 이와같이 바나나 인생이란 말은 한국에서도 서구의 문화에 물든 젊은 청소년들에게도 적용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에도 부모와 자녀사이에 서로 소통이 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신앙과 사상, 인격 면에서 바나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얼굴은 내 아들 딸들인데, 속으로는 서로 대화가 되지 않아 소통이 막힌 경우입니다.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는 자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10-17세 아이들 중 86%는 부모가 자기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반면, 22%는 텔레비전, 영화, 대중음악이 부모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미디어가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지만,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부모를 대신할 수 있는 존재는 없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는 자녀들과 사랑의 관계를 바르게 세워가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올바른 관계를 세워갈 수 있을까요?

 

첫째, 사랑의 관계를 세워야 합니다.

“...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살전 2:8).

 

조세핀 교수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첫 번째 요건은 아이에게 충분히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자녀교육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자녀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모의 순수한 사랑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데 가장 효과적으로 자녀에게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소중한 이유는 아이가 살아가면서 겪게 될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가 부모와 자녀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큰 상처를 받거나,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되면, 자녀가 다른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는데에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인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사랑을 읽을까요? 캠블 교수는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법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필요한 것은 눈맞춤(eye contact), 육체적인 접촉(physical contact), 집중적인 관심(focused attention) 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필요는 이와같은 부모의 모습을 통하여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자라가는 것입니다. 하일스 목사님은 자녀들을 개인적으로 데리고 나가 식사를 사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매주 돌아가면서 자녀와 외식을 하면서 개인적인 관심과 사랑을 베풀라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자녀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고 진정한 사랑으로 관계를 세워가야 합니다. 부모와 좋은 관계에서 자란 아이들은 사회에서도 높은 자존감을 지니고 있으며, 무엇을 하더라도 당당하게 세상을 헤쳐나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둘째,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세워야 합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4:15).

 

소통은 대화를 의미합니다. 자녀와의 대화는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는 통로가 됩니다. 한국적인 문화와 상황에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마주앉아 대화를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문화적인 요인도 있지만, 자녀들이 학교와 학원 등으로 분주하게 보내기에 부모와 삶을 나누며 대화를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자녀는 서로간의 대화를 통하여 마음이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는 가족 공동체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기가 어릴 때는 함께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어줌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와 엄마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관심을 가지고 놀이를 함께하는 것은 아이들의 눈에는 큰 격려가 되며 자신의 존재감을 귀하게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춘기의 자녀와는 칭찬을 많이하고 자녀의 고민을 이해해주며, 그들을 격려해줌으로써 많은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서로 사랑하며 신뢰하며 소통하는 관계에서 자녀 양육의 터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3. 영적인 가치와 믿음을 전수해야 합니다. Teach Spiritual Value and Faith.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6:7).

 

신앙의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신앙입니다. 신앙은 영적인 것이며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소중한 믿음의 자산인 것입니다. 성경은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되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자녀에게 최고의 스승은 부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의 영적인 삶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수하고자 하는 강한 믿음의 열정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인구수는 전 세계에 약 1450만명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노벨상 수상자의 약 삼분의 일을 차지하고 잇습니다. 미국의 변호사의 20%가 유대인이며, 미국에 있는 4백명의 재벌 중 23%가 유대인입니다. 그리고, 미국 대학 교수 중 유대인이 25-35%가 된다고 합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 및 주요 행정 책임자들 90% 이상이 유대인이며, 하버드나 UCLA 의대 및 법대 교수들 중 50% 이상이 유대인입니다. 이와같은 유대인들의 우수성은 선천적인 머리가 아니라, 교육에 의해 우수한 민족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교육의 비밀은 무엇인가요? 유대인들은 자녀 교육의 일차적 스승은 부모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부여한 가장 큰 의무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6:4-9).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며 선물이기에, 그 자녀를 하나님의 형상을 닮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지혜의 책인 탈무드를 중심으로 자녀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품고 자라가는 자녀들에게 영적인 가치와 신앙을 가르치며 전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신앙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으로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9:10).

 

자녀들이 배워야 할 최고의 교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위하여 자신을 구별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따라서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삶에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는 영적인 부모의 삶을 통하여 자녀들에게 자동적으로 전수되는 것입니다.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전에서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였습니다. 자녀들의 마음에서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지를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그의 가정에는 큰 환난과 재앙이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을 축복하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동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128:1-2).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는 자녀는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고 예배하며 주님의 길로 다니는 것입니다.

 

둘째, 영적인 습관을 형성해야 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22:6).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영적인 습관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습관을 따라서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적인 습관은 그의 삶을 자연스럽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할 것입니다.

 

자녀들이 배워야 할 영적인 습관은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며, 재물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삶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교회에서 자신의 은사와 재능에 따라서 섬기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합니다.

 

잠언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고 했습니다. 어릴 때 배운 신앙의 습관은 늙어도 떠나지 아니하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20).

 

자녀들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려지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존재 이유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은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소유를 오직 이 땅의 썩어질 것을 위해서만 사용하지만, 우리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드렸고, 그 가치있는 삶을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영적인 가치를 형성해야 합니다.

 

자녀교육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의 부모로서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써 양육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도록 하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심으로 다윗과 같은 솔로몬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나와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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